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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장문주의]듀얼 만능주의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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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119.18.***.***

BEST

볶음밥의 가격은 만 이천 원이었던 것이다!
20.06.04 19:41

(IP보기클릭)175.223.***.***

BEST

그 유명한 1 듀로렌 = 1 볶음밥
20.06.04 19:28

(IP보기클릭)125.186.***.***

BEST
저는 이 문제를 시리즈가 진행되며 좀 변질되긴 했지만 아직도 이 시리즈가 점프 배틀물 소년만화의 계보를 잇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듀얼을 이능력 배틀, 덱을 각 캐릭터 고유의 특수한 힘 등의 단어로 치환하면 이해하기 쉬워집니다. 덱 컨셉이 겹치는 캐릭터들은 얼마 없고, 쓸만한 힘도 쓰는 놈이 누구냐에 따라 이미지다 완전히 달라집니다. 거의 모든 배틀물은 힘싸움으로 문제를 해결하죠. 강한 놈은 거의 뭐든지 맘대로 할 수 있지만 자기보다 더 강한 놈에게 한번이라도 지면 그놈이 쌓아놓은 것은 거의 전부 사라집니다. 이렇게 싸우는 과정에서 사악한 악당같던 이가 개심하거나 더 이상 악당이라고 부를 수 없게 되거나 단순히 싸워본 것만으로도 남의 도덕심에 대해 논하는 전개가 나오기도 하죠. 또 작품을 보는 이들이 가장 원하는, 또 대부분이 원하는 것은 바로 이 싸움입니다. 이를 성사시키기 위한 세계관을 만들고 싸움과 관련된 요소들의 중요도가 계속해서 높아져만 갑니다. 뭣하면 단순히 그것만을 위해 새로운 전개를 들고 오기도 하죠. 드래곤볼 슈퍼 같은 경우처럼요. 다만 유희왕의 경우는 그게 카드 게임이었다는 게 문제 아닐까 싶습니다.
20.06.04 20:29

(IP보기클릭)119.18.***.***

BEST
축구 잘 하면 착한 사람인 모 동네 곤충 로봇으로 불치병도 살리는 모 동네 눈 마주치면 펫들로 쌈질해야 하는 모 동네
20.06.04 19:49

(IP보기클릭)119.18.***.***

BEST
말씀하신 것대로입니다. 유희왕에서는 기존의 '싸움'이라는 요소를 듀얼으로 치환해왔죠. 그러나 이능력 배틀물에서 캐릭터들이 싸우는 수단은 대부분 현실의 사람들이 가지지 못하는 능력이나 뛰어난 지식이지만 유희왕인 경우 작품에서든 현실에서든 돈만 있으면 가질 수 있는 덱이죠. 또한 능력은 응용력이 풍부한 데 반면 듀얼은 룰이 정해져 있습니다. 이렇게 따져보면 듀얼이라는 요소 자체가 너무 보편적이면서 융통성이 부족한 매개체가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20.06.04 20:37

(IP보기클릭)175.223.***.***

BEST

그 유명한 1 듀로렌 = 1 볶음밥
20.06.04 19:28

(IP보기클릭)119.18.***.***

BEST Esper Q.LEE

볶음밥의 가격은 만 이천 원이었던 것이다! | 20.06.04 19:41 | |

(IP보기클릭)121.187.***.***

답은 이세계편의 생명을 건 듀얼뿐!
20.06.04 19:34

(IP보기클릭)119.18.***.***

루리웹-7599226756
니쥬다이 : 듀얼할래 현실화된 네오스로 쳐맞을래 ??????? | 20.06.04 19:43 | |

(IP보기클릭)121.187.***.***

장래희망금손
현실이 아닌 이세계면 현실의 논리가 안통하니까 이방법도 하나의 방법이긴하죠, 문제는 그럼 판타지물찍어서... | 20.06.04 19:45 | |

(IP보기클릭)119.18.***.***

루리웹-7599226756

안 될 것이 없다!(순 억지) | 20.06.04 19:51 | |

(IP보기클릭)39.7.***.***

비단 유희왕뿐만 아니라 오락수단을 주요소로 한 애니들의 대부분이 내포하는 모순이죠 저거 듀얼 만능주의도 결국은 일종의 암묵적인 설정이고
20.06.04 19:38

(IP보기클릭)119.18.***.***

BEST 에턴올에탄올
축구 잘 하면 착한 사람인 모 동네 곤충 로봇으로 불치병도 살리는 모 동네 눈 마주치면 펫들로 쌈질해야 하는 모 동네 | 20.06.04 19:49 | |

(IP보기클릭)125.186.***.***

BEST
저는 이 문제를 시리즈가 진행되며 좀 변질되긴 했지만 아직도 이 시리즈가 점프 배틀물 소년만화의 계보를 잇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듀얼을 이능력 배틀, 덱을 각 캐릭터 고유의 특수한 힘 등의 단어로 치환하면 이해하기 쉬워집니다. 덱 컨셉이 겹치는 캐릭터들은 얼마 없고, 쓸만한 힘도 쓰는 놈이 누구냐에 따라 이미지다 완전히 달라집니다. 거의 모든 배틀물은 힘싸움으로 문제를 해결하죠. 강한 놈은 거의 뭐든지 맘대로 할 수 있지만 자기보다 더 강한 놈에게 한번이라도 지면 그놈이 쌓아놓은 것은 거의 전부 사라집니다. 이렇게 싸우는 과정에서 사악한 악당같던 이가 개심하거나 더 이상 악당이라고 부를 수 없게 되거나 단순히 싸워본 것만으로도 남의 도덕심에 대해 논하는 전개가 나오기도 하죠. 또 작품을 보는 이들이 가장 원하는, 또 대부분이 원하는 것은 바로 이 싸움입니다. 이를 성사시키기 위한 세계관을 만들고 싸움과 관련된 요소들의 중요도가 계속해서 높아져만 갑니다. 뭣하면 단순히 그것만을 위해 새로운 전개를 들고 오기도 하죠. 드래곤볼 슈퍼 같은 경우처럼요. 다만 유희왕의 경우는 그게 카드 게임이었다는 게 문제 아닐까 싶습니다.
20.06.04 20:29

(IP보기클릭)119.18.***.***

BEST 돈 밀레니엄
말씀하신 것대로입니다. 유희왕에서는 기존의 '싸움'이라는 요소를 듀얼으로 치환해왔죠. 그러나 이능력 배틀물에서 캐릭터들이 싸우는 수단은 대부분 현실의 사람들이 가지지 못하는 능력이나 뛰어난 지식이지만 유희왕인 경우 작품에서든 현실에서든 돈만 있으면 가질 수 있는 덱이죠. 또한 능력은 응용력이 풍부한 데 반면 듀얼은 룰이 정해져 있습니다. 이렇게 따져보면 듀얼이라는 요소 자체가 너무 보편적이면서 융통성이 부족한 매개체가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 20.06.04 20:37 | |

(IP보기클릭)218.52.***.***

돈 밀레니엄
확실히 이 말씀대로 듀얼을 이능력 배틀이라고 생각하면 납득이 될 만한 게 강력한 힘=카드로 표현되는 만큼 매치성이 있긴 하네요. 가령 제알에서 넘버즈 카드가 그 세상에선 각각 단 1장씩만이 존재하다보니 남들보다 강력한 힘을 얻을 수 있는 매개체 수단으로 통용되는 개념으로 자리잡는 것도 그렇고 삼환마라는 카드 단 3장만으로 쥬다이가 이길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고 할 만큼 강대한 힘으로 표현되는 것도 그렇고 해당 세계관에서 단 1장밖에 존재하지 않는 카드는 그만큼 강력한 힘의 요소로 취급되는 경향이 있으니까요. | 20.06.05 13:25 | |

(IP보기클릭)112.160.***.***

듀얼이 언제부터인가 법을 넘어서든 수단이 되어버렸다는게 문제죠. 세계를 구하는거야 소년점프식 소년만화 클리셰를 때려박았다 쳐도 어째서 법보다 듀얼이 위에있는가....
20.06.04 21:05

(IP보기클릭)119.18.***.***

쿠에르나바카
본격적으로 듀얼이 법 위에 군림하게 된 건 파이브디즈 때였던 것 같군요. 어째서 법보다, 다른 이념들보다 듀얼이 위에 서게 되는가에 대한 개연성을 제대로 부여하지 못한다는 것 또한 듀얼 만능주의의 맹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 20.06.04 21:27 | |

(IP보기클릭)211.49.***.***

뭐라고 해야 할까, 유희왕이 툭하면 흘러가는 "세계의 운명을 걸고 싸우는 배틀물"의 틀을 그만 쓰고 "자신의 선수인생을 걸고 싸우는 스포츠물"이나 "순수히 카드게임에 미친 바보들의 이야기" 같은 방향으로 가는 걸 한번쯤은 보고 싶어집니다. 최근에 "용왕이 하는 일"이란 라노벨을 보고 굉장히 강한 영감을 받았는데, 지극히 현실적인 세계관 속에서 '쇼기에 웃고 울며, 쇼기에 인생 꼴아박은 군상들'의 처절한 분투기를 표현해냈더라고요. 유희왕도 사실 이런 요소를 구현하는게 불가능하지 않다는 걸 보여줬으니(특히 GX에서 간간히 묘사되는 프로듀얼계라던가), 세계관 자체를 듀얼에 경도시켜버리지 않고도 카드게임이 메인인 이야기를 쓸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0.06.05 09:38

(IP보기클릭)119.18.***.***

에르타이
용왕이 하는 일이라면 그 로리콘 용왕...크흠흠 듀얼은 어디까지나 게임의 일부이니, 말씀하신 것처럼 스포츠물로써의 전개를 선보이는 것도 유희왕에서는 참신한 전개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프로 듀얼리스트라는 것이 제대로 서술된 적이 별로 없음에도 언급은 많이 되는 상태니까, 현실에 자리잡은 듀얼이 중심이 되는 또 하나의 생태계를 묘사하는 것도 매력적일 것 같군요. | 20.06.05 09:58 | |

(IP보기클릭)223.62.***.***

??? : 카드 게임은 중대 문제다.
20.06.05 09:54

(IP보기클릭)119.18.***.***

태양교신도호랑이

| 20.06.05 09:58 | |

(IP보기클릭)223.62.***.***

장래희망금손
호세 : 네 놈은 진정한 듀얼리스트가 아니군. | 20.06.05 10:05 | |

(IP보기클릭)119.18.***.***

태양교신도호랑이

노망난 당신이 할 말이 아니야! | 20.06.05 10:27 | |

(IP보기클릭)218.52.***.***

장래희망금손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건 또 뭔 짤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0.06.05 13:26 | |

(IP보기클릭)58.236.***.***

사실 원작, 아니 GX 초반까지만 해도 의외로 듀얼이 게임의 영역을 넘어가지는 않았었죠. 원작 배틀시티 편에서 듀얼 시작한다고 다 꺼지라고 하니 일반인들이 '아니 이게 지금 무슨 소리야?'하고 반발하기도 하고, 애초에 배틀시티를 카이바가 돈으로 사버린 곳이기도 하고요. 원작의 최종 대결도 결국은 유우기와 어둠의 유우기 개인의 이야기였지, 세계를 구하는 이야기는 아니었죠. GX에 와서 조금 듀얼만능주의가 생기긴 했는데, 거기는 애초에 듀얼로 먹고 살고싶어하는 듀얼리스트를 기르는 학교니 어찌 보면 당연하다 봅니다. 실제로 실기 괴멸적이었던 쥬다이가 듀얼 잘한다고 합격한 곳이기도 하고요. 다만 GX 3기 정령계....뭐 거기는 윗분 말씀대로 판타지니 그렇다 쳐도, 그 뒤로도 듀얼로 사람을 세뇌하고 지배하는 그런 플롯이 슬슬 보이기 시작하더니 5D's에서는 온 세상 사람들이 듀얼을 하고, 제알 와서는 아예 듀얼로 세상을 구해버리는 모습을 보면 조금 후덜덜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 세븐즈가 욕은 먹어도 나름 GX 초기와 맨 마지막 주제인 '즐겁게 듀얼!'을 지키는 것 같기는 합니다. ........뭐 애초에 주인공이 룰을 안 지키는 해커지만요.
20.06.05 16:09

(IP보기클릭)119.18.***.***

야생 아르셴
아무도 안 지키는 '룰을 지켜 즐겁게 듀얼'의 모토를 최대한 지향하려 애쓰는 것이 오히려 듀얼 만능주의에 대한 탈피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게 안 되면 듀얼 만능주의는 가지되 어떤 다른 메시지를 시청자들에게 전해야 할까? 이 메시지를 듀얼과 어떻게 결합시켜야 하나?를 궁리해야겠죠. | 20.06.05 16: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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