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시간과 사랑을 초월한 코메이지 자매

[DisParaMaru]

뭔가 지령전의 시간을 너무 초월하여 3의 눈과 두명의 전신 뼈만 남았다.

하지만 코메이지 자매의 서로간의 사랑은 영혼의 실루엣이 보일정도록 초월하였고 본체인 제 3의눈 두개도 가까울정도록 서로를 의존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것은 시간과 사랑을 초월하는 자매를 보는 예술인가, 아니면 환상향의 종말이 얼마 안남았을때 더이상 아무도없는 지령전에 비극적인 자매간의 영원한 사랑인가.

아니면...

[맥그리버]

아니 이게 대체

[DisParaMaru]

이것은 지령전에서 시간의 개념을 뛰어넘어 서로간의 사랑을 초월하는 코메이지 자매의 마지막 모습.

[우사미 스미레코]

숙주의 수명이 다했군

[DisParaMaru]

더이상 본체가 숙주를 옮기는 방법은 없었다, 환상향의 종말이 얼마 안남았기에 서로가 의지하여 숙주에 떨어지지 않고 운명을 맞이하기로...

[루리웹-2121185533]

진짜 볼 때마다 이 자매가 불쌍해도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언니는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 때문에 같은 요괴한테도 배척당해 심리적으로든 물리적으로든 타인들과 격리되고 말았고(마치 코토우라 양의 코토우라 하루카와 기동전사 건담 00의 세츠나 F. 세이에이처럼) 동생은 언니처럼 미움 받는 게 싫어서 스스로 마음의 문을 닫아버리면서 마음을 읽는 능력이 사라진 대신 무의식을 다루는 능력을 얻었지만 그 대가로 극소수를 제외한 그 누구도 그녀를 인지할 수가 없게 되어 버렸으니....

[DisParaMaru]

마음을 읽는다는 것은 타인의 속마음 까지 읽어버려서 공포심을 유발하거나 숨기고 싶은것도 읽혀버려서 창피해 하는 등 그 능력을 가진 사토리를 안좋게 보는경우가 있죠.

그렇게 배척당해서 의지해야할 사람도 없고 그저 미움을 받을 수 밖에 없다면 코메이지 자매와 지령전 식구들만으로 의지해야하지만 동생은 고통을 받기 싫어서 스스로 눈을 닫고 무의식으로 살아가버리니 소수 이외에 아무도 그녀의 존재를 알아차리지 못했다고 생각해요.

만약에 사토리마저 상처를 못버티고 3의 눈을 닫아버리면서 코이시처럼 무의식을 얻었으나 상처와 고통이 뒤섞인 무의식이 되버릴수도 있고 코이시가 좋아할지 두려워할지 모르겠지만 지령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