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샤를로트] 폐인이 되고 싶습니까? 인간이길 포기할 겁니까?

[눈꽃사슴]

마침내 뒷골목의 지배자가 된 유우. 이제 유우에게 두려울 건 아무 것도 없습니다.

오늘도 자신에게 시비를 걸던 불량배를 손봐준 유우. 그 때 유우가 불량배가 떨어뜨린 무언가를 발견해 습득하는데...

밤이 되어 장소를 옮긴 유우가 케이스에 들어있는 무언가를 꺼냅니다. 그러고는 무언가를 영수증을 꺼내 말고는 입으로 가져가는데...

그 때 나오가 나타나 손에 든 것을 걷어찼고 하얀 가루가 날립니다. 알고 보니 나오는 유우의 여동생이 죽은 것에 죄책감을 느끼고는 유우를 계속 따라다니며 무슨 행동을 하는지를 감시하고 있었던 겁니다.

"이 이상 선을 넘는다면 이제 두 번 다시 사람으로서 돌아올 수 없습니다. 폐인이 되고 싶습니까? 인간이기를 포기할 겁니까?"

자신에게 참견하지 말라는 유우한테 나오는 대신 자신이 준비한 식사를 한 입만 먹는 대가로 앞으로 참견하지 않겠다는 조건을 겁니다.

나오가 준비한 것은 유우의 여동생의 특미를 재현해 낸 오므라이스였습니다. 유우가 여동생을 기억하며 눈물의 해후를 하면서 이야기가 끝납니다.

이것도 나온지 벌써 10년 되어가는 작품인데 최근 10대들이 빠져서는 안되는 것에 빠지는 등 사회 문제가 워낙 심각해지다 보니 이 에피소드가 떠올라서 애갤에 올려봅니다. 호기심에서라도 절대 선을 넘거나 인간이기를 포기하지 마십시오.

물론 10대들이 안 좋은 쪽으로 빠지는 원인은 워낙 복합적이다 보니 뭔가 마음 속 어둠이나 가정사, 안 좋은 일이 있어서 탈선을 한 거라면 저렇게 더 나쁜 길로 빠지기 전에 빠르게 바로잡을 수 있는 환경 조성도 필요할 겁니다.

[카나데짱좋아]

샤를로트가 비록 끝이 좋진 않았지만 이런 장면은 참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눈꽃사슴]

클라나드에서도 토모야 아버지인 나오유키가 밀매 걸리는 바람에 전과자가 되어서 인생이 꼬이는 내용이 있었죠. 이제는 이걸 픽션에서의 내용만으로 볼 수 없게 되었고 어린 애들한테까지 침투했다니 심각한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루리웹-8817954207]

마무리만 잘했어도 수작 이상 평가 받았을건데,.아쉬움

[눈꽃사슴]

그래도 인기몰이는 했는지 판권 만료된 리라이트와는 달리 이건 애니플러스에서 계속 서비스되고 있더라고요. 한국어판 위키백과에서도 좋은 글 문서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루리웹-4008131260]

이런 내용이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