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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엔드 오브 에반게리온, 그럼에도 희망을 믿는 우리에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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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1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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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게리온 시리즈를 해석한 수많은 글과 영상들을 보았지만 제가 느끼는 에반게리온은 애초부터 다양한 방면의 해석을 열어두고 제작한 작품인 거 같습니다. 기독교적인 해석부터 시리즈 전체가 신지의 창작물이라는 메타픽션적인 해석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해석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런데 알면 알수록 '정답은 없다'가 이 작품에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기독교적인 해석도 전부 메타픽션이라는 해석도 각자의 근거와 논리가 있고 어떤 것이 맞았다고 반대가 틀렸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해석을 하신 분들의 식견은 진심으로 존경스럽습니다만 그렇다고 저처럼 식견이 얇디 얇은 일반인은 해석이 불가 해 즐길 수 없는 작품인가? 는 또 다른 문제인 거 같습니다. 그렇기에 다른 이들의 해석보단 제가 직접 보고 느낀 것들, 개인적으로 추측한 것들을 토대로 본편, 다카포, 엔오에 칼럼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분명히 다른 해석이 더 맞는 해석이라거나 본문에서 애초부터 잘못 해석된 것 같다고 느끼실 수도 있으시겠지만 에반게리온의 근본은 모든 요소가 하나의 정답을 가르키는 것이 아닌 중심이 되는 주제의식 아래 다양한 곳을 가르키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아, 이런 식으로도 볼 수 있구나' 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당연하게도 에반게리온은 여러분이 직접 보고 느끼신 그것이 당신의 정답입니다.
24.01.27 23:15

(IP보기클릭)211.210.***.***

BEST +에반게리온 시리즈를 해석한 수많은 글과 영상들을 보았지만 제가 느끼는 에반게리온은 애초부터 다양한 방면의 해석을 열어두고 제작한 작품인 거 같습니다. 기독교적인 해석부터 시리즈 전체가 신지의 창작물이라는 메타픽션적인 해석까지 다양한 방면에서 해석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런데 알면 알수록 '정답은 없다'가 이 작품에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기독교적인 해석도 전부 메타픽션이라는 해석도 각자의 근거와 논리가 있고 어떤 것이 맞았다고 반대가 틀렸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해석을 하신 분들의 식견은 진심으로 존경스럽습니다만 그렇다고 저처럼 식견이 얇디 얇은 일반인은 해석이 불가 해 즐길 수 없는 작품인가? 는 또 다른 문제인 거 같습니다. 그렇기에 다른 이들의 해석보단 제가 직접 보고 느낀 것들, 개인적으로 추측한 것들을 토대로 본편, 다카포, 엔오에 칼럼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분명히 다른 해석이 더 맞는 해석이라거나 본문에서 애초부터 잘못 해석된 것 같다고 느끼실 수도 있으시겠지만 에반게리온의 근본은 모든 요소가 하나의 정답을 가르키는 것이 아닌 중심이 되는 주제의식 아래 다양한 곳을 가르키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아, 이런 식으로도 볼 수 있구나' 라고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당연하게도 에반게리온은 여러분이 직접 보고 느끼신 그것이 당신의 정답입니다.
24.01.27 23:15

(IP보기클릭)220.118.***.***

저도 마지막장면에서 제나름의 대답을 적자면 아스카는 언제나 수동적이었던 신지를 답답해 했고 처음으로 능동적인 행동이 자신을 향한 살의라는것에 미안함과 약간의 동정 그리고 그조차 마무리짓지 못한데에 다시금 답답해서 던진 '기분 나빠' 이것이 결국 아스카의 목을 조르면서 시작된 '달콤한 죽음이여 오라' 가 결국 신지의 포기로 멈춘것의 시니컬한 은유라고 생각되어서 정말 인상적인 끝맺음이었습니다
24.01.28 00:10

(IP보기클릭)220.118.***.***

HMYTH
다시금 합쳐지려는 레이의 경계를 부정하고, 손길을 느끼면서 그 아픔을 받아들이고자 하는것이 아스카의 손결에서 살의를 멈춘것과도 겹쳐보였어요 시청각보다도 촉각에대한 연출이 너무나 가슴아렸던 영화한편이었습니다 | 24.01.28 00:12 | |

(IP보기클릭)118.47.***.***

에바 자체가 기독교를 소재로 해석한 애니이고, 마지막에 자신을 죽이려는 신지를 자신의 상처받은 팔로 보듬어주는 아스카는 결국 "원수를 사랑하라"는 자애를 보여주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기분나빠"는 혐오인데, 취향에 맞지 않더라도(혐오의 대상이라도) 자애는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장면이구요. 이건 상징적 해석이고, 작중에서 아스카가 그렇게 행동한 것은 신지에 대한 애정(비록 자기 목을 조르고 있는 중이라도)과 츤데레적 기질 때문이겠죠.ㅋ
24.01.30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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