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퀘였나 뭐시기였나 부터 시작해서
항아리를 깨면 안에 뭐가 있다 하는 걸 패러디해서 이것저것 나온 항아리 시리즈
오늘은 그들의 근황을 보려고 합니다.
우선 최근 머그잔이 나온 욕항
DM~GX 애니까지 꾸준히 얼굴 비추던 친구이자 모든 항아리의 원조입니다.
당연히 만년 금지죠.
얘네 하위호환들도 가끔 금제를 왔다갔다 하는데 이거 에라타할 이유도 없고 풀릴 이유도 없습니다.
2장 이상 드로우는 거의 없는 걸 생각하면
딱 2장까지가 마지노선으로 정해지게 된 친구 같네요.
결투왕의 기억 배틀 시티 편에 존재하기 때문에
금지 카드 중에선 비교적 구하기 쉽습니다.
애초에 금카를 상품에 넣어봐야 좋을 게 없다 보니 구하기 힘든데 이 친구는 예외입니다.
언젠가 금카만 모아놓은 팩 나오면 좋겠네요.
사석에서 서로 제육감으로 주사위 ㅈㄴ굴리고 하는 게 보고 싶습니다.
있는 지도 모를 친구 겸허한 항아리입니다.
대 한파-대 한기, 강인한 파수병-겸허한 파수병 처럼
그냥 욕항 뒤집은 개그카드입니다.
욕겸 일러에서 존재한다는 것만 나오는 카드.
겸허를 좀 더 실용적으로 바꾼 무욕의 항아리입니다. 서로의 묘지에서 카드를 합 2장 제외하는 효과. 발동 후엔 제외됩니다.
속공 마법이었으면 어땠을까 싶은 항아리입니다.
합체 버전인 탐욕과 무욕이 드로우 항아리 중 최약체를 담당해서 진짜 존재감이 없습니다.
조건이 좀 생겼지만 2장 드로우 항아리 중에선 꽤 무난한 항아리 탐욕의 항아리입니다.
묘지 몬스터 5장 지정할 때 크로우나 지명자 맞으면 반드시 5장을 되돌려야 하는 효과 특징 상 불발납니다.
뭐 그래도 메인 엑덱을 갈아버린다던가 그런 디메리트도 없고 재활용이라는 이점도 있어서 쓰는 덱은 씁니다. 밑준비가 필요한 게 흠이라 그렇지.
이쪽은 제외존을 되돌립니다. 대욕의 항아리.
되돌리는 장수가 2장 적은 대신 드로우도 1장 부족합니다. 대신 상대의 제외된 몬스터도 되돌릴 수 있고 속공 마법이라 유의미한 전술이 있긴 있습니다. 썬더 드래곤 퓨전이나 딩기루스의 엑시즈 소재로 한다 효과에 체인거는 식으로요. 근데 그래도 쓰는 사람은 본 적 없는 것 같네요....
펜듈럼 소환이 나오면서 생긴 항아리
졸부의 항아리 입니다.
엑덱이나 묘지의 앞면 표시 펜듈럼 몬스터 3장을 되돌리고 2장을 뽑는 대신 펜듈럼 소환밖에 특수소환할 수 없습니다. 그것도 맹세로.
엑덱에서 특소할 수 없다~ 였으면 마계극단에서 좀 써볼 텐데 아예 특소가 막히는 건 곤란합니다. 그래도 이 친구 욕졸 때문에 존재감은 갖추고 있다고 생각해요.
유일한 몬스터 항아리 금기의 항아리 입니다.
리버스 암석족 몬스터로 리버스하면 번개/욕항/허리케인/강파 중 하나를 골라잡을 수 있습니다.
9축 리버스 점술희가 흥할 때 언급되던 카드인데
살아남은 9축이 별로 없어서 그만
여기서부터는 항아리 2종류의 합체입니다.
제 주관적으로 항아리 최약체라고 생각하는 탐욕과 무욕의 항아리입니다.
메인 1 개시시에, 묘지의 종족이 다른 몬스터 3장을 되돌려 2장 드로우. 배틀 불가.
딱 보면 뭐가 문제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일단 배틀이 안 되고 저 시점이면 욕졸이 더 이득입니다. 요즘은 티어덱에 종족/속성이 통일된 경우가 많은데 다 다른 종족을 요구하는 것도 큽니다.
저거보다 더 좋은 합체 항아리가 많은 지금은 아예 안 쓰입니다.
한때 정말 비쌌던 친구 욕겸입니다.
지금이야 여러 방면으로 풀렸지만 당시엔 몇만원씩 하던 기억이 나네요.
항아리 합체 시조격 카드로 이거 첫 등장 때 아마 탐욕이 제한인가 그랬을 겁니다.
드로우(정확히는 넘기고 넣는 거라 드로우가 아닙니다)는 1장뿐이지만 3장 중 1장을 골라 잡을 수 있죠. 그 턴 모든 특소가 막히는 게 문제지만 진룡이 나와서 일자리가 아직 있습니다.
다른 합체처럼 추가 드로우가 막히거나 덱을 갈아먹는 건 아니라서 생단패 외에도 가끔 본 것 같네요.
참된 호걸 엔디미온이 풀어주신 욕탐입니다.
덱 위에서 10장 뒷면으로 제외 후 2장 드로.
보통은 "어차피 10장 못 쓰고 끝나나 10장 갈리나 걍 쓰자" 마인드로 지르는 항아리입니다만 메인 덱 콤보가 귀중한 덱은 못 씁니다. 주로 엑덱이 더 귀중한 섬도희에서 쓰던 친구. 가끔 엔디미온도 쓰더라고요.
욕졸이랑 달리 추가 드로우가 불가능한 것도 쓰는 타이밍이 정해진 것도 아니라 아직까지도 괜찮은 카드입니다.
막내 항아리 욕졸입니다.
엑덱을 3장, 혹은 6장 뒷면으로 랜덤 제외하고
제외한 매수 3장당 1드로.
6장을 다 제외하면 2드로를 볼 수 있습니다.
발동 타이밍은 메인1 개시시로 정해져 있고
쓰는 순간 모든 추가 드로우가 막힙니다. 그래서 엑덱을 안 써도 드로우를 더 볼 수 있는 덱은 못 씁니다. 진룡이 생단패나 욕겸을 쓰는 이유죠.
저는 이 친구 아주 신세지고 있습니다.
엑덱에 같은 거 3장씩 집어넣고 기도메타 드로우를 보거나
우라라를 뺄 카드가 아예 없는 경우에 말이죠.
새벽에 갑자기 항아리가 생각나서
이런 게 있었다~ 하는 뻘글입니다.
저기 있는 탐무 배틀불가라도 지워주면 괜찮았을 거 같은데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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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트리플 항아리 융합도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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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G.D도 있었고 진룡도 있었고 9축이 있기는 했지요 금기는 9축보다 리버스를 중심으로 봐야되는 카드인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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