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인성 쓰레기라거나 벽창호라서
안 통하는게 아니라 대사 한마디 없거나
말을 해도 의미 없던 경우들을 모았습니다.
대사 한마디 없던 경우
BGM : 울트라맨 X - 그리저의 테마
울트라맨 X - 허공괴수 그리저
어디서 온건지 뭐가 목적인지 자아가 있긴 한건지 모든 게 불명
실체없는 허상이라 어떠한 공격에도 대미지를
안 입는데 정작 그리저는 공격할 수 있습니다.
모든 걸 허무로 되돌리는 능력으로 15년 전
생명이 풍족했던 별을 최소 3개 없앴으며
지구에 강림 후 태평양 방어선을 순삭, 일본에
와선 주인공 팀을 말 그대로 가지고 놀았죠.
울트라맨 시리즈는 특성상 대사없는 적들이 많았지만
그 중에서도 그리저의 임펙트는 독보적이였습니다.
건담 F91 - 버그
전차 만한 놈들이 톱날을 회전하며 달려들거나
사람들이 밀집된 공간에 폭탄을 떨구는 등 인간을
해충구제 하듯 학살하는게 참 충격적이였죠.
건담엔 살인기계가 더 있지만 이건 유일하게
비행할 수 있어서 더 흉악해하게 느껴졌습니다.
일반적으로 맨몸의 인간을 학살하기 위해
만들어져서 MS를 상대론 폭주 신세였지만
다구릴 가하면 MS도 안심할 수 없었죠.
철가면 : 누구의 양심도 아프게 하는 일 없는,
좋은 작전이다. 기계에 의한 무작위 숙청...
빌기트 : 인간만 골라 죽이는 기계냐!
이것에 대한 작중 평은 이래저래 인상적이였습니다.
엑스맨 데오퓨 - 센티넬 X
뮤턴트를 사냥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살인기계.
버그가 양학용이라면 이건 네임드 학살용입니다.
미스틱의 능력을 본따 어떤 뮤턴트가 상대라도
카운터 능력을 써 상성상 우위를 점할 수 있기에
베태랑 뮤턴트인 엑스맨마저 1대1론 답이 없죠.
능력을 안 쓴 자체 스펙마저 콜로서스보다 강한데
철이 쓰이질 않아 메그니토의 능력도 안 먹힙니다.
극후반엔 수십체가 몰려오다 스톰과 메그니토의
연계로 대부분이 기동 전에 파괴됬지만 남은
10여체 만으로 엑스맨 10여명을 괴멸시켰죠.
타임페러독스 없인 답이 없었습니다.
대사가 있긴 했는데 의미없던 경우
디지몬 테이머즈 - 데리파
디지몬도 인간도 아닌 삭제 프로그램 그 자체
디지털 월드와 리얼 월드 양쪽 세계를
멸망직전까지 몰아붙혔으며 중후반엔
디지털 월드의 모든 디지몬들이 궁극체로
진화했지만 그리 시간이 안 지났음에도
데리파에게 절멸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녀석들이 안 그런 적을 찾기 힘들지만 쥬리의
목소리로 운명운명 거릴땐 참 소름끼치더군요.
이것저것 배운 ADR 01만이 대사가 있었고
나머진 운명운명처럼 의미 없는 말을
나불대거나 괴성, 기괴한 울음소리만 냈죠.
생긴 것부터 특성까지 코즈믹 호러스러운
놈들이였고 힘들게 물리쳤지만 제대로 없앤 게
아닌 디지몬들까지 포함된 리셋이였습니다.
창궁의 파프너 EXODUS - 아자젤형 페스툼
페스툼의 총수격이던 북극 미르의 파편으로
만들어졌으며 기계적이던 기존 페스툼과
달리 인류에게 맹렬한 악의를 품고 있습니다.
높은 전투력을 보유한데다 핵폭격에도
큰 대미지를 안 입는데 스타로 치면
고생해서 초월체 없앴더니 칼날 여왕
여섯으로 분열한 셈이였죠. ('ㅁ')
물, 불, 번개, 얼음 등 자연원소를 다루는
힘으로 어디든 자기들에게 유리한 필드로
만드는 능력도 대단히 위협적이였습니다.
하난 중립이였다 아군이 됬지만 나머지
다섯은 노답이였는데 워커와 에비에이터는
각각 타츠미야 섬과 스리나가르 피난민들을
추적하며 작중내내 많은 사상자를 냈죠.
아이러니하게도 최종보스인 베이그란트는 나머지
아자젤들에 비해 그닥 위압감을 못 보여줬습니다.
직접 싸우는 건 레종을 비롯한 세뇌당한
이들이였고 본체는 돌격이라기도 애매한
전진만하다 빈사였던 니히트에게 끔살
강연금의 플라스크 속의 난쟁이처럼 스펙은
압도적이였으나 방심과 실전경험 부족으로
스스로도 자기 힘을 못 다루는 느낌이였죠.
분신인 그레고르 형을 통해 의사를 밝힌지라
아자젤 중 유일하게 밑에 사례에 해당합니다.
다른 이를 통해 의사를 전달한 경우
슬레이어즈 TRY - 듀그라디구두(다크스타)
같은 마왕인 샤브라니구두가 여러 악재가 겹쳐
1/7의 힘조차 전부 못 보여준 반면 다크스타는
숙적을 흡수해 두 배로 강해져서 등장했습니다.
이동하려고 날개를 펼쳤을 뿐인데 하늘이
울리고 주변 땅이 갈라지며 브레스 한방으로
지평선 너머까지 초토화시키는 등 마왕이란
카테고리마저 벗어난 파괴신이였죠.
사실상 애니, 원작을 모두를 통틀어 최강의 적.
그만큼 주인공 팀도 맴버에 무기까지 최고였으나
주인공 보정 덕에 겨우 쫒아낼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최종전은 반이하로 강림한 상태였죠.
번외 - 실은 적이 아니였던 경우
건담 더블오 극장판 - ELS
목성에서 온 금속생명체로 목성에 토성 고리가
생길 만큼 바글바글한데 무리 한 가운데의
거대 ELS는 무려 달과 같은 사이즈였습니다.
한 개체를 침식하면 모습과 능력을 의태할 수
있고 맞은 공격도 학습해 대처법을 익힙니다.
극초반엔 GN 필드에 막혀 침식이 불가능
했지만 후반엔 뚫어버렸고 거대 입자포에
맞은 후 두번째는 빔을 굴절해 튕겨냈죠.
거기다 하나이자 전체여서 하나가 학습 및 침식하면
나머지도 똑같이 익혀서 참 답이 없던 녀석들입니다.
솔레스탈 빙의 결사의 대화 시도로 밝혀지길
침식은 하나가 되어 서로 이해하려던 행동으로
침략 의도는 없었으나 인류는 그걸 침략으로
오해해 반격했고 빔과 미사일 난사는 그게
인류의 대화법이라고 오해해 따라한 거였죠.
다행히 오해는 풀리고 늦게나마 전쟁을 끝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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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농담이 아니라 파워업한 덕분에 쓰러트릴 수 있었던 흔치 않은 경우였죠....... | 19.11.19 00:4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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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국에 일단은 에바는 제외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 19.11.19 18:3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