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로 작성하는 모든 작품들은 전자책으로 소장 중인 작품입니다
1권 마지막에 불연듯 나타나 카미조의 입술을 빼앗은 소녀, 안나 슈프렝겔
창약 1권은 과학 사이드가 메인이었다면 2권은 철저하게 마술 사이드가 메인을 차지하고 있네요
성스러운 크리스마스
첫 시작은 이전권과 마찬가지로 학원물의 러브코미디에 가까운 일상을 보여주고 있지만
안나 슈프렝겔이 심어둔 독이 카미조의 몸을 침식하기 시작하면서
점점 죽어가는 카미조를 그려내고 있습니다
그 사실을 알게되면서 소년을 구하기위해
다짜고짜 보스에게 쳐들어가 덤벼드는 학원도시 3위와 5위의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인데
위험하단걸 뻔히 알면서도 그 사지로 향하는 모습은 특별한 감정이 없으면 행동할 수 없달까
두 소녀가 품고있는 마음의 크기를 다시 한번 독자들에게 알려주는 장면인 듯
무엇보다 두 소녀가 처음으로 과학이 아닌 마술 사이드에 정면으로 부딫히는 순간이 아닌가
그 상대가 지나치게 격이 달라서 맨땅에 헤딩 수준이었지만
다른건 몰라도 신약에 들어서 쇼쿠호의 비중이 크게 늘고 있단 점에선 마음에 드네요
특히 이번 창약 2권은 신약 11권의 구도와 살짝 겹쳐지는 장면이 있어서 더더욱
과학의 총본산인 학원도시에 마술이 흘러들어오면서
그 부작용을 통해 무너뜨리고자 했던 안나 슈프렝겔
사실 2권까지 다 읽은 지금도 안나 슈프렝겔이라는 캐릭터를 다 이해하지 못하겠는데
일단 1라운드는 여기서 매듭지어진 듯합니다
너무 장편 시리즈가 된 어마금이지만
그만큼 새로운 캐릭터가 우후죽순으로 늘어나는 상황이지만
아직 신장 초기라 그런지 기존 캐릭터로 이야기를 풀고 있단 점이랑
히로인들이 함께 소중한 사람을 지키기위해 행동한다는 왕도적인 클리셰가 돋보였네요
평점
★★★★
https://crocodailfarm.tistory.com/1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