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화에 등장했던 졸업생 선배, 나가타 토모코.
부모님의 복수를 하기 위해 돌아왔다고 한다.
현업 탐정이라 그런지 감이 굉장히 좋다.
네티가 마술을 자유자재로 쓰는 괴도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고
시장에게서 그녀의 체포 협력을 권유받기도 했다.
첫만남 때, 대부분의 후배들이 다 모여들어서 말을 거는 와중에
멀리서 경계하듯 지켜보는 샐리를 보고 호기심을 느낀다.
방과 후 우연히 토모코의 낡은 옛집 앞에서 만나게 된 두 사람.
토모코는 악수를 청하면서 돌연 의미심장한 말을 던진다.
"섬세하고 예쁜 손이네.
이런 손은 보통 마술사들 중에 많지?"
깜짝 놀라서 손을 빼내는 샐리.
토모코의 날카로운 감을 경계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제 흉가가 되어버린 토모코의 집에 초대받는데..
샐리는 토모코가 탐정이 된 것도, 이 마을에 돌아온 것도 모두 부모님의 원수를 갚기 위해서임을 알게된다.
부모님은 그녀가 유학 중에 어느 악당에게 사기를 당해 모든걸 빼앗기고 실종되었던 것.
부모님의 행방은 알아내지 못했지만 악당의 정체를 밝히는 데에는 성공하여 복수를 위해 돌아온 그녀였다.
범행현장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
토모코는 부모님의 그림을 빼앗아간 악당의 집에 잠입해서 직접 훔쳐내려다가 역으로 당해서 함정에 빠진다.
네티는 그녀의 손을 잡아 끌어올려주고
그림을 가져가며 한 마디를 남긴다.
"이 그림은 줄 수 없어요."
"그걸 당신이 왜...?"
"당신은... 도둑질을 해선 안돼요.
절대로......"
샐리는 이미 훌륭한 탐정이 되어있는 선배가 도둑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 찾아온 것이었다.
손을 더럽히는건 자기 혼자로 족하다고..
이후 토모코의 그림은 네티가 경찰을 통해 정식으로 돌려주고
그 그림이 증거품이 되어 악당 역시 체포된다.
무사히 악당도 잡아넣고 복수를 마친 토모코는 미국으로 떠난다.
셜록스가 대표로 그녀를 배웅하던 중에 샐리도 인사하러 나오는데...
다시 악수를 청하는 토모코.
샐리는 잠시 망설이다가 손을 잡는다.
"힘내렴. 미국에서도 응원할게."
토모코는 작은 목소리로 인사한 후 떠난다.
샐리와 네티의 손을 모두 잡아봤고
"당신은 도둑질을 해선 안된다"는 말 까지 듣고나니
네티의 정체를 파악하게 된 토모코였지만,
그녀가 의적이란걸 알게되어 조용히 응원하기로 한다.
"너희 둘이 무슨 관계야?"
"..절친이야, 우리!"
셜록스 관점에서 보면 아무 관계도 없어보였던 두 사람이
어느새 절친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벙찌는 엔딩 ㅋ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에피소드이고 딱 한번 나온 단역이었지만
기억에 남는 매력적인 캐릭터였다.
- 괴도 세인트테일 37화, '환상의 명화, 돌아온 여탐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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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도둑질을 해선 안돼요. 절대로......" --- = 너네는 이런거 피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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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이 아니라 공범이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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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도둑질을 해선 안돼요. 절대로......" --- = 너네는 이런거 피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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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장물 브로커 유망주죠. | 22.05.24 12:5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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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의 애니화 에피소드는 대부분 호평이었던것에 반해 애니오리지널 쪽은 아쉬운 각본이 많았죠. 이 에피소드는 애니오리 중에서 몇 안되는 좋은 시나리오라서 제 기억에 오래 남았습니다. 토모코가 유독 기억에 남는 건 인상적인 캐릭터 디자인 덕도 있는 것 같네요 ㅎ | 22.05.26 04: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