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팬픽
'못 써 볼 것도 없고 글쓰는 흥미도 생겼으니까 써보자!'하고 작년부터 시작해 올해 초까지 해오던 걸
슬슬 고3이라는 시기의 압박감 때문에 잠시 내려놓은 뒤,
수능 끝난 다음에 다시 쓰자는 계획을 이행,원래 있던 것들은 전부 아카이브에 박제 보존시킨 뒤 폭파시켰습니다.
솔직히 예전 것들은 다시 볼 때마다 과거의 저의 뒤통수를 후려갈기면서 갈구고 싶을 지경입니다;;
그렇게 부족했거나 돌이키고 싶었던 것들을 위해 리메이크로 다시 시작.
수능도 끝나고 걸릴 거 하나 없으니 그동안 참았던 거 일시에 방출...이라기보단 정말 절실하게 쓰고 싶을 때만 쓰고 있습니다.
억지로 쓰는 것보단 쓰고 싶을 때 쓰는 게 훨씬 낫은 거 같거든요.
2.랜섬웨어
동방과는 거의 상관없는 일이지만 이때 컴퓨터가 최신형(...) 랜섬웨어에 걸리면서 포맷.
애드블록과 백신을 전부 뚫고 파일을 암호화시켜버렸죠. 망할 놈.
3.대학수학능력시험
영원히 안 왔으면 했고,차라리 빨리 봐버렸으면 했던 수능을 봤습니다.
시간에 쫓기고,긴장감에 쫓기고. 결국은 끝냈습니다. 올해 수능이 말도 탈도 많았지만,아무튼 끝냈습니다.
수능점수와는 상관없이 특별전형으로 대학에 합격도 했습니다. 이제 곧 대학생이 되겠네요.
4.2019년 동게 배너
수능도 끝났는데 배너 모집을 한다고 해서 호다닥 만들었습니다.
굉장히 심플하게도 만들었네요. 그래도 나름 만족합니다.
...그외에는 별거 없습니다. 고3이란 놈이 하루도 빠짐없이 동게에 들락거리면서 놀았죠. 그거라도 안하면 너무 힘들었거든요.
FELT나 발열무녀즈 등에서 많이 만드는,가사가 100% 영어로 된 노래들을 번역해볼까도 했지만 노래의 느낌을 살릴 수가 없어서 빠른포기.
그림을 그려볼까 했지만 시도도 안해보고 포기. 결국 저는 글쓰는 거밖에 할 줄 모르는 놈 같네요.
결국은 저한테는 팬픽밖에 안 남았네요. 이거 하나만 보고 생산적인 동덕질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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