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연무 초간단 팁) 빗나갔다 vs 효과가 없는 듯하다 vs 실패했다

[비정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고 넘어가는 것 같아서 적어본다. 

기술을 썼는 데 상대에게 영향을 주지 못한 경우, 저 세 메시지 중 하나가 뜨게 된다. 

각각의 차이는 무엇이며 알아둬야 할 필요가 무엇일까. 


1. XX의 공격은 빗나갔다. 

아주 단순하게 명중률과 회피율 계산에 의해 회피 판정이 뜬 경우이다. 그저 자신의 실ㅡ력을 탓하며 기술을 다시 쓰면 그만. 빗나갈 지 안 빗나갈지는 운에 따른다. 


2. 효과가 없는 듯하다... 

타입 상성이나 어빌리티, 도구 등에 의해 기술이 무효화될 경우이다. 
예를들어 바람 타입에게 땅 타입 기술 쓰기, 저승 타입에 격투 타입 기술 쓰기, 에어 쿠션에 땅 타입 기술 쓰기, 흔들리지 않는 마음에 환상 타입 기술 쓰기, 부유석 장착 인형에 땅 타입 기술 쓰기 등이다. 


3. 그러나 기술이 실패했다. 

타입 부가 효과나 기술 부가 효과에 의해 기술이 무효화될 때 나오는 메시지이다. 
예를들어 화염 타입에 화상 걸기, 독 타입에 맹독 걸기, 쇠약 걸린 상태에서 컨티뉴 쓰기, 삼라결계 연속으로 쓰기, 정지 상태가 아닌 데 무아의 경지 쓰기, 체력이 꽉 찼는데 마나의 은혜 쓰기 등이 있다. 
2번과 다른 점은 상성과는 상관 없다는 것이다. 화염 타입이 같은 화염 타입 기술을 무효화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화염 타입 부가 효과로 화상에 걸리지 않는다가 있기 때문에, 2번 메시지가 아니라 3번 메시지가 뜬다. 




이걸 알아둘 필요가 있는 이유는 턴낭비 때문이다. 종종 나오는 상황이 내 기술이 실패했을 때, 빗나간 줄 알고 또 똑같은 기술을 써서 2턴이나 날리고는 나만 운없어를 외치는 경우가 있다. 심지어 3월에 있었던 연무 대회 중에도 나왔다. 

만약 2번 또는 3번 메시지가 떴다면, 상대 어빌리티를 바꾸거나 타입을 바꾸거나 도구를 파괴하는 등 상황이 바뀌지 않으면 똑같은 기술 써봐야 헛수고이다. 그러니 메시지를 잘 읽고 다른 길을 찾아보자. 

물론 저런 메시지가 아예 안 뜨게끔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제일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