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마루토입니다.‘시원찮은 그녀를 육성하는 방법’ 11권, 이번에도 평소와 같은 페이스로 보내드렸습니다.
아니, 전권도 평소와 같은 발행 간격이었습니다만, 그때는 누가 뭐래도 (주로 편집자님과 인쇄소의 공방이) 여러 가지로 있었던 터라, 이번에 이렇게, 뭐 그럭저럭 괜찮은 상태로 후기에 임할 수 있다는 건 (주로 편집자님과 인쇄소 분들에게 있어) 매우매우매우 기쁜 일이라고....... 라고 할까 이것도 애니메이션 각본이 전부 완성된 덕분이겠죠. (라면서 은근슬쩍 이후의 애니메이션 제작 스케쥴상의 책임을 회피)
그런 이유로, 그 애니메이션 제 2기 ‘시원찮은 그녀를 육성하는 방법♭(flat)’입니다만, 2017년4월부터 방송 시작을 목표로 예의 제작중입니다.
또 다시 판매량을 위해서 약삭빠른 떡밥들을 대량으로 집어넣기 위해, 제가 아는 부분에서도모르는 부분에서도 나쁜 어른들이 매일 암약하고 있으니까, 여러 가지 기대치를 부풀려가면서기다려주십시오 (지갑이라던가요).
1기와 마찬가지로, 노이타미나답지 않은 자존심 결핍(주로 작품면에서)과 A-1 Pictures이기에가능한 공들인 작화(주로 페티시즘면에서)와 애니플렉스다운 관용이 없는 부분(주로 관련 상품면에서)을 노력하겠습니다. 주로 카메이 감독님과 타카세 씨와 미사키 씨가.
그리고, 이어서, 슬슬 가경으로 돌입한 게 아닌가 하는 소문도 없는 게 아닌 본편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우선, ‘어라? 평소보다 한 명이 적다......’라고 생각하신 분. 쓸데없는 부분을 눈치채 버리셨군요? 아니, 그 부분에 관해서는 모 편집자분이 ‘아니, 전 편에서 그만큼 내보냈으니까 한 편정도 날려버려도 괜찮겠죠.’같은 소리를 하면서, 팬 여러분의 아픈 마음을 헤아리려는 저를 제쳐두고, 굉장히 가벼운 분위기로 제안을 해 오는 걸 그대로 채용해버린 것으로 되어있으니, 모선배의 팬 여러분께서는 결코 모 원작자만 원망하는 일이 없으시길, 그리고 이후로도 계속되는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다음에는 출연시키겠습니다. 분명.
뭐 게다가, 나왔다고는 하지만 분량도 적었던데다가, 역할이, 그 출연이 없었던 사람을 감싸주는 것밖에 없었던 모 금발 트윈 테일을 한 사람을 생각하면....... 아아, 아니, 이쪽도 다음에는활약 할 겁니다. 분명.
그래서, 그런 두 사람의 분량을 씹어 삼킨, 이번 편의, 변태같은(애벌레가 나비로 변하는 것같은 표현이니까요) 모 메인 히로인입니다만, 10권에서의 적은 분량에 불만을 가지셨던 무서....... 뜨거운 팬 여러분, 이번에 메꾼 걸로 하면 안될까요.......?
아니, 6권 정도까지는, 그런 불평을 들었던 적이 전혀 없었던데다, 애초에 출연이 적은 것 자체가 아이덴터티였던 부분도 있는 그녀입니다만, 지금에 와서는 세간이 좀처럼 숨겨두게 놔두질 않는다는 난이한....... 아아, 아니,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반향에 겁먹....... 아아, 아니, 몸둘 바를 모르며, 작자측면에서도, 슬슬 그녀와 어떻게 마주해나갈지 진지하게 생각할 시간이온 것인가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뭐, ‘어쩐지 평범한 히로인이 되어버렸네’라고 아쉬워하는 비뚤어진....... 아아, 아니, 개성적인팬 여러분께 있어서도, 이미 예전에 타이틀이 그 값을 못하게 된 이 ‘시원찮은 그녀를 위한육성방법’을 부디 이후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세간에서는 슬슬 완결도 가까워진게 아닌가하는 소문을 듣고 있는 화제의본작입니다만(덧붙이자면 6권 무렵에도 들었었죠), 요 얼마전, 모 관계자에게 ‘아니 겨울 코미케가 끝나면 다음은 대학생편이라구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몇 년, 미묘하게 소원해져버린토모야와 메구미가......’같은 소리를 하며 이후의 구상을 뜨겁게 얘기했더니 ‘당신 또 그겁니까’라고 나무라는 말을 들어서, 이 제안은 백지로 돌렸습니다. 아, 그러니까 무슨 말이 하고싶었던 거냐고 물으신다면 대답이 궁합니다만.
그럼 마지막으로 언제나 그랬듯 감사의 말씀을.
미사키 씨, 슬슬입니다....... 슬슬, ‘♭’관계의 발주가 노도와 같이 몰려올테니 각오하고 있어주세요. 아니~, 저도 되도록 미사키 씨의 부담을 줄이려고 노력했다구요~. 하지만, 역시 아무리해도 좋은 작품을 만들려고 하면 타협을 할 수가 없어지죠~ (상큼한 미소로).그리고 재회와 옛 애인과 배신의 전개는 역시 안되나요?
하기와라 씨, 이번에는(어디까지나 전편에 비해서) 순조롭게 진행됐으니까 사죄는 없는 걸로. 따님이 생긴 이후로, 히로인들에 관한 일을 아버지의 시선으로밖에 바라볼 수 없게 돼서는 ‘아니 이제 이 작품은 안심하고 귀여워해줄 수 있는 건 이즈미밖에 없잖아요!’라던가 하는 말을 하시는 게 신경 쓰입니다만, 이후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그럼, 저런 식으로 마무리를 지어놓고 좀 그렇습니다만, 다음 편은 번외편...... 은 농담입니다. 제대로 12권입니다. 분명.2016년 가을. 마루토 후미아키.
----------------------------------------------------------------
작가 양반께서 6권을 언급하는걸 보면 그냥 독자들이 설레발 치는걸수도 있지만
슬슬 카토랑 대면을 해야겠단 작가의 말을 보면 끝이 그리 멀지는 않을수도 있겠군요.
아쉽습니다 ㅋ
(IP보기클릭)125.177.***.***
(IP보기클릭)1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