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화부터 계속 오사카였던 무대가 드디어 더 큰 곳으로 옮겨지는 8화입니다.
리뷰 시작하도록 하죠.
과거 리뷰 목록
1화(http://bbs.ruliweb.com/family/211/board/300075/read/30595710)
2화(http://bbs.ruliweb.com/family/211/board/300075/read/30596017)
3화(http://bbs.ruliweb.com/family/211/board/300075/read/30596339)
4,5화(http://bbs.ruliweb.com/family/211/board/300075/read/30596929)
6화(http://bbs.ruliweb.com/family/211/board/300075/read/30597267)
7화(http://bbs.ruliweb.com/family/211/board/300075/read/30597571)
8화는 원작 4권 분량의 반에 육박하는 대락 160여페이지를 담아냈습니다.
당연하지만, 이번에도 스킵은 적지 않습니다만, 일일히 언급하는 것은 나무위키의 몫으로 패스하고,
저는 찬찬히 플롯을 따라가면서 이번 화를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작은 여류 최대 기전이라고 묘사되는 마이나비 여자오픈에 대한 야이치의 소개입니다.
아마추어, 여류기사 가리지 않고 여자라면 모두 참가할 수 있는 거대규모의 대회로,
타이틀인 '여왕'을 야이치의 사저인 소라 긴코가 차지하고 있는 대회.
장려회원이라서 대부분의 여류대회에 출전할 자격이 없는 긴코가 출전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이죠.
8화에서 두 아이와 케이카가 치르는 것은 '챌린지 매치'.
이후 '일제예선'과 '본선'을 통과하면 여왕인 소라 긴코에게 도전할 수 있게 되는 형식의 기전.
또한, 직전 화에서 강등점을 지우지 못한 케이카 입장에서는 이른바 '등용문'입니다.
연령제한이 코앞인 그녀에게 직통으로 여류기사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바로 마이나비 여자오픈인 거죠.
챌린지 매치는 토너먼트 단판. 4연승을 하면 일제예선에 출전할 수 있고,
지면 패자부활전 토너먼트로 끌려가서 5연승을 해야 일제예선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구조.
그런 대회에서 승승장구하는 두 아이에 반해 케이카는 첫 판에서 패배하고 패자부활전으로 내려갑니다.
원작과 달리 상황을 낙관적으로 보는 야이치와 2권에서 안습한 분량이었던 아키라 씨의 분발은 덤.
그리고 등장하는 이번 4권의 악역. 여류제위 사이노카미 이카.
이름답게 눈동자에 이글거리는 번개(이카)가 돋보이는 그녀는
여류기사 중 최고의 재능의 소유자이자 가장 에고이즘이 넘치는 기사입니다.
농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쇼기계의 르브론 제임스라고 생각하시면 편하실 겁니다.
이카가 던지는 도발을 어찌저찌 흘려넘기고, 쿠구이 관전기자랑 만담을 나누는 사이
챌린지 매치가 끝납니다.
두 아이는 용왕의 제자라는 프리미엄과 주목도를 등에 업고 4연승으로 일제예선 진출.
그리고 케이카는 이른바 '개구멍'이라고 불리는 패자부활전에서 5연승을 하며
그야말로 지옥에서 돌아왔습니다.
원작에서는 일종의 천운도 따라주면서 진출하는 묘사가 나오지만, 애니에선 그런거 없습니다.
(관전기자 쿠구이에 대한 설명은 5권 마지막에 가서 다루도록 하죠. 정말 할 말 많습니다.)
여름방학을 맞이해서 같이 놀러 온 여초연 애들까지 합류한 야이치 일행의 도쿄 관광.
야이치의 '기제전' 중계 업무를 위해 센다가야에 들른 겸사겸사
쇼기계의 성지 중 하나인 하토모리 신사에 들러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이후 야이치는 중계업무를 위해 쇼기회관으로, 나머지는 도쿄 관광을 계속합니다.
설마했던 니코동 실명 언급으로 시작되는 기제전 생중계.
4권의 또 다른 주역인 로쿠로바 타마요 여류 2단과 함께 야이치는
현 기제와 도전자인 명인과의 대결을 중계합니다.
영세 6관이 이번 기제전을 따내면 통산 타이틀 99기를 따내는 명인.
야이치 입장에서는 다음 용왕전이 영세 7관과 통산 100기가 되지 않기만을 바라죠.
중계를 하면서 명인의 다음 수를 간단히 예측하는 등 재능러의 일면을 보이고,
크고 아름다운 가슴의 소유자인 로쿠로바 2단과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와중,
미래의 약혼자께서 그것을 못 봐주겠다는 듯이 모두를 데리고 쇼기회관으로 쳐들어갑니다.
서프라이즈 등장+니코나마 제작진의 협력으로 로리왕 전국데뷔 성공.
(옆동네 유게나 디시와 다를 바 없는 수준의 코멘트들은 덤입니다.)
떠들썩한 와중 현 기제의 투료와 함께 확정되는 명인의 통산 99기.
그와 더불어 다음 대회인 용왕전은 초유의 관심사가 되는 것이 확정됩니다.
통산 100기 달성과 영세 7관이라는 명인의 대기록의 제단에 야이치는 예약.
투료하는 기제의 모습을 자신과 겹쳐보며 착잡해진 야이치에게 샤를은 악의 없이
사회적으로 야이치를 말살하며 니코나마는 끝납니다.
케이카와 아이들을 비롯해 다른 사람들은 전부 오사카로 돌려보내고
야이치는 때맞침 상경한 긴코와 함께 아유무네로 찾아갑니다.
바로 용왕 도전자 결정전까지 올라간 아유무와 연구회를 하기 위해서죠.
그런 두 사람을 맞이한 이는 아유무의 스승인 샤칸도 리나.
여류기사들의 정점에 서 있는 거목입니다.
비록 공식적인 전적은 무배인 긴코가 앞서지만
이번에는 어째서인지 샤칸도 선생에게 흔들리는 긴코.
첫 1국을 참패한 그녀는 야이치를 내쫓으며 아유무의 방으로 밀어냅니다.
야이치와 아유무와의 연구회는 방에 들어선 그 순간 시작됩니다.
구두로 자신의 수를 외친 아유무에 답하듯 수를 두어가는 야이치.
서로 쇼기판 없이 무려 다섯 시간이나 입으로만 연구회를 하며
자신들이 지금껏 아껴둔 비장의 수까지 숨김없이 까발립니다.
원작에서는 이 연구회가 사실상 마지막 연구회라고 묘사되죠.
연구회를 마치고 돌아온 야이치는 샤칸도 선생에게 '개조'당한 긴코와 마주칩니다.
윗층에 있던 누군가 덕분에 연패한 긴코는 그 벌칙으로 하늘하늘한 복장을 입고,
그 상태 그대로 오사카까지 돌아간다는 업적을 달성해야하는 상황.
덕분에 애니에서는 처음으로 초등학생이 아닌 여성과 러브코미디를 찍는 야이치로
8화는 끝납니다.
예상한대로 스킵을 무지막지하게 했지만 나름 나쁘지 않았던 화입니다.
물론 로쿠로바 타마요의 캐릭터 변화가 상당히 걱정이 되지만,
사이노카미 이카라는 4권의 핵심을 놓치지는 않은 듯 보이고,
다음 용왕전인 5권 분량에 대한 복선도 적지 않게 던졌습니다.
물론 전체적으로 묘사가 적어진만큼 캐릭터들의 성격이 많이 동글동글해진 건 아쉽지만요.(특히 긴코)
그럼 이번 8화 리뷰는 여기까지입니다.
딱히 쓸 말이 많지는 않은 화였네요.
다음 글은 아무거나 대충 올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입덕술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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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 요약 : 통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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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카씨...눈이 죽어 있어...(솔직히 웃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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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에서는 마지막에 활짝 웃으며 그렇게나 눈부시고 아름다운 미소를 보여준 케이카씨 이번 화에서는 시작부터 죽은 눈과 멘붕으로 개그 캐릭터가 되어버렸지만 재미있으니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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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유도가
케이카씨...눈이 죽어 있어...(솔직히 웃겼습니다) | 18.02.27 13:5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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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화에서는 마지막에 활짝 웃으며 그렇게나 눈부시고 아름다운 미소를 보여준 케이카씨 이번 화에서는 시작부터 죽은 눈과 멘붕으로 개그 캐릭터가 되어버렸지만 재미있으니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