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HG먹선넣을때...

[카네아키 켄]

건프라 시작해서 HG만 주구장창 만들고 있습니다.

V, V2, F91, 퍼건, 유니콘, 시난주 이렇게 제작완료했는데요.

가조립만으로 너무 밋밋해보여서 먹선펜 사왔습니다만 특히나 V, V2, F91은 소형기체라 이거 하기가 겁나네요.

유성 건담마커 얇은것 검정/회색 2개사왔는데 먹선 관련 팁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인터넷 뒤져보면 초보들의 경우 선을 다 우겨넣을 경우 오히려 더 너저분하게 보이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라이터기름묻힌 면봉을 쓰라는데 일반 시중의 지우개로도 지워진다는 말도 있고.

첫 도전이다보니 시작하기가 어렵네요!

팁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수도권지역에 신도림의 조X하X가 10.3배로 현재 팔고있는걸로 아는데 여긴 제가 찾는 제품들이 많이 없더군요.

괜찮은 오프라인 매장있나요?

[KKr3]

먹선 펜이라면 딱히 별다른 테크닉이 없는걸로 압니다. 그냥 냅다 긋고 지저분한거 지우라고 만든게 먹선펜이니;;;

저는 처음부터 타미야 패널 라인 액센트 컬러로 그었는데 HG한두개만 해도 익숙해질 정도로 편합니다.

모서리나 꺽임 부분에 뚜껑에 달린 붓으로 조심스레 콕 찍고 있으면 알아서 타고 들어가니까요.

형태에 따라 몇가지 테크닉이 필요한데 하다보니 저절로 알게 될 정도로 쉽습니다.(내가 긋는다기 보다는 자기가 스스로 그어지는거니 당연히 훨씬 깨끗하구요.)

[KKr3]

닦아 내는건 라이터 기름을 쓰라는 분도 계시지만 저는 프라모델전용 신너로 그냥 면봉에 묻혀 휴지에 닦아내고

건프라에 비빈다기 보다는 스쳐지나가듯이 닦아냅니다. 어차피 신너가 지우는거지 힘을 쓸 필요는 없으니까요.

유투브에 동영상 두어개 보시면 금방 감이 오실겁니다.

해보고 느낀건... '별거 아닌데 괜히 긴장했네...'였습니다.

[스파]

먹선펜은 일단 먹선을 넣기 쉽다는 장점은 있지만 한가지 문제는 마감제도포시 번지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러나 에나멜을 희석시켜 삼투압방식의 붓으로 먹선을 넣는경우는 충분히 건조후 닦아내면 시간이 걸리지만 깔끔하게 선정리가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눈가의 아이쉐도우 부분은 먹선으로 선을따낸후 에나멜로 칠하는 방식을씁니다.
그리고 왠만큼 깨끗이 닦지 않더라도 큰 부분만 닦아내면 화방에 파는 떡지우개(물렁물렁한지우개)로 닦아내면 깨끗히 닦인답니다.

[resurrection-man]

흘러넣는 먹선펜(직접 그리는 것이 아니라 그냥 대고 누르기만 하면 저절로 선이 그려집니다..약간의 수정이 필요하지만)도 나왔으니 그것도 사용해보시길...먹선 지우기팬도 나왔구요......먹선만 잘 넣어도 제법 간지가 흐릅니다..

[임진명]

제가 예전에 쓰던 방법은 달롱넷에도 나와 있는 건데 래피도그래피?라는 미술용 펜인데 그게 일반 건담 먹선펜보다 훨씬 가늘어서
세밀한 작업(피규어 눈 도색하거나 할 때)할 때는 괜찮습니다. 다만 개당 가격이 만 오천원인가 이만원 정도의 고가라는 문제만 빼면..

[포스21]

흘려 넣는 먹선펜이 좋더군요. 그리고 너무 과도하게 넣기 보단 적절히... 넣고 ,잘 닦으면 됩니다. 전 닦아낼 때 주로 면봉에 물파스를 묻혀 닦는데 효과가 좋습니다.

[매일똥만드는기계]

10년전엔 영등포 시장에 도매 매장있었는데 둘다 망함!
동아리 활동하던떄가 그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