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테일이 머리를 풀거나 화장이 과했던
캐릭이 화장을 지우거나 해서 미모가
상승하는 경우들이 있는데 그렇게 잠깐 나온
디자인이 기본 디자인보다 마음에 들었던
경우들을 모아봤습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글이라
공감가지 않는 부분도 있을 것 같네요.
베르세르크 - 광전사의 갑주
가츠가 얻으면서
투구가 광견처럼 변화된 모습입니다.
처음 얻었을 땐 해골기사가 쓰던 거여서 인지
투구가 해골 모양이었죠.
가츠가 해골기사의 후배 쯤 되니
그대로 남겨놔도 괜찮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오버로드 - 아인즈 울 고운
오버로드 라는 이미지에 걸맞는 모습입니다.
갠적으로는 샤르티아랑 싸웠을 때의 복장이
묘하게 마음에 들더군요.
팬픽에서 종종 나온 것처럼 아인즈 혼자
이세계에 떨어졌다면 이 모습이 평상시인 게
더 어울릴 것 같았죠.
나루토 - 우즈마키 나루토
2년 후 버전도 충분히 괜찮았는데,
선인술 익혀서 페인과 싸웠을 때의 복장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마침 사스케 복장이 펄럭이게 변했으니
나루토도 그럴 때가 됐다 싶었죠.
허나 선인술은 계속 나왔으나
복장은 한 번 쓰이고 끝나서 아쉬웠습니다.
귀멸의 칼날 - 카마도 탄지로
평소엔 녹색 바둑 무늬 옷을 입고 다닙니다.
선별 시험 당시엔 스승과 같은 파란 옷과
스승이 만들어준 여우 가면을 쓰고 나섰죠.
물의 호흡과 어울려서 좋았던 디자인인데
시험 후엔 전으로 돌아갔습니다.
히로아카 - 미도리야 이즈쿠
학생, 애송이라 그렇지만 별루 멋이 있거나
포스가 있는 모습은 절대 아닙니다.
그러다 최종장에 와서는 씻지도 않고 적을
쳐부수고 다닌 결과 빌런보다 빌런처럼
보이는 몰골이 됐죠.
미도리야가 굉장히 무리하고 있던,
지쳐있던 시절이지만 그 만큼 전에 없는
간지와 퇴폐미가 느껴졌습니다.
은혼 - 카츠라 코타라
평소엔 똘기를 숨긴 장발 미남입니다.
홍애편에선 적에게 머리를 잘리면서
단발 미남이 됐죠.
단발이 참 마음에 들었는데
바로 다음부터 다시 장발로 등장하더군요.
드래곤볼 - 미래 트랭크스
첫 등장을 비롯해서 평소엔 보라색 코트를
입고 다닙니다.
과거편에선 청색 코트를 입고 등장했는데
이게 훨씬 마음에 들었죠.
인조인간에게 줘 털린 안습한 시절이지만요.
건담 더블오 - 건담 엑시아
처음엔 별루였다가 작품이 재밌어지면서
자연스레 호감으로 변했습니다.
시즌 2에서 등장한 리페어는
퇴폐미 넘치는 모습이 정말 마음에 들었죠.
제대로 된 수리를 받지 못한 탓에 움직이는
것만으로 기적인 처참한 상태였지만요.
데어라 - 토키사키 쿠루미
평소에도 중2 느낌이 났는데,
5년 전 과거에는 대놓고 중2스럽더군요.
일상복인데도 영장보다 전투복 느낌이 났습니다.
나중에 쿠루미의 분신들이 등장하면 네임드로
나오곤 했죠.
같은 작품의
토비이치 오리가미도 노멀 버전보다는,
반전 상태가 더 아름다웠죠.
그 인기를 작가도 인식한 건지 오리가미는
이중인격이 됐고 잊을만 하면 반전 인격이
튀어나왔습니다.
이누야샤 - 히구라시 카고메
사복도 입지만 평상시엔 중학교 교복으로
활동합니다.
'도원향의 밤' 편에서는 옷을 빼앗겨서
이누야샤의 윗옷을 빌렸는데 그 한벌로 용캐
저렇게 입었다고 생각했죠.
뭐, 만화라서 가능하지만요.
뭣보다 이 당시 더 기억에 남은 건... 크흠!
마마마 - 아케미 호무라
화력이 부족한지라 평소엔 다양한 화기를
사용했는데,
tv판 최종화에서는 마도카처럼 화살을 썼으며
유품처럼 남겨진 리본을 달았습니다.
마도카를 잊지 않고 계속 싸워나간다는
느낌이 들어서 매우 마음에 들었죠.
속편에서는 이 모습으로 활약하길 바랬는데...
(-_-;;)
크로스 앙쥬 - 앙쥬
사실 은근히 복장이 자주 바꼈습니다.
전 이상하게도 감기 걸려서
껴입고 출격했을 때가 기억에 남더군요.
촌스러우면서도 귀여웠달까...(웃음)
우공못 - 오가타 리즈
등장 히로인 중
제일 별루라고 평가받은 그녀이지만,
가발 붙이고
안경 벗고 해서 떡상한 적이 있었죠.
너무 달라진 나머지 주인공은 그녀를
못알아봤습니다.
차라리 디자인이 아예 이걸로 변경됐으면
지금만큼 인기없지는 않았을 것 같네요.
노자키 군 - 사쿠라 치요
파라스라 불린 평상시가 개성있기는 한데,
과거에 나온 하얀 리본 쓴 상태가 더 예쁘고
성숙해보이더군요.
분명 과거 버전임에도
이때가 고딩, 현재가 중딩으로 보입니다.
마녀의 여행 - 일레이나
마녀 느낌나는 평성시도 좋았지만,
이쪽 마을에 들렀을 때 입은 복장도
참 좋았죠.
일회용으로 끝나기 아까울 정도였습니다.
가면라이더 포제 - 키사라기 겐타로
애초에 안 어울리는 사람으로 캐스팅한
거라고 들었는데 그럴 감안해도 리젠트가
너무 깼습니다.
내기에 져서 머리를 내렸을 때가 훨씬
보기 좋았죠.
물에 젖거나 맨몸으로 싸워서 넝마가 될
때에도 리젠트가 풀렸는데 기본 상태보다
잘생겨졌습니다.
MCU - 캡틴 아메리카
캡아 하면 이 복장이 대표적인데,
인피티니 워에서는 특유의 헬멧과 방패가
없는 채 등장했죠.
순간 캡아 아닌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이 상태로도 평소다운 모습을 보여서
어느 시절의 캡아보다도 멋지더군요.
건담으로 치면 건담 잃어서 양산기를 쓰면서도
팀의 중심이 되어 앞장서는 느낌이었습니다.
던만추 - 헤스티아
여기서부터는 특정 캐릭터보다는
클리셰에 가까운데 트윈 테일을 풀더니,
미모와 성숙함이 확 늘어났습니다.
롤빵 머리나 트윈 테일, 투 사이드 업을
생머리로 풀거나 포니 테일로 묶으면
이렇게 되곤 했죠.
용자경찰 제이데커 - 키미즈카 아야코
마찬가지로 입술 화장이 사라지면,
오히려 더 젊어보이더군요.
은혼 - 오토세
평소엔 골초 할망구이지만,
젊었을 적의 모습은 "ㅁㅊ... 이거
주작 아니여?" 소리가 절로 나왔습니다.
세월의 흐름으로 생기는 충격은
다른 캐릭들로도 느꼈는데 그 중에서도
오토세가 갑이더군요.
반대로 신파치와 카구라는 그냥저냥한
평상시보다,
극장판에서 나온 5년 후 모습이 대단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안경 거치대는 쿨함과 포스가 생겼고
웩로인은 성우에 걸맞는 츤데레가 됐죠.
허나 미래애들도 금방 과거 버전으로
복장을 바꿔서 아쉽더군요.
턴에이 건담 - 로랑 세아크
평소엔 그냥저냥한 머슴아인데,
여장시의 여신 포스가 굉장했죠.
건담 3대 성녀에 거론될 때,
누구도 반박하지 않는 위엄을 보여주기도.
여장시 미모가 급상승하는 주인공의
대표주자라고 생각합니다.
헌터X헌터 - 히소카 모로
평소엔 삐에로 복장과 화장을 하고 있지만,
화장 지우고 올백 머리를 내린
정장 버전이 정말 충격적이더군요.
사기치는 건가 라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반대 케이스
귀멸의 칼날 - 카마도 네즈코
장녀로서 동생들을 돌보니 그럴 수도 있지만
10대 초반인 아이가 벌써부터 엄마 포스를 내니
당황스러웠습니다.
머리 모양도 한몫했죠.
오니가 되면서 머리를 푼 뒤에야
나이에 맞는 느낌을 보여줬습니다.
다시 처음처럼 머리 묶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도 그럴 일은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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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이 더 좋은이유 = 일회용이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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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이 적었기에 그만큼 더 가치가 있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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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공못 안경캐 안경을 벗기는 건 공감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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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이 적었기에 그만큼 더 가치가 있던게 아닐까 싶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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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공못 안경캐 안경을 벗기는 건 공감못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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