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담 - 샤아 아즈나블
기념비적인 건담 시리즈 최초의 가면남이자
라이벌 캐릭의 대표주자 중 한명.
희대의 사기 로봇 건담을 상대로
여러 번 교전했고 탑승기도 여러 번 바꼈습니다.
(자쿠 -> 즈곡크 -> 겔구그 -> 지옹)
주인공의 라이벌로 꾸준히 부각되다가
기어이 최종보스 자리 까지 거머쥐었죠.
지금이야 웃음벨이지만
당시엔 강적으로서 위상이 아주 높았습니다.
Z건담 동안엔 크와트로 바지나 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는데 라이벌이자 최종보스였던
전작과 달리 아군측 리더에 가까운 위치가 됐죠.
그리 모범적이진 못했으나 주인공의 멘토 역할도
했습니다.
단. 아군화 역보정으로 그리 좋은 기체를 쓸 수
없게 된지라 전작 만큼 강력한 모습은 보여주기
힘들었죠.
이후 역습의 샤아에서는 다시 변심하여
최종보스로 복귀.
운명의 상대인 아무로와 최후의 결전을 벌였습니다.
정치가이자 에이스 파일럿으로서 열일하며
화려히 날뛰었는데 마지막에 산통깨는 대사를 치며
산화했고 결국 웃음벨로 전락하고 말았죠.
분명 대단한 인물이지만 반면교사로 삼아야 할
아이러니한 인물.
파프너 - 마크 니히트
후반 주인공 메카 마크 자인의 형제기이지만
만들어지자마자 적에게로 넘어가 창조주를
끔살시켰습니다.
이후로도 주인공 측을 습격해 전력비전력을
가리지 않고 학살한 불길하기 짝이없는 로봇이죠.
최종전에선 파일럿인 이둔에게 문제가 생기면서
훨씬 약한 적들에게 다굴맞고 최후의 발악으로
자인을 동화하려다 역으로 동화되며 퇴장했습니다.
그로부터 2년 뒤인 극장판에선 새로운 적들이
자인 안에 있던 니히트를 끄집어 냈죠.
(디자인은 대폭 변경)
전작에 이어 또 다시 최종보스가 되고
신캐가 파일럿 되는데 빌런이었던 이둔과 달리
싸움을 강요받는 녀석이었던지라 아군 여럿을
쓰러트리면서도 사망자는 안 나왔습니다.
마지막엔 전작에서 소멸했던 소우시가
니히트를 타고 귀환하면서 드디어 아군이 되었죠.
3년 후인 엑소더스(2기)에선 봉인된 채 등장했다가
자인과 함께 동시 기동.
더블 히어로가 되어 맹활약합니다.
파일럿은 소우시가 되는데 지휘만 해야 됐던
소우시는 니히트를 타면서 마음껏 싸울 수 있었고
이는 최후의 출격을 할 때에도 부각되죠.
최종전 후 소우시는 소멸, 니히트는 새로 태어난
소우시의 요람 역할을 하며 정지했죠.
또 5년이 흐른 비욘드(3기)에선 새로 태어난
소우시의 기체이면서도 보모의 가까운 존재가 됩니다.
그리고 파일럿이 히로인으로 바뀐 자인과 또 다시
페어를 이루었고 고생 끝에 전쟁을 마무리했죠.
파워 업을 통한 디자인 변경은 덤.
최종보스였다가 아군되더니 또 최종보스 된 샤아.
최종보스 두 번 맡았다가 아군되고 주인공까지 된
니히트.
그리고
샤아는 탑승기가, 니히트는 파일럿이 여러 번 바뀌었죠.
정말인지 보면 볼수록 파란만장했던 행적입니다.
자인과 니히트 페어를 보니 건담에는 이런 게 없던 게
많이 아쉽네요.
대신 슈로대로 비슷한 걸 많이 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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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프텔에 있습니다 | 22.12.18 12: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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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NI?!?!?!? | 22.12.18 12: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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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네요. 바로 라프텔 결제 갑니다. | 22.12.18 12: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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