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처음 ‘원자의 불’이 켜진 도카이무라의 과거와 현재를 그리는 동시에, 이시바시 단잔, 기시 노부스케, 고노 이치로, 하토야마 이치로 등 1955년 체제하 중앙 정계 중진들의 움직임과 원자력 개발을 둘러싼 재계의 의도, 언론 보도 검증 등을 통해 일본 원자력 정책의 원점을 파헤친 책이다.
아시히 신문사 특별취재반은 생존자 증언과 ‘원자력의 아버지’ 쇼리키 마쓰타로의 최측근으로부터 입수한 새로운 자료를 철저히 검증하며 일본 원전의 처음부터 지금까지를 세세히 기록했다. 일본에서 원자력에 대한 논의는 이전부터도 진행되고 있었지만 특히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논쟁이 더욱 거세졌다. 후쿠시마 사태가 한 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듯, 한국 역시 이러한 논쟁을 그저 다른 나라만의 이야기로 치부해선 안 된다.
한국에서도 보다 본격적인 원전에 대한 담론과 논쟁이 필요한 시점이다. 무엇보다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해 그렇다. 한국은 여러 모로 일본과 비슷한 점이 많다. 산업의 초기 인프라와 프로세스 등을 설계할 때 일본을 모델로 한 분야가 많기 때문이다. 원전도 마찬가지다. 그런 의미에서 일본 원전의 처음부터 지금까지를 일별한 이 책이 지금의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도 클 것이다.
프롤로그 - ‘희망’의 탄생
“5시 23분, 임계에 도달했습니다” / 원전 추진자의 통탄 / 원전은 ‘역병’이다 / 다른 ‘원전 소재 지역’에 없는 풍경
1장 ‘원자력 무라’ 제1호
촌장의 결단 - 단독으로 유치 / 촌의회도 찬성 - 발전을 믿고 진정 / 촌(村) 주민 계몽 활동 / 뜻밖의 원연 후보지 / 현(縣)의 유치 전략 / 치열한 유치 경쟁 / 뒤집힌 ‘최적지 다케야마’ / 담당 대신, 각의 불참 / 몇 번이나 ‘도카이무라’ 주장 / 이바라키와 쇼리키를 연결하는 실 / 수상을 노리고 미국을 이용 / ‘발전(發電)’을 향한 집념
2장 도카이무라에 불이 켜지다
너무 일렀던 ‘반대파’ / 의문의 목소리가 확산되지 않다 / 학생, 주민 의식조사를 하다 / 주민의 70퍼센트가 위험을 인식 / “솔직한 속마음을 들을 수 있었다” / “폭발 걱정 없다” / 원자력 현(縣) 주민답게 / 과학기술의 ‘선(善)함’을 선전 / 언론 보도가 만들어낸 원자력 붐 / 지역신문도 적극 추진 / 눈부신 ‘평화적 이용 박람회’ / 미디어의 계몽 캠페인 / 학교에서 홍보영화 / 연구원 채용의 불투명함 / 불러 모아진 1기생 / 이카루스들의 여름 / 55년 만의 ‘총평’
3장 원전의 선구
‘철의 여인’이 내려오던 날 / 발전을 밀어붙이는 쇼리키 / 쇼리키가 눈독 들였던 저비용 / ‘영국 방식’이 신문 톱기사 / 반대파도 포함시킨 시찰단 / 원전 판매, 영국 측의 의도 / 지진 대책 ‘완전한 맹점’ / ‘버림돌’이었던 영국 원자로 도입 / 영국 원자로 반대파의 변심 / 축적된 기정사실들 / ‘원산회의’의 원류 / ‘혈통’ 묶어 대동단결 / 조직 확대해 홍보 추진 / 영국 원자로 도입 논쟁 / 쇼리키와 고노 ‘여름의 진영’ / 드러난 ‘모순’
4장 깔린 레일
부지는 애초부터 도카이무라였다 / 비공개 시추 조사 / 원전 계획, 애매모호한 기억 / 도카이무라 전제 의혹 / “도카이무라로” 지사의 열의 / 지역신문의 매서운 논진 / “안전한가” 지적 이어지다 / 원전 후원, 갑자기 반대로 / ‘기준 부적합’ 입지 / ‘반대파’와 직접 담판 / 영국 방문 나흘, 변심의 조심 / 설명만 믿고 적극 추진 / “기자라기보다 경영자”
5장 ‘안전’의 내실
오발이 잇따르는 사격·폭격장 / 고든 사건 - 주민의 분노 / 사격·폭격장에서 핵폭탄 훈련 / 사격·폭격장 근처에 원전 계획 / “사격·폭격장과 공존 가능” / 고육지책으로 ‘해결’ 도모 / 일본 첫 어업 보상 협상 / 내진성 의심, 처음부터 있었다 / 거듭되는 설계 변경 / 도카이무라 상공에 ‘역전층’ / ‘온도계수’ 뒤집힌 설명 / 지역 공술인은 ‘용인’ / 숨겨진 ‘방출량400배’ / ‘사망자 720명’ 시산 / 안전성, 책임질 수 없다 / 추진과 규제 ‘구분 없음’ / 아사히, 낙관적 논조로 / 안전성을 의심하지 않는 시대로 / 희미해지는 존재의의 / ‘선구자’가 주목하는 것
6장 국책의 ‘먼 땅’
환상으로 끝난 ‘저인구’ 도시 구상 / 재처리 공장과 사격·폭격장 반환 운동 / 대통령을 움직인 촌장의 친서 / 쌓여가는 플루토늄 / 고속증식로 - 여전히 오아라이마치의 희망 / ‘꿈의 연구’ - 두 가지 반응 / 맴도는 ‘3호로’ 계획 / “원전 유지를 전제로 하지 않는다”
증언
무라카미 다쓰야(전 도카이무라 촌장)
에필로그 - ‘역사 부재’에의 저항
‘비밀’을 쥔 쪽만이 안다 / ‘역사에 대한 회의’는 ‘말에 대한 회의’ / ‘독으로 독을 다스린다’ / 원전 유지 시스템은 ‘과학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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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면 몰라도 일본을 두고 탈원전이 감성팔이라고 하네ㅋㅋㅋㅋ 그래요 또 터지면 더 먹어서 응원하면 되는 거고, 당장 전기 싸게 만드는 게 중요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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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탈원전 하기 전에 , 원전 관련 비리는 불특정 다수 살인 미수죄로 가중 처벌하는 법규를 마련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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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보다 웃겨서 한마디 남깁니다. 다들 탈원전 찬성하고 비판도 하면서 뉴스들은 안보시는거 같은데, 아직 우리나라는 탈원전 시작도안했습니다. 계획만 세웠을뿐이죠 정확히는 "탈원전 60년계획"이라고 부르는게 맞습니다.실제로 우리나라 원전은 20년중후반까지는 계속 늘어납니다. 이전정부에서 건설계획을 시작한 원전은 대부분 공사진행이 되게되고 앞으로 새로운 원전을 건설계획을 하지않겠다는 것이죠, 다들 아시다시피 대체에너지에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효율이나 비용적인 면에서 진보를 하고 있습니다. 탈원전을 곧바로 한다는말이 아니라 60년에 대체에너지의 기술발전과정을 보면서 서서히 줄여나가겠다는 말이죠, 그리고 전기세 이야기 하시는데 탈원전 완료한 독일같은경우 전기세23프로 올랐습니다. 어디서 2배3배라는 가짜뉴스 보고와서 떠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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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원전 찬양론자의 거짓부렁은 지금까지 질리게 들었고요 더도말고 핵폐기물 비용이랑 전기가 모자른 나라에서 전기로 돌리는 이유부터 해명하고 글쓰세요~ 식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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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은 정신나간 인간들이나 찬성하는거지 아니면 졸라게 무식해서 머리빈 돌대가리들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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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나라면 몰라도 일본을 두고 탈원전이 감성팔이라고 하네ㅋㅋㅋㅋ 그래요 또 터지면 더 먹어서 응원하면 되는 거고, 당장 전기 싸게 만드는 게 중요하지 | 19.09.13 19:1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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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은 정신나간 인간들이나 찬성하는거지 아니면 졸라게 무식해서 머리빈 돌대가리들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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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원전은 머리빈 돌대가리들이나 쉽게 말하는거임. 우리나라 화석연료 전기 생산량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었는데 그게 전부 다시 롤백중임. 친환경 발전한다고 하는데 지열발전소 때문에 지진 빈발 있다고 개판나고있고 풍력발전은 그나마 멀쩡하게 돌아가는데 전세계적으로 풍력발전소의 위치선정에 따라서는 철새의 지자기 파악능력에 악영향을 미쳐서 멸종위기종의 최대 위협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음. 댐하나 지으려고하면 거대한 자연보존 지역이 수몰되어 버림. 결국 쉽게 나오는게 화력이고 가스발전, 석탄발전, 석유발전임. 그거 수입하는 돈은 뭐 하늘에서 떨어지나요? 발전량은 뭐 그냥 땅에서 솓아나나? 전기 기기는 갈수록 늘고있는데 탈원전하기 위한 대안도 없이 그냥 원전은 악이니까 탈원전 이라고만하면 그게 말처럼 되나? 원전을 찬성하는게 아니라 아무생각없이 탈원전을 외치는걸 반대하는거임. 뭔 대책이 있어야 탈원전할거 아님. | 19.09.13 20:1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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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화력발전은 대량의 매연과 온실가스(CO2) 생산의 주범임. 온실가스 생산량 증가는 국제사회의 제제도 강하고 실질적으로 전세계적인 문제를 빠른 속도로 야기하고 있는 이슈중에 하나임 이게 뭐 원전보다 당장 눈에 보이는게 없어서 그렇지 더 낫다고 보기도 함든 이슈임. | 19.09.13 20:1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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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noa
예~ 원전 찬양론자의 거짓부렁은 지금까지 질리게 들었고요 더도말고 핵폐기물 비용이랑 전기가 모자른 나라에서 전기로 돌리는 이유부터 해명하고 글쓰세요~ 식상합니다 | 19.09.13 20:3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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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력이 장기적으로 문제가많은건사실임 화력이나 원전이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인데 원전은 화력을 늘릴수없으니 어쩔수없이 돌리는거... 그래서 김대중대통령때 사람들이 원전 그거 완전 핵아니냐고 반대엄청할때도 사람들회유하는데 힘쓴게 그이유때문.. 화력이든 원자력이든 발전소들이 태양광이나 풍력발전 설치하는건 그걸로 전기를 모아서 돈번다는 생각보다는 규제때문에 발전소 총 생산량의 몇퍼센트이상 에코발전기를 설치해야하기때문인거임 | 19.09.13 23:4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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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탈원전 하기 전에 , 원전 관련 비리는 불특정 다수 살인 미수죄로 가중 처벌하는 법규를 마련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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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보다 웃겨서 한마디 남깁니다. 다들 탈원전 찬성하고 비판도 하면서 뉴스들은 안보시는거 같은데, 아직 우리나라는 탈원전 시작도안했습니다. 계획만 세웠을뿐이죠 정확히는 "탈원전 60년계획"이라고 부르는게 맞습니다.실제로 우리나라 원전은 20년중후반까지는 계속 늘어납니다. 이전정부에서 건설계획을 시작한 원전은 대부분 공사진행이 되게되고 앞으로 새로운 원전을 건설계획을 하지않겠다는 것이죠, 다들 아시다시피 대체에너지에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효율이나 비용적인 면에서 진보를 하고 있습니다. 탈원전을 곧바로 한다는말이 아니라 60년에 대체에너지의 기술발전과정을 보면서 서서히 줄여나가겠다는 말이죠, 그리고 전기세 이야기 하시는데 탈원전 완료한 독일같은경우 전기세23프로 올랐습니다. 어디서 2배3배라는 가짜뉴스 보고와서 떠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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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라기엔 제 부모님께서 한전 간부라서 맨날 쌍욕 박고 있긴합니다. 저는 그것에는 동의 못합니다만... 여튼, 일단 완전 정지는 아니지만 말한것처럼 순차적으로 정지하는것도 사실이고 당장 공사중이던것도 지금 철수해서 관련 사업도 손해가 막심하다고 하더라고요. 당장 화력발전쪽으로 전기 돌린것도 많아서 근 몇년사이에 한전 실 적자난게 어마하다고 하십니다. 전기세를 올려야 수지가 맞긴한데 민생때문에 실질적으로 그거는 불가능하니까... 그리고 한전쪽에서도 대체 에너지로 전환후 순차적 탈원전을 제안했지만 받아들여지지는 않았다고 하네요. 이건 오프레코드였는지 공식입장이었는지는 저도 안알아봐서 잘 모르겠네요. | 19.09.13 21:4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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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계속 짓자고? | 19.09.15 14:02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