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잘 눈에 안 띄지만 나도 인간적인 면이 있다
평소 어떠한 일이 있어도 능력으로 전부 재빠르고 한번에 해결하는 모습이 많지만 능력을 못 쓸 때는 일반 사람이랑다르지 않다
특히 능력을 못쓰는 상황에서 연속적이고 장시간에 걸쳐서 끝나는 할 일들을 전부 수행하고 돌아오면 녹초가 되고정신이 멀쩡해도 몸이 피로해서 곧장 목욕이나 바람을 맞으며 산책을 한다
이것도 부족하다면 관심있는 책을 보면서 일과를마치는 경우도 많다
이런 할 일 말고도 피로가 있음에도 해야 할 소일거리나 취미가 있어 마무리를 짓기 위해서 무리를 하는 일도 있는데이때 잘못 심기를 건들이면 화를 분출하다가 스스로의 잘못을 깨닫고 바로 사과를 할 때도 있다
마이 페이스를 유지하는 평소와는 다른 인간적인 성격이 보이는 경우다
어느 날 평소에는 홍마관의 마법 도서관에서 회의를 하거나 일반적인 잡담들을 많이 하는데 하필이면 그 날 나는 피로가가장 많이 쌓일 때에 중요 회의가 있어서 참석한 때다
회의는 평소대로 잘 마무리가 되어갈 참에 갑자기 한가지 의견에 전부 틀어지면서 나를 제외한 파츄리, 앨리스, 마리사 이렇게 셋이서 흥분하다 스펠 카드까지 꺼내들 지경에들 때 평소라면 조용히 셋을 제압하지만 그 당시에는…
“그만들 하시죠!
뒤지고 싶으시나요 다들!!”
라는 말과 동시에 내 최종 스펠 카드까지 나오기 직전이었고 그 모습을 본 셋은 평소에 보지 못했던 나의 분노를보고야 말았다
참고로 내 최종 스펠 카드는 심지어 유카리나 레이무가 와도 못 막는 최강이자 최악의 스펠 카드이다
분노한 내 모습을 본 셋은 곧바로 행동을 멈추고 나에게 사죄의 절을 하는 것
그걸 본 나는 바로 깨닫고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 자괴감을 격하게 느낀 점
이 일 이후로 셋은 회의를 잡을 때나 회의에 들어가기 전에 나의 상태부터 점검한 뒤 정상이다 싶으면 원래의 회의모습이 되고 피로함이 보인다 싶을 때는 파츄리가 그냥 셋이서 한다고 쉬라고 강하게 당부하면서 돌려보낸다
파츄리가 안될 때는 앨리스가 대신한다
나도 감정있고 눈물도 있는 평범한 인간인데 능력 하나가 나의 이미지를 사기적으로 만들어 버렸다
어쩔 수 없다
제일 최고의 방법은 피로해도 마이 페이스를 잘 유지하면서 무리하지 않는 것이고 피로하면 모든 일을 미루어 정상적일때 끝내 버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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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현실적인 소설
그래서 '피곤하고 스트레스 많이 쌓인 사람을 잘못 건들이지 맙시다' 라는 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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