[잡담] 옆동네 근황

[1357179511번 지구]

게임 잘 뽑혔지 프라화 잘 되지 TCG 잘 만들었지

TVA는 또드벤처라는 점이 마음에 걸리는 사람도 있었지만

그래도 끝나자마자 바로 TVA 신작이 편성되는, 테이머즈-프론티어 이후 18년 19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을 겪고 있는 디지몬.

그런 신작의 주역 디지몬의 진화체 실루엣이 공개되었는데..

저 실루엣 어디선가..

 앗

고스트 게임으로.. 미소를..

디지몬의 미래에 미소를..

ps.

사람 생각 다 똑같다고 북미에선 이런 짤도 나왔답니다.

[미소천사벡터]

정말 완벽할정도로 들어맞는 미친헤어스타일입니다

[1357179511번 지구]

[Lahmu]

왕님이 해피랑 합체라니 캡몬이잖아 완전

[1357179511번 지구]

그 괴작은.. 으극.. 으그극...

[타네탄올]

머리보고 바로 ATM 떠올렸는데 맞았어...

[타네탄올]

저쪽은 그래도 부러운게,

애니가 좀 욕먹긴 해도 결과적으로 성공을 하니까 저리 애니 연속방송도 하고 좋아보인단 말이죠

[1357179511번 지구]

애니 욕 먹는 거도 비중 분배나 스토리가 없어서 욕을 먹는 거라 유희왕이랑은 또 결이 다른지라.
감독 대표작인 포켓몬에서 그랬으면 아무 문제 없었을 거란 게 또 웃깁니다. 왜 디지몬, 그것도 어드벤처에서 그러는 건데..

[우사밍 페코]

듀얼리스트에서 디지몬으로 업종을 바꾼 가지

[1357179511번 지구]

앜파에서도 2기 팡탈로 유야한테 흡수돼서 주역 라인에 들어섰던 걸 보면 사실 주역 욕심이 있는 친구였던 게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곤충족]

디지털세상을 쥐락펴락하는 사장님이 부러웠던 왕님

[1357179511번 지구]

그렇게 디지털 세계로 가면서도 오컬트를 못 버리다니 왕님 답다고 해야할지

[쿠에르나]

신드벤처(어드벤처의 팔레트 스왑버전)을 제물로 바쳐서 매출을 올리고, 관련 상품(피규어) 잘 팔아먹고, 이렇게 신작이 나오고 하는건 좋은겁니다.
근데 신드벤처는 진짜 제물이었던걸까요. 캐릭터도 별로고 스토리도 딱히 없고 전체적으로 그저 그랬는데...

[1357179511번 지구]

맞습니다. 요즘 나오는 것들 보면 진짜 IP 몸집 다시 키우고 있구나 하는 게 느껴져서 너무 좋네요.

시청률 탑 10 안에 들어갔다가 나왔다가 했던 걸 생각해보면 제물로 생각하진 않았을 것 같습니다. 윗선에서 봤을 땐 아 뭐 원래 잘하던 감독이고, 이 감독이 하는대로 해서 푸키먼이 시청률 꾸준하게 나왔었고, 실제로 탑 10 안에 들락날락 하니까 괜찮다 하고 본 것 같은데
문제는 포켓몬이랑 다르게 어드벤처에선 조금은 긴박한 배경 설정이 있어서 일상편 같은 게 나오면 위화감이 들고 8명 모두 포커스를 맞춰줬어야 했는데 그걸 또 못했으니.. 아쉽습니다.

[쿠에르나]

대놓고 어드벤처 명성 기대보려고 팔레트스왑한게 짜증나서 처음부터 아예 안봤습니다. 베낄거면 옛날것처럼 재밌게라도 만들어보지 이도저도 아니게 되어버려서 참...다행인건 디지몬 시리즈의 사망전대였던 레오몬이 살아있다는것!?

[NSAFRSXPL]

디지몬이...아마 세이버즈 애니때도 안좋은의미로 난리가 났을겁니다. 그리고 트라이를 거의 디지몬계의 케모노2/아크파이브급이었을 정도로 정점이었고요. 지금은 그래도 다시 잘 나가는 것 같군요.

[1357179511번 지구]

세이버즈도 완구가 망했지 의외로 디지몬이 TVA는 망한 적은 없습니다. 만듦새가 좋은 어플몬이 후속작도 못 나올 정도로 매출이 안 좋긴 했지만.
트라이도 평가는 많이 안 좋은데 정작 매출은 좋아서 트라이-키즈나-신드, 그리고 지금 현재 고스트 게임까지 이어진 걸 보면 아이러니하네요.

[NSAFRSXPL]

평가는 최악인데, 매상은 잘나왔다? 그러면 약간 가면라이더 제로원같은거군요. 제로원이 특촬물 중에서 거의 유희왕 아크파이브에 비견될거라 할정도로 초반대박&중반후반대쪽박이라서 특덕후들이 빡쳐하는데, 정작 벨트랑 키아이템이 좋아서 매출은 엄청 성공했었다고하더라구요.

[카이제르시안]

게임을 잘 뽑았던가 싶은데 말이죠..
리얼라이즈는 듀링 같은 가챠겜이고.
디지몬 월드나 스토리는 신작게임은 안 나온지 오래고.
서바이브 낸다낸다 해놓고 미뤄진지도 한참.
바이탈쪽은 게임이라고 해야할지..

[1357179511번 지구]

뭐 시기가 좀 다르긴 한데 리디지부터 해서 나온 하부P 아래 게임들이 잘 뽑혀서 적은 겁니다.
서바이브 자체도 퀄리티 이슈가 있긴 한데 지금 VG는, 적어도 반남은 개발 쪽이 코로나 때문에 작살 나서 어지간히 큰 IP가 아니면 제작하고 싶어도 못 하는 모양입니다.
사실 VG가 아픈 손가락이긴 한데.. 곧 좋은 소식 들려오길 바라는 중입니다.

[카이제르시안]

게임이 잘 나왔다고 하기엔
리디지타이즈(디코드), 스토리 사슬, 넥스트오터, 해커스 메모리가 죄다 벌써 3,4년 이상 된거기 때문에 그렇다고 보긴 힘들단 생각이군요.
그나마 최신작인 해메조차 사슬에서 업글없이 몬스터숫자만 늘린 옆글 수준이고.(스토리로는 스핀오프이자 후속작 개념이긴 합니다만.)

오히려 이미 없어진 링크스나 리얼라이즈는 여전히 사슬식 모델링에서 벗어나지 못 한단 평을 듣는걸 감안하면 게임의 언급은 좀 아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서바이브는 퀄도 퀄이지만 계속 뒤로 밀리는 일정탓에 욕먹는것도 있다보니..

일단 서바이브 내고 좀 사슬 후속작이나 줬으면 좋겠네요.
스토리류는 늘 재밌게 플레이 중인데..

[1357179511번 지구]

저는 이 일련의 행보를 트라이부터, 더 나아가선 크루세이더로 콘솔에 재도전을 할 수 있을 만큼 매출을 챙기고부터로 보고 있는지라 시선이 다른 듯 합니다.
그 때부터 디지몬이라는 IP에 심폐소생술이 들어가기 시작했으니.

나머지는 모두 공감합니다. 서바이브 자체가 스토리 월드 시리즈 만들기 위한 땜빵용 게임이라고 대놓고 말했을 정도인데 코로나 직격 맞고 혼자 골골대고 있으니.
TCG도 러시 듀얼보다도 늦게 나와서 시장 정착이 아직 제대로 안 된 상황인데 어째 잘 나갈 때 하필 코로나가 터져서는..

[카이제르시안]

디지몬 시리즈를 되살리겠단 의지는 확실히 보이긴 했고. 콘솔쪽 게임들이 그 희망(?)의 불씨를 되살렸단 점은 부정할수 없을지도요.
문제는 그 불씨를 되살리기도 전에 게임쪽은 신규를 안 내놓으면서 죽어간단 느낌을 받는단게 현재 제 생각이네요.
리얼라이즈는 가챠게임의 특성으로 살아간단 느낌이라..

뭐 IP 죽이지 않은것만으로도 기특하다고 해야할지도요.

트라이때 사슬, 해메 없었으면 디덕들은 진짜 힘들긴 했을거 같네요.

앞으로는 두고봐야겠지만..
로스트 에볼루션이나 사이버슬루스 급의 재미를 지닌 현세대 콘솔에 맞게 나와줬으면 진짜 원이 없겠는데 말이죠.

[1357179511번 지구]

위에 적었다시피 본토 쪽에서 반남은 코로나 때문에 개발 쪽이 작살난 듯 합니다.
사실 해모리는 새드 엔딩 때문에 호불호가 갈려서 그렇지 게임 자체는 이미 문제 없던 사슬의 옆그레이드였고, 하필 멈춘 게 서바이브인 게 커서 그렇지 저는 죽어간다는 느낌보단 그냥 뒤없이 쭉 밀린다는 현상 그대로 느껴지고 있습니다.
다만 하부P 밑으로 와서 서바이브 도와주기로 했던 인물이 철권이던가 다른 곳으로 조용히 옮겨간 걸 보면 개발 진척도 안 되고 있는 것 같은데 과연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그나저나 로스트 에볼루션은 정발이 안돼서 사람들이 잘 모르는데 진짜 재밌었지요. 연속 행동이 살짝 밸붕이긴 했지만 워프 진화, 해금 진화, 통신 알 생성 전부 재미를 충실히 챙겼었으니.

[카이제르시안]

정확히는 디지몬 팀만 작살난게 아닌가 싶습니다.
외주든 뭐든 반다이남코에서 나올만한 게임은 또 다 나오고 있으니까요.
갓이터 팀에서 진짜로 제대로 액션겜인 스칼렛 스트링스를 낸거나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도 연기하다가 게임이 나왔고.
간만에 슈로대도 30주년 기념작도 들고오고.
내년엔 프롬이랑 같이 엘든 링도 낼 예정이니...
이는 역시 반남보단 디지몬 게임팀의 문제.
IP적으로 생각하면 디지몬도 계속 신규 다른 걸 내고있음에도 서바이브를 비롯한 콘솔게임쪽만 밀리니 단순히 밀린다라고만 봐야할지란 느낌입니다.
기약없이 밀리다 사라지는 것들이 한둘도 아니니까요.

아무튼 너무 같은 주제로 떠들었네요.
간만에 로스트 에볼루션 이야기도 해서 재밌었습니다. ㅎㅎ

슈퍼크로스워즈에 나왔단 애들까지 포함해서 디지몬스토리 신작게임에 나와줬으면..

[1357179511번 지구]

그건 이제 최근이 되어서 나오는 것이니 따로 봐야겠죠. 이제 상황이 좋아져서 디지몬 쪽도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라 기다려보자는 스탠스고.

[카이제르시안]

상황이 나아졌다라는 핑계를 대기엔 다른 콘솔게임은 정말로 꾸준히 나왔으니까요.
뭐 더이상 얘기해도 평행선인듯 하고.
어차피 저나 지구님이나 바라는건 신규 게임이니...
제발 스토리와 월드 신작 좀 주세요..
서바이브는 정 각 못 잡으면 포기를 하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