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V건담을 보면서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김치돌솥비빔밥]

퍼건, Z건담, ZZ건담, 역샤, F91 보고 바로 V로 넘어왔습니다.

현재 22화까지 봤구요.

그런데 전작까지는 MS들이 격추당할때 핵폭발에 대한 내용이 많이 나오지 않았던 같은데 유독 V건담에서만 시도때도 없이 핵폭발이 일어나는것 같아서요..

MS가 소형화 되면서 안정성 문제는 더 안 좋아진건가요? 아시는분 댓글 좀 주세요^^

[스트이 워너]

그에 관한 작품 내 설정은 없습니다. 작품 외적으로는 핵으로 만든 것→위험→폭발이라는 지극히 일반인들의 상식을 갖고서 작품을 만든 토미노 감독과 이하 제작진들의 실수죠. 뭐 이쪽 계통으로 배운 사람들이야 건담의 핵엔진은 핵융합로이니 절대로 그러한 폭발이 일어날 수 없다! 라고 생각하지만 일반인들로서는 핵이라면 무조건 엄청난 폭발염을 일으키며 터지는 것으로 생각하니까요. 또 애당초 토미노 감독은 자신의 작품을 만들 때 외부(설정집이라든가 외전 작품, 소설이나 만화, 게임)에서 만든 설정 따윈 전혀 참고 안 하는 양반이라서 MS의 핵엔진이 핵융합식인지, 핵분열식인지도 사실 관심 밖입니다. 그냥 무한 동력이 필요해 핵엔진이라고 한 것 뿐이죠.

다만 건담 세계관의 기술 설정으로 미루어 추정해 볼 수 있는 것은 건담의 미놉스키형 핵융합로는 핵융합 때 발생하는 1억도 이상의 엄청난 고온을 미놉스키 입자의 I필드로 차폐하기 때문에 엔진 명중 때 발생하는 폭발은 헬륨 에너지의 폭발이라기 보다는 이 미놉스키 입자의 폭발(+기체에 저장된 추진제 등)이 아닐까 하는 겁니다.

[김치돌솥비빔밥]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굴렝와그너]

토미노 감독은 v건담을 만들 때 "로봇물의 원점으로 회귀하고 싶다"라고 발언했었죠. 핵으로 만들었으니까 위험하다라는 작 중 이야기는 사실 이톰에 대한 오마주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김치돌솥비빔밥]

자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강화인간+3]

걍 토미노가 빡쳐서 그런 걸지도 분노표출이랄까 그치만 기타이니와 소노마마 파일럿또와 신데 모라으는 진짜 명장면이 었지요

[루리웹-2151161684]

굳이 덧붙이자면 V건담에 와서는 추진제(까스) 고갈로 미노프스키 관련 기관으로부터의 척력장으로 비행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잔스칼계의 빔 로터라던지, V건담의 미노프크시 크래프트, V2건담의 미노프스키 드라이브 등이요, 그러한맥락에서 무거운 기체를 띄우기 위해서 제네레이터가 복수가 되고 V건담만해도 제네레이터가 3개나 된다죠;;)
속칭 M-I형 반응로는 제네레이터가 꺼질때 미노프스키 입자의 축퇴반응으로 핵폭발을 억제한다는 설정이 있습니다만,

이게 빔에의해 제네레이터가 직격을 맞은경우에는 핵폭발이 인어난다고(축퇴로 쓰이는 에너지를 융합로가아닌 빔에서 흡수하기때문에 남아있는 잔류물이 폭발)합니다.

실탄계 병기가 사장된 V건담의 시대에서는 핵폭발 묘사가 빈번하게 된것은 당연할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