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앨범 (1998/05/01)
얼마전 K모군과 L모군. 그리고 본인이 모 대학교 근처의 술집에서 마시다가 나온 이야기.
(이 이야기에는 기억의 혼란으로 인한 정확도의 결여가 있을수 있음. 저 약자가 예상이 가더라도 이름은 말하지 않는것이 약속.)
K : 화이트 앨범은 굉장한 게임이야.
Y : 지금의 시선으로 보면 좀 섬뜩하기도 하지.
L : 스쿨데이즈가 조금 더 빨리 나올수도 있는 이야기(주1)였지.
Y : ...사실 어떤 캐릭터라도 유키가 터질수 있는 이야기였다고는 보이는데.
K : 유키는 흠잡을곳이 없지. 랄까 전 캐릭터에게 애인을 빼앗기니까 말이지.
Y : 리나정도까지도 아직은 현실성이 있는 이야기.
K : 리나루트는 "담을 넘어온 감나무"지.
Y.L : Ha?
K : 이쪽집이 돈도 많고. 더 잘사는데. 이사온 옆집에서 키우는 감나무가 잘 자라서 담 너머로 감이 하나 넘어왔어.
그런데 살짝 찔러보니까 이 감이 잘 익었단 말이지? 맛있어보여. 그래서 그 감을 ㅁㅁ었다?
K : 그런데 먹고나니까 옆집주인이 와서 "그게 네 감이니?"라면서 따귀를 때리는거지.
Y.L : 가...감나무(허리를 꺾으며 웃고 있다)
K : 하지만 야요이는 한술 더 뜨지.
Y : (웃음을 참으며)?
K : 이건 마치 감나무를 기르던 돌쇠가 기르던 감을 다 ㅁㅁ은 상황이 아닌가.
Y.L : ...
K : 먹고 나서 "마님. 감이 들 익었구먼유. 드시지 마셔유"라고 말하는것과 다른게 하나도 없지.
Y.L : 야요이가 돌쇠..(호흡곤란 상태)
K : 하지만 마님은 돌쇠를 짜를수가 없지. 짜르면 감나무를 못 키우거든!
-일단 여기서 대화가 속행불가.-
K : 그럼 미사키는 어떨까.
Y : 병력끌고 본진에서 나간사이에 빈집털이 한거지.
L : 그러고 보니 그런 씬도 있었지.
Y : "아! 유키선수! 본진이 털리는데 이거 모르나요! 다템이죠!"...같은 느낌이랄까.
...라는 정도의 이야기가 나왔는데. 더 추가할 사람 있으면 뒤에 이어주길 원함.
(주1) 화이트앨범과 스쿨데이즈는 표현방식에서의 차이가 있을뿐 기본적인 본질에서는 그다지 차이가 없다.
출저 : http://chizuru.egloos.com/
요즘 화이트 앨범 애니가 나와서 화이트 앨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와중에
우연히 재미있는 글을 접해서 한번 올려봅니다
상당히 센스있고 재미있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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