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피야는 격노했다.
반드시 사지폭학(邪知暴虐:악지식이나 간사한 지식에 머리회전이 빠른 사람)하면서 무지몽매(無知蒙昧:아는게 없고 사리에 어두움)에 후안무치(厚顔無恥:뻔뻔스럽고 부끄러운 줄 모름)한 토끼를 제거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결심했다.
레피야는 랭킹 같은 것은 알지 못했고, 레피야는 선량한 엘프였다. 노래를 부르고 몬스터를 엄청나게 섬멸하면서 살고 있었다. 하지만 토끼의 소행에 대해서는 남보다 민감했다.
[그 휴먼이 아이즈씨를 앞지르다니 있을 수 없어! 이런 랭킹 철회시키지 않으면! 덤으로 그 휴먼을 발견하면 견적필살(見敵必殺)의 알렉스 레이!]
홈인 [황혼의 관]을 뛰쳐나와 도시의 메인 스트리트를 전속전진하고 있던 레피야는 우선은 모험가순위표를 작성하고 있는 자들을 찾기로 했다. [모험가랭킹]은 불특정다수의 [페밀리아], 라기보다는 신들이 재미있기에 만든 것 이었고, 어떤 조사를 하는가는 관심 있는 자에게 맡긴다. 라고 들은 적이 있었다.
우선은 재미 반으로 비뚤어진 토끼의 인기를 선도하고 있는 유쾌법을 제압해야 한다. 레피야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이 넓은 오라리오에서 서둘러 발견될 거라 생각되지는 않지만은---)
[[백발의 휴먼 14살 모험가 최강&최고&가장 귀여운 순위]의 조사 협력해주실 분, 안계신가요-?]
[---있다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급히 시작하려는 순간에 속공으로 발견한 유쾌범의 존재에 레피야는 급제동을 걸면서 포석을 깎아냈다.
[거기의 당시인! 무슨 조사를 하고 있는 거죠!!]
[에? 제가 추천하는 벨씨를 1위로 만들기 위한 생각밖에 없는 숨김없는 사리사욕 순위입니다만.......?]
[처음부터 아무것도 숨김없이 고개를 갸우뚱거리지 말아주세요!! 무적입니까! 어, 당신은.......]
이쪽에서의 추궁을 반대로 이상하다는 표정으로 반대로 물어보는 조사수집가에 다짜고짜 돌격하고만 레피야는 거기서 움직임이 멈추었다.
화가 치밀어 오르는 유쾌범은 가련한 소녀였고, 옅은 회색의 머리카락을 묶고 있었고, 걸치고 있는 황록색의 제복을 레피야도 잘 알고 있는 [술집]의 것이었다.
[분명히, [풍요의 여주인]의 시르 플로버씨?]
[우연이네요, 모험가님, 술집 밖에서 만나다니.]
한손에 양피지뭉치를 안고 있는 시르는 싱긋하고 웃었다. 이것이야말로 양질의 마을아가씨라고 말하는 듯한 미소에 읏 하며 어째서인지 겁을 먹은 레피야 였지만 곧바로 자신의 정의를 되찾았다.
[프로버씨! 당신은 무엇을 하고 있는 거죠!?]
[시르로 괜찮아요. 대신 저도 레피야씨라고 부르게 해주세요, 그래서 무엇이라니요?]
[그럼 시르씨! 당신이 하고 있는 것은 일부특정의 파렴치발정 바람둥이에 상대도 보지 않는 휴먼의 있지도 않는 명성을 민중에게 착각을 시켜서 선동 시키는 것이고, 그것에 동반 되서 아이즈씨을 시작으로 한 많은 모험가를 깎아내리는 행위입니다! 재빨리 이런 조사는 중지해 주세요!]
[와, 굉장한 격렬한 감정! 제가 잘 알고 있는 시녀장씨 하고 아주 닮았어요!]
활짝 개인 푸른 하늘 밑, 큰 거리의 중심에서 척! 하고 집게손가락을 세우고 시르를 가르키는 레피야에게 시르는 입을 한손으로 대고---어딘가 연기 같고 모습일 뿐인---놀라움을 나타냈다.
그런 반응에 레피야는 입술 끝으로 경련을 일으키면서 곧바로 조금 반성했다. 지금까지 면식이 있으면서도 별고 교류가 없는 상대를 비난하고만 자신의 비상식을 요정으로써 부끄러움을 느끼고 한번 숨을 들이쉬고는 자세한 사정을 듣기로 했다.
[애초에, 어째서 이런 것을 하고 있는 거죠?]
[우우~ 그게 [파벌대전]에 패배한 대가로 이런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처지에 놓이게 되어서~ 심술궂은 여신들이 강요를 해서, 도시 안을 걸어 다니면서 조사를 하고 있는 거예요~ 훌쩍훌쩍~]
라고 하면서 옷자락으로 눈을 가리면서 거짓울음을 하는 시르에게 레피야의 눈썹이 미묘한 각도로 일그러졌다.
어째서 일개점원이 [파벌대전]의 패배대가를 있는 것인지, 곧바로 전후관계가 연결되지 않았던 것이었다. 레피야는 [여신제]의 기간 동안 엘피일행과 함께 미궁의 [원정]을 하고 있었기에 왜곡된 [작은정원]으로 변한 오라리오에 관한 것은 전문으로만 들었었고, 던전에서 돌아와 보니 헤스티아 페밀리아와 프레이야 페멜리아가 전쟁유희를 하는 것으로 되어있었기에 [하?]라도 눈을 반복해서 깜빡이는 처지였다.
그렇기에 신들이나 일부의 자들을 제외한다면 “알 수 있을 리가 없었고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어떤 마을아가씨]와 [미의 신]의 관계도 파악하고 있지 못했다.
그렇기에 [프레이야 페밀리아]의 비전투원, 아니면 신자인가? 라고 거기까지 가정하고 나머지 뒤는 언급하지 않기로 했고, 지금의 레피야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그것이 아니었다.
[배경은 잘 알지 못하지만, 사정은 이해했습니다. 그러면 다시고치고 시르씨, 이런 인상조작의 환경, 아니 부당한 조사는 그만해 주세요!]
[알겠어요! 그럼 이 조사는 조금 노골적이니까 그만 둘게요! 그럼 레피야씨 이 [모든 랭킹을 과거로 만들어 버리는 궁극최속모험가 랭킹]에 협력해 주지 않으시겠어요?]
[제 이야기를 듣고 계시는 건가요?]
주눅들지 않고 한층 더 위험한 랭킹폭탄을 내미는 양질마을아가씨에 레피야는 이번에야말로 부들부들하며 주먹을 떨었다.
술집에서 보았을 때도 어딘가 [몹시]라고 해야 할까, 사람도 신도 번롱시키는 것 같은[소악마 같은 일면]을 느끼고 있었지만 이런 인물일 줄이야!
[왜냐면 제 아르바이트이니까요, 확실히 하지 않으면 신들에게 혼나니까요!]
[정말도 신들이 이런 조사를 하도록 말씀하신 건가요!?]
[예, 반은요. 나머지 반은 제 취미예요!]
[~~~~~~~~~~~~~~~~~~~~~~~~~~~~~~~~~~~~~~~~~~~~~~~~크!!]
각성레피야가 된 이후 처음으로 뺨을 때리고 싶다는 충동이 들었다! 필사적으로 오른손을 왼손으로 억누르는 레피야는 분화와 같은 기세로 외쳤다.
[어째서, 그렇게나 벨 크라넬에게 집착하는 거죠!?]
[그 사람을 좋아하니까.]
그 직후, 지금까지 와의 모습이 완전히 바뀌어 투명한 미소와 함께 내려진 단적인 해답에 레피야의 호흡이 멈추고 말았다.
[이것이 그 사람을 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도시의 모두가 그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다. 알아서, 내가 모르는 그 사람을 찾아보고 싶다. 그렇게 하면.......이 [짝사랑(마음)]을 위로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
어쩌면 한층 미쳐버릴지도 모르겠지만 서도---그것도 [벌]이겠죠.
마치 여신처럼 미소 지은 체, 평범한 여자아이는 그렇게 말했다.
혹은 수도원에서 죄를 씻는 수도녀처럼 아니면 소중한 것을 꺼내고 만 어린아이처럼 양손으로 양피지 체로 가슴을 껴안았다.
멍한 체 서있던 레피야는 무의식 적으로 가는귀의 끝이 붉은색을 띠었고, 듣고 있던 레피야쪽이 조금씩 뺨의 뜨거워져 갔다. 그 가슴이 뜨거워지는 감각을 얼굴을 좌우로 흔들면서 뿌리치고 있을 때, 이번에는 시르쪽이 질문을 했다.
[레피야씨는 벨씨를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죠?]
[뭐........!? 저, 저는, 그 휴먼같은 것은!]
[하지만 벨씨의 평가를 참을 수가 없어서 분명 지금, 저하고 이렇게 대화하고 있는 거죠? 레피야씨를 그렇게 만드는 벨씨에 대한 생각, 저는 알고 싶어요.]
투명한 시간이 끝나고 방금 전처럼 빙그레 하며 미소를 지어오는 마을아가씨에게, 크윽 이라는 소리를 레피야는 목 안쪽에서 삼켰다.
더할 나위 없을 정도로 화가 났지만, 시르가 말하는 것은 맞지는 않았지만 비슷했다, 아이즈의 순위가 벨에게 졌다는 것이 용서할 수 없어서 그만 충동적으로 행동하고 말았다. 어디까지 동경에 먹칠을 하려는 토끼가 용서할 수 없었기에, 레피야는 악착같이 마음속에서 그렇게 주장했다.
(나는 그 파렴치발정 바람둥이에 상대도 보지 않는 휴먼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처음에는 아이즈씨 일행의 목욕을 훔쳐본 것이나 최저최악의 기억과도 동등한 정력제를 머리에 뒤집어 쓰게한 절대사냥안건을 포함한 양피지의 양페이지에 이르는 온갖 욕설들-----시르가 말했던 시녀장에게도 뒤지지 않는 대량의 저주의 말들-----을 투하하려고 했지만, 양눈을 감고 단념을 했다.
-시험당하는 것 같았기 때문 이었다.
-마치 신 같은 존재에게.
-그렇기에 레피야는 잠시 동안 사고의 숲을 해매 고는 천천히 눈을 떴다.
-그리고 이쪽을 보고 있는 옅은 회색의 눈동자를 되받아 보고는 알렸다.
[그 휴먼은 저의 라이벌입니다.]
옅은 회색의 눈동자는 작게, 하지만 확실히 떴다.
[그러니까 저는 지지 않겠어요. 아이즈씨 일행에도 벨 크라넬 뭐신가 에도 지지 않겠어요.]
짖은 하늘색의 눈동자를 의지의 빛으로 단단히 하고 짧아진 머리카락을 바람에 흔들거리며 그렇게 단언해 보였다.
여자아이의 놀람은 거리의 혼잡 속에 섞기며 사라졌다. 그 대신 그 입술에 나온 것은 역시 미소였다.
[예쁘네요....... 당신의 영혼도.]
[에?]
[매우 눈부시네요. 태양과는 다른......하지만 빛나는 것 같은 황금색.]
독백처럼 말하는 시르는 레피야를 칭찬하는 것처럼 눈이 가늘어졌다.
[헤딘씨가 만약 당신을 대리고 왔다면........어떻게 되었을까. [만약]이라고 생각해도 의미 없는데, 바로 신경이 쓰여져.]
레피야는 그녀가 말하고 있는 것의 요점을 파악할 수 없었고, 대부분의 의미를 알 수 없었다.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것인가 질문을 하려고 했던 레피야는 하지만 거기서 갑자기 알아차렸다.
큰 거리 안에서 상당히 주목을 모으고 있었다. 왕래의 한가운데 서서 대화를 주고받고 있는 레피야와 시르의 주위를 오고가는 시민이나 상인, 끝내는 신까지 재미있다는 듯이 호기심의 시선을 주고 있었다.
그런 레피야의 조금 부끄럽다는 마음을 알아차린 것인지 곧바로 시르는 미소 지었다.
[그럼, 레피야씨 제가 이상한 조사를 하지 못하도록 지켜봐주지 않으시겠어요?]
[에.......?]
[레피야씨의 생각도 잘 알았으니까요!]
그런 식으로 마을아가씨는 제안하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함께 도시를 돌면서, 많은 생각들을 한가득 들으러 갈까요?]
레피야의 휴일은 조금 특이한 하루가 될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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