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해당 글은 글쓴이의 사견이 상당수 섞여 있습니다.
고로 이 글은 어디까지나 글쓴이의 개인적 의견일 뿐 공식 설정인것도, 진짜인것도 아닙니다.
그저 글쓴이가 아마도 이럴것 같다 하는 개인적 감상이므로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또한 어디까지나 글쓴이의 주관으로 쓰였기에 서술하지 않는 떡밥들도 많으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모든 이미지는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지난 시간에는 아크파이브의 주인공 사카키 유우야의 아버지인 사카키 유우쇼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이번에는 한창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시운인 소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2. 시운인 소라
현재 많은 사람들이 시운인 소라나 앞으로 설명드릴 쿠로사키 슌, 루리, 유토와 유고에 대해서 이세계인 또는 평행세계인이라는 말을 자주합니다.
사실 이건 아직 작중에서 공인된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이것도 루머중 하나라는 소립니다.
다만 워낙 복선으로 깔아둔게 많고 정황상으로 봐도 심증, 물증이 너무 많기에 제 생각에는 거의 99% 이상 맞을거라 봅니다.
일단 그럼 이 이세계인이라는 떡밥부터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념할만한 소라의 첫 등장씬. 등장부터 비범하다.
본편 3~4화에서 나온 유우야와 사와타리의 듀얼에서 소라는 첫 등장을 하게됩니다.
등장부터 아이스크림 막대바 하나가지고 사와타리의 졸개들을 단박에 해치우는 등 비범한 실력을 지녔음을 은연중에 나타냈죠.
후에 여러 사건끝에 유우쇼 학원 학생이 되는 소라입니다만 작중 몇몇 떡밥들이 나오게 됩니다.
작중에서는 융합이나 싱크로 엑시즈같은 엑스트라 덱에서 카드를 사용하는 전술은 사용자가 드물다고 하는데 소라는 자기 동네서는 누구다 다 사용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15화에서 같은 이세계인으로 추정되는 유토와의 대화에서 두 사람은 해당 세계의 인물이 아니라고 말하지요.
또한 작중 내내 등장하는 진짜 소환, 가짜 소환방식도 이에 대한 근거가 됩니다.
이들 이세계인으로 추정되는 인물들은 다들 아크파이브의 배경이 되는 마이아미시의 융합, 싱크로, 엑시즈 소환을 가짜라 부릅니다.
정말로 이들이 이세계인이고 그 소환법의 유래가 자신들이라면 가짜라고 매도하는것도 무리는 아니겠지요.
이러한 정황상 이들은 이세계인일 것이다 라고 말하는 겁니다.
그럼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서 소라의 차례입니다.
다른것을 살펴보기전에 소라의 이름과 덱을 먼저 보도록 하겠습니다.
유희왕 시리즈에 있어서 작중 인물의 이름이나 덱은 땔래야 땔수 없는 사이입니다.
그 두가지가 해당 캐릭터를 의미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서커스와도 같은 엔터테인먼트 듀얼을 추구하는 유우야는 그 이름대로 엔터메이트 덱을 사용하며,
부동의 듀얼을 고수하는 상남자인 곤겐자카 노보루는 움직이지 않는 덱인 초중무사 덱을 사용합니다.
이는 비단 아크파이브에 한정된 이야기가 아닙니다. 전작에서도 이런 경우를 많이 살필 수 있습니다.
동료들과의 유대를 중요시했으며 실제로도 많은 저렙 몬스터의 연계로 승리를 쟁취하는 정크도플형식의 덱을 구축한 5D`s의 유세이나,
스스로 히어로를 동경하며 마지막에는 결국 세상을 구해낸 정말 히어로나 다름없는 업적을 이룩한 GX의 주인공 쥬다이 등 그들의 덱엔 그들을 상징하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그 시점으로 이번엔 소라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름을 살펴보면 시운인 소라 한자로 紫雲院 素良 이렇게 씁니다. 여기서 시운은 보라빛 구름을 의미합니다.
소라가 융합을 주체로 덱을 굴리며 융합 카드가 보랏빛 색상임을 생각하면 괜한 이름이 아니라는걸 알 수 있지요.
그럼 덱은 어떤가 하면 그 덱이야 말로 소라 그 자체를 의미합니다.
소라의 덱은 퍼니멀 덱으로 통상 몬스터는 귀여운 동물 인형이나 융합하게 되면 기괴한 모습을 지닌 데스토이(국내명 데스완구) 몬스터로 변하게 되지요.
즉 이는 소라의 이중성을 의미합니다. 귀여운 모습과 악독한 모습, 두가지의 이율배반적인 모습이 한테 뭉쳐져 있는 존재라는 거지요.
융합 전과 후의 비교샷. ...이건 정말 심하다.
여기서 하나더 그럼 소라는 흔히들 말하는 속이 검은, 착한척 하는 캐릭인 하라구로 캐릭이었다는 걸까요?
그에 대한 제 대답은 NO입니다.
왜 제가 그런 결론을 내린건지 한번 다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뜬금없지만 시운인 소라라는 캐릭의 겉모습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귀엽고 애교있는 요새 흔히들 말하는 오토코노코 스러운 애교성 있는 어린 아이로 보입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하는 행동도 영락없는 아이입니다. 타인의 배려심이 부족하고 자기중심적이며 흥미없으면 대놓고 지루해 하고 분위기를 무시하는 등 그야말로 상꼬마죠.
이들은 작중에서 수도없이 나오는 소라의 어린아이 스러운 행동들입니다.
아이처럼 단거에 사족을 못쓰고 자신이 무시당했다 싶으면 분위기가 어쨌건 간에 바로 불만을 표출합니다.
게다가 남을 쉽게 무시하며 작중 유우쇼 학원의 위기가 걸린 듀얼을 자기가 맘에 안든다는 이유로 듀얼 거부를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한술 더 떠서 레이지의 팬듈럼 소환에 모두 충격을 먹었을때 분위기 파악 못하고 돌직구를 날려 핀잔을 먹기도 했습니다.
예, 이들 장면을 보면 시운인 소라라는 캐릭터는 한없이 아이같은 캐릭터라 볼 수 있습니다.
그럼 정말 시운인 소라는 아이인건가요? 여기서 주목할것은 시운인 소라의 나이입니다.
소라는 작중 마이아미 챔피언십의 주니어 유즈 선수권에 참여를 했는데요, 문제는 이 대회의 나이제한입니다.
이 대회에 참여하려면 최소 중학생이 되어야 합니다. 즉 유우야와 거의 나이차가 없다는 소립니다.
실제 나이만 보자면 주인공과 비슷한, 나름 성숙한 캐릭터야 하는데 실제 하는짓은 아유나 후토시같은 초등학생이나 다름없습니다.
이말인즉슨 시운인 소라라는 캐릭터는 나이만 먹었을 뿐 속내는 아이나 다름없는 정신적인 성숙을 겪지 못한 캐릭터라는 뜻이죠.
이는 최근에 방영된 34화에서도 잘 드러납니다.
슌과의 듀얼에 패배후 자신이 질리 없다며 발악하는 그모습은 마치 어린아이가 떼를 쓰는듯한 모습과도 같지요.
그리고 해당 화에서 자신이 즐거우면 그만이라는 듯한 엑시즈 사용자의 사냥을 정당화 하려는 말도 어린아이 특유의 자기 중심적 사고방식입니다.
상대는 진지해 죽겠는데 그 상황에서 자신은 즐겁다고 말하는 소라.
어디까지나 자기가 즐거우면 그만이라는 아이같은 모습이 드러나는 장면이다.
그래서 결론이 뭐냐 하면 열심히 카오게이를 하며 난폭한 듀얼을 한 소라도, 애교떨며 친구들과 즐겁게 노는 소라도 전부 다 소라의 본성이라는거죠.
검은 속내를 숨기고 귀여운척 착한척 연기를 한게 아닌 언제나 본성을 드러낸 상태였다는 뜻입니다.
위에서 설명했던 퍼니멀 덱을 다시 보면 분명 어태커는 기괴한 데스토이지만 엄연히 재료는 귀여운 퍼니멀입니다.
즉 이 모든것은 소라는 단순한 속이 검은 캐릭이 아닌, 아이 특유의 잔혹함이었을뿐 그저 순수한 아이였을 뿐이라는 겁니다.
그럼 여기서 소라의 그런 잔학한 행동또한 본성이라면 이것이 어디서 유래했는가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사람의 목숨을 사냥하는 엑시즈 사용자의 헌팅에 대한 소라의 발언입니다.
여기서 소라에게는 이 사냥은 그저 단순한 놀이, 게임에 불과하다는 발언을 합니다.
즉 소라는 시쳇말로 게임감각으로 이런 일들을 저질렀다는 소리가 됩니다.
말도안되는 웃지기도 않은 사고방식이지만 일단 그부분은 제쳐두고 소라의 입장에서 생각해 봅시다.
작중 슌에게 패배하자 말도 안된다며 계속 부정하는 소라, 그 말은 거꾸로 말하자면 사냥하는게 당연한 위치라 말하는 것과 동일합니다.
이것이 그저 소라만의 사고방식이 아닌 융합 세계의 사람들의 공통된 사고방식이라 생각하면 이런 결론이 나옵니다.
융합 세계 사람들은 엑시즈 세계 사람들을 사냥하는게 당연하다. 이는 불변의 진리다.
이 부분은 2가지 방향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힘이야 말로 정의라는 사고, 또하나는 지배와 피지배 관계입니다.
힘이야 말로 정의다 라는 뜻으로 말했다면 그들, 융합 사용자들은 자신들의 힘이 강하니 유린하는게 당연하다 라는 뜻입니다.
허나 이 말은 거꾸로 말하면 자신들의 힘이 부족하면 당해도 할말없다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는 소라와의 행동과는 걸맞지 않는 결론입니다. 정말 그 말대로라면 소라는 슌에게 패배한것을 엄연히 받아들여야 했습니다.
그러나 소라는 받아들이지 못했습니다. 즉 이는 잘못된 결론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나온 결론은 이 두 세계는 지배, 피지배적 관계에 위치하였다 라는 겁니다.
이런 표현은 좀 그렇지만 로마 귀족들이 노예를 죽여도 큰일이 일어나지 않는것처럼 융합 사용자들에겐 그런 사고방식이 몸에 배인겁니다.
즉 날때부터 그런 사고방식을 지닌채 태어난 소라이니 만큼 그 사실은 흔들림없는 진실이나 다름없습니다.
이건 선악의 개념을 벗어난 겁니다. 제딴에는 어릴때부터 당연히 한것이니 선이고 악이고의 구분이 없는 상태입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사냥하는게 당연하다, 놀이인데 뭐가 나빠 라는 사고를 하는 충분한 당위성이 성립되는 것이죠.
이런 사냥에 대한 자기합리화의 궁극이 바로 데스토이 매드 키메라입니다.
매드 키메라는 적을 공격하여 자기것으로 만드는 효과를 지녔지요.
바로 적을 사냥해 전리품으로서 쟁취하는, 어디까지나 놀이이자 사냥이라는 입장을 보이는 융합 사용자의 사고방식이 담긴 카드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이 소라를 속이 성장하지 못한 어린아이같은 존재로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한가지 가설이 더 있긴합니다. 이건 조금 있다가 설명하도록 하죠.
여기까지가 인간, 시운인 소라의 정신사고입니다. 그럼 그런 소라는 왜 마이아미시에 온걸까요?
동료를 구하겠다는 목적을 지닌 슌과 유토에 비해 소라는 그런 목적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은연중에 떡밥들은 흘러 나왔지요.
이 두 장면은 각각 레이지 VS 유우야 이후의 부분과 슌과 소라의 듀얼 부분입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소라는 레이지는 모르지만 레오 코퍼레이션의 이사장은 알고 있습니다.
이사장이라면 레이지의 어머니, 히미카를 뜻하는건가? 싶기도 하지만 전 아니라고 봅니다.
소라가 히미카를 알고 있다면 히미카가 유우쇼 학원에 쳐들어왔을때 그런 반응을 보였을 리는 없겠죠.
그럼 소라가 말하는 이사장은 누구인가? 저는 레이지의 아버지, 레오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레오는 현 이사장도 아니고 전 이사장조차 아닙니다.
어째서 그런 결론을 내린건가는 후에 LDS에 대해 설명할때 말씀드리겠습니다.
여튼 그 후 유즈와 만나 당황하는 장면, 레오와 아는 사이다라는 점, 융합세계는 엑시즈 세계의 적, 레오는 레이지와 슌의 적 이런 상황을 정리하면
융합 세계와 레오는 결탁한 상태, 소라는 레오 혹은 융합세계의 수뇌부 쪽의 명령을 받고 이쪽 세계로 넘어왔다는 소리가 됩니다.
그럼 그 목적은 무엇인가? 그것은 최근 방영분에서 들어났습니다.
바로 정말로 파괴해야 할 상대를 발견했다는 소라의 발언인데요, 이게 그냥 일반적인 융합세계의 사고방식이었다면 파괴가 아니라 사냥이라 해야했을겁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구태여 파괴라고 말한것은 소라의 목적이 슌이라는 소리라는 뜻이죠.
엄밀하게 말하자면 슌과 유토, 엑시즈 세계에서 벗어나 동료를 구하기 위해 이쪽 세상으로 넘어온 두사람을 처단하기위한 자객이나 다름없는 뜻입니다.
근데 그런것 치고는 어설픈 부분이 있습니다. 타겟인 유토를 생전 첨보는 타인대하듯 하는 소라, 타겟을 발견했어도 온힘을 바로 다 쏟지 않는 모습.
이들은 전부 소라라는 캐릭터가 아이이기에, 융합사용자이기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아이이기에 냉정한 생각을 못하고 즐기는 것에 치중했으며, 융합사용자였기에 하찮은 엑시즈 사용자들을 일일이 기억하지 않아서 발생한 일이겠죠.
또한 소라가 융합 사용자 측의 수뇌에서 보낸 자객이라는 가정이 들어맞는다면 소라가 제 나이에 비해 정신이 성장치 못한 이유도 어렴풋이 알 수 있습니다.
바로 해당 수뇌측 쪽에서 소라를 일부러 그러한 형태로 키워 냈거나, 정신적인 개조를 자행했다는 뜻이 되겠지요. 자기들의 유용한 말로서 말이죠.
이번 이야기를 요약하자면 이런 소리입니다.
융합 세계에서 온 이세계인 소라는 윗측의 명에 의해 슌과 유토를 잡으러 마이아미시로 오게됩니다.
그러나 아이같은 소라의 성격탓에 원 목적은 제대로 실행하지 않은채 딴짓거리만 하다가 정작 타켓과 만나게 되었어도 그 융합사용자 특유의 오만한 사고방식 탓에 패배를 맛보게 된 겁니다.
하다보니 이야기가 참 길어졌네요... 보는분들 힘들것 같습니다...
그럼 이번 이야기는 여기서 멈추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에는 또다른 이세계인 유토와 슌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편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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