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구하고 보아잔을 해방하기 위해 보아잔 저항군의 솔라버드와 합체한 빅팔콘기지를 타고
볼테스 V 일행들은 우주로 향합니다.
드디어 이싸움을 끝내야 할 때가 왔습니다.
보아잔 궁전의 방어막을 무력화하기 위해 원작에 없었던 환상의 변신모드인 중전차모드로 등장합니다.
막강한 화력으로 방어막을 무력화 시키는 볼테스 중전차
대단하다. 대단하다 필리핀놈들!
하지만 볼테스팀을 가로막는 자가 있었으니
양아버지 잠바질의 총을 대신 막고 죽은 잔드라를 잃은 후,
회의감과 복수심에 가득찬 나머지 볼테스를 쓰러트리기 위해 자신의 목숨과 맞바꿔 수호신 고돌을 깨운
자르도스 왕자입니다.
드디어 볼테스V와 자르도스왕자의 최후의 싸움입니다.
수호신 고돌의 크고 아름다운 포신에서 나오는 막강한 화력에 의해
볼테스V는 오른팔을 잃으며 위기를 맞이하지만
순간의 기지를 발휘해 고돌에게 최후의 일격을 날리고
에너지가 다한 볼테스V는 고돌과 함께 쓰러집니다.
하지만 아직 살아있는 자르도스 왕자
스티브는 자르도스 왕자와의 끝내지못한 최후의 싸움에 임합니다.
검과 검을 맞대며 싸우는 스티브와 자르도스 왕자
자신을 이용해 빅팔콘기지에 잠입했던 스파이 쥬디와 재회하게 됩니다.
사실 쥬디는 이후 스파이활동을 거절하여 보아잔으로부터 도망치고는
저항군으로 들어가 저항군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수많은 감정이 교차하지만 전장에서 서로의 목숨을 구해주며 같이 이싸움을 끝내자고 합니다.
보아잔 성을 제압한 저항군과 빅팔콘 멤버들
하지만 아직까지 스티브와 자르도스 왕자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순간 자르도스가 스티브를 제압하고 자신의 단검으로 최후의 일격을 날리려는 순간,
네드가 자르도스에세 소리칩니다.
"자르도스! 그 단검은 어디서 난거냐? 설마 너의 어머니가 로잘리아 인 것이냐? "
그 단검은 사실 호르스가른(네드의 본명으로 과학부장관이었을 시절)이 자신의 아내이자
자르도스의 어머니 로잘리아에게 선물한 집안의 가보였습니다.
그리고 그 단검에는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 두마리의 앰블렘이 박혀있었습니다.
"감히 우리 어머님의 이름을 함부로 말하지 마라!!"
"모두 싸움을 멈춰다오! 자르도스! 스티브! 너희들을 사실..."
"형제들이다!"
드디어 밝혀지는 출생의 비밀.
브루스웨인이 배트맨이었다는 사실 이후로 전세계의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주는 무시무시한 출생의 비밀입니다.
"거짓말이야!!"
"거짓말이 아니다. 그 증거로 그 단검의 손잡이에 나의 앰블렘인 쌍둥이 비둘기가 그려져 있을것이다!"
네드의 말에 자르도스는 손에쥔 자신의 단검을 바라 봅니다.
네드의 말대로 그 손잡이에는 쌍둥이 비둘기가 그려져있습니다.
오호통재라 어찌 이런 비극이 있단 말인가
어떻게 해서든 인정받고 사랑받길 원했던 양아버지는 자신을 배신하고
자신이사랑하던 잔드라를 죽여버렸고
자신에게 수없이 패배와 수치심을 안겨 칼까지 겨눈 원수 같은 자들은
사실은 자신과 피를 나눈 친형제들이었다니
어찌 이런 비극이 있단 말인가
자르도스는 그자리에 주저안으며 오열하고 맙니다.
"믿을수 없어. 사실 우리들의 형이었다니."
"어쩐지 처음 만났을 때 쉽게 마음 놓였던 거 같아."
스티브도 오열하는 자르도스를 위로합니다.
그 순간, 모든일의 원흉이자 보아잔성의 황제 잠바질이 등장합니다.
잠바질은 손에 폭탄을 들고는 자신을 죽이면 이폭탄과 함께 동귀어진하겠다며 협박합니다.
"양아버지여! 어찌 나를 속인것이냐!"
"당한 놈이 멍청한거지. 니가 선택한 운명이다.
네 어리석음 덕분에 아버지와 형제들을 여기까지 이끌어 재회하게 되었으니 너무 슬퍼하지는 말라고!"
"이런 배신자!!!!!!!"
자신의 단검을 잠바질에게 던진 자르도스
그 단검은 정확히 잠바질의 심장을 정확히 찔러 버립니다.
단검에 바로 즉사해버린 잠바질의 손에서 폭탄이 떨어지고
"스티브 위험해!"
자르도스는 스티브를 감쌉니다.
그리고 궁전에서는 폭발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찰나의 순간, 볼테스팀의 여섯번째 멤버 옥토1의 필드를 전개하여
지상의 볼테스팀과 저항군들을 지켜냅니다.
원작에서는 커피나 탈 줄 알던 마스코트 로봇이었는데
여기서는 제대로 여섯번째 멤버로서 모두를 보호하는 대활약을 보여줍니다.
대단하다. 대단하다 옥토1 !!
한편 필드 바깥에 있었던 스티브와 자르도스
자르도스는 자신의 동생인 스티브를 구하기 위해 그를 감싸 자신을 희생했습니다.
보아잔의 영광도, 부하도, 연인도 모두 잃었던 그였지만
마지막 자신의 가족만은 지킨 보아잔의 젊은 왕자는 그렇게 눈을 감습니다.
그렇게 혁명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보아잔 별은 더이상 뿔로 계급을 나누지 않게 되었습니다.
귀족제는 사라졌고 보아잔의 정복활동도 끝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네드 암스트롱은 다시 호르스가른의 이름으로 보아잔의 새로운 황제로 즉위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것은 암스트롱 가족에게는 다시 이별의 계기가 되고 맙니다.
보아잔 별을 다시 안정화 시키는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호르스가른은 아들들에게 보아잔에서 살기를 권유하지만 지구에는 아직 볼테스가 필요하다며
형제들은 지구로 귀한하기로 합니다.
호르스가른은 상황이 정리되면 다시 지구로 돌아기로 약속하고 아들들을 안아줍니다.
그렇게 보아잔별은 다시 평화가 찾아왔고
볼테스 팀은 다시 지구로 귀환합니다.
그리고 에필로그...
이제 이 삼각관계도 마무리할 시간이 왔습니다.
마크는 빅팔콘기지에서 나와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더이상 제이미를 놓치지 않을 자신 있지?"
어안벙벙하는 스티브.
하지만 그 말 뜻이 무슨 의미인지 알게 됩니다.
두사람의 행복을 위해 양보하는 마크.
그런 마크를 스티브는 헤어지기 전 악수와 함께 뜨겁게 안아주며 작별인사를 합니다.
기지를 떠나기전 서로의 미래에 행운을 빌어주며 헤어지는 두 사나이
그렇게 마크는 퇴장합니다.
이후 스티브는 제이미를 따로 부릅니다.
"그래서 나한테 말하고 싶은게 뭐야?"
"제이미, 너를 사랑해."
"그리고 네 마음도 나와 같기를 바래."
문법이 뭔가 이질감이 느껴지지만 그냥 필리핀 고백법인가 하고 적당히 넘어갑시다.
제이미는 한숨을 내쉽니다.
"참 오래도 걸렸다!!"
내말이...
"이제 내 차례야."
"나도 사랑해."
"그럼 그 뜻은..."
"이미 사랑한다고 말했거든?"
제이미의 화답에 스티브는 좋아죽습니다.
90화만에 히로인에게 고백하는 주인공이라니 K드라마였으면 시청자 게시판에 아줌마들이 난리칩니다.
프로포즈에 성공한 스티브와 제이미는 서로를 껴안습니다.
나가하라 낭만 시리즈 중에서 유일한 솔로였던 오건일에게도 드디어 봄날이 왔네요.
잘됬네 잘됬어~
마지막으로 스티브의 독백이 깔립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 마침내 우주에는 진정한 평화가 돌아왔다.
지구에는 평화가 돌아왔고, 모든 사람의 일상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이제 볼테스 V의 파일럿들도 평범한 젊은이들처럼 자유롭게 원하는 것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 그들은 걱정없이 사람들과 자유롭게 만날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들은 이제 자유롭게 사랑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그들은 새로운 위험이 도래할 경우를 대비해 여전히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약속이 바로...
볼테스 V(파이브)!!
지금까지 볼테스V 레거시를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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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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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해라! 명작에는 그게 필요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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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이 장면이 생각나는 에필로그인데... 마크는 이런 결말이 아니라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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