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이니케(페니키아) 인들이 아르고스에 도착해 장사를 한지 5~6일이 지났을때
아르고스의 공주인 이오가 다른 여인들과 함께 와서 물건을 사고 있었다.
그 때, 포이니케 인들이 서로 작당하며 여인들을 덮쳤고
이 과정에서 이오는 몇몇 여인들과 함께 사로잡혀 아이귑토스(이집트)로 끌려갔는데
그리스 신화와 달리 이것이 이오가 아이귑토스에 가게 된 경로라고 페르시아 인들은 말했다.
그 뒤 몇몇 헬라스(그리스) 인들이 포이니케의 에우로페 공주를 납치하면서
양쪽은 장군 멍군이 되었다.
그러나 헬라스 인들은 콜키스에서 황금빛 양 가죽을 가져오는 과정에서
콜키스의 공주 메데이아를 납치해버렸고
콜키스의 왕은 전령을 보내 보상금을 지불하고 딸을 돌려보내라고 요구했으나
헬라스 인들은 '당신들도 이오를 납치하고 보상금을 안 지불했으니 우리도 지불 안 할거다.'
라며 무시해버렸고
한 세대 뒤, 그 전에 납치극들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은 파리스가
그 전 납치 행위들도 벌 안 받았으니 이번에도 벌금을 안 물거라는 생각에
헬레네를 납치,
이에 헬라스 인들은 트로이 인들에게 보상금을 청구했으나
트로이 인들은 니네들도 메데이아를 안 넘겨줬는데 보상금을 기대했냐며 무시했고
그 결과 트로이 전쟁이 일어났다는 게 페르시아인들의 주장.
역사학의 아버지 헤로도토스의 저서 '역사'는
글에서 언급한 페르시아인들이 주장한 일부 그리스 신화의 실체를 소개하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이 중 이오와 에우로페는
주신이란 작자가 아내가 있는데도 다른 여자한테 직접댄 것부터가 이미 막장인데
실제 역사는 이것보다 더 막장일 가능성도 있다는 뉘앙스라
(여자 납치극이 반복된 끝에 일어난 게 트로이 전쟁이라니)
처음 읽었을때
그 부분이 꽤 충격적으로 다가왔습니다.
다만 이오의 경우는 본인이 임신 사실을 들키기 싫어 자진해서 따라갔다는 페니키아의 주장도 실려있고
헤로도토스는 여행하면서 들은 이야기를 전할 뿐
어느 쪽이 진짜인지는 가릴 생각이 없다고 넘어가서 진실은 저 너머지만.....
(IP보기클릭)39.7.***.***
원인이 전부 제우스군요 빨리 크레토스 님을 불러야...
(IP보기클릭)39.7.***.***
원인이 전부 제우스군요 빨리 크레토스 님을 불러야...
(IP보기클릭)11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