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룽
풀메탈의 1라운드 보스이자 소스케의 아치 에너미, 최종보스보다
더 포스넘쳤다는 평을 듣는 가우룽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우룽은
너무 빨리 퇴장했다고 하더군요. 군대 동기도 레너드는 가우룽에
비하면 애송이 같았다고 하고 명성만 듣다 애니를 직접 보니 이런
미1친놈도 참 오랜만에 봤습니다. 다크나이트의 조커 이후로 제가
보고 싶었던 일절 대화가 안통하는 인간말종에다 자신이 죽을 상황
마저 즐길 정도로 미1쳤고 심지어 TSR에서 암말기로 병상에 누워
있는 모습으로 나왔을때도 포스가 전혀 죽지않는 등 정말 마음에
드는 악역이였습니다. 지금도 그대사는 잊혀지질 않네요.
"아이시테루제! 카시므!
게이츠
위키보다가 알았는데 원작에선 이름없는 악역A였지만 애니에서
가우룽이 평한 끝내주게 맛이갔다는 말에 어울리는 모습으로
만들었더군요. 유이란 시체를 언니인 유이팡앞에서 인형놀이
하듯이 가지고 놀고 한마디 지적한 부하를 헬기에서 떨어뜨리거나
쏴 죽이거나 총격전 벌어진곳 한가운데에서 아베 마리아를 부르며
논다던가 가장 절정은 고양이 ㄸㄸㅇ. 똘기나 능력은 가우룽
보다는 한 수 아래인듯 하지만 이녀석도 작품의 재미를 늘리는데
한몫했다고 생각합니다. 기억에 남던 대사는 역시 이거네요.
"넌 무서운 아저씨랑 만나면 지갑이랑 X꼬는 지키라고 엄마한테 안배웠냐?"
슈드나이
사브라크
제례의 뱀
그외에도 발 마스케의 여러 중요간부들 3기부터 주인공인 유지가
최종보스인 제례의 뱀과 손을 잡으면서 적인 발 마스케 측에도
포커스가 맞춰쳤는데요. 자기가 죽을 상황이 되자 주변의 폭발
하려는 로봇들을 자기쪽으로 최대한 끌어들여 피해를 최소화
한다거나 적진 한복판에 나타나 아군에게 버프를 걸고 목숨
걸고 난동을 부려 적들이 원군의 접근을 감지 못하게 한다거나
"장군이 도착하실때까지 이곳은 우리가 지키겠습니다."
"쳇, 도착할때까지 당하지나 말아라!"
같은 주인공네가 할법한 대사도 종종나오는 등 요즘
라노벨 악역에서 보기 드물게 다들 이렇다할 추태를
보이지 않더군요. 제례의 뱀도 정말 보기드물게 권속인
트리니티도 부리는게 아니라 자식처럼 아끼는데다
"짐은 욕망을 긍정하는 이, 다른이가 용서하지 않아도 짐이 용서한다."
라고 할정도로 신하나 친분이 생긴자에게 매우 관대한 보스였죠.
오리하라 이자야
작중 대부분의 사건의 근원이라는 점과 진작에 인간을 초월한
시즈오를 나이프 하나로 상대하는것 외에도 인간혐오가 아니라
상당히 비틀린 인간찬가를 외치는게 인상깊은 놈이였습니다.
처음 봤을 당시엔 카미야 히로시의 캐릭터는 아라라기, 티에리아
밖엔 몰랐던지라 이자야 같은 연기도 기억에 크게 남더군요.
듀라라라는 애니 1기만 봤다가 슬슬 남은 것들도 볼 생각인데
이자야 외에도 메인 악역이 있다고 하니 꽤 기대하고있습니다.
페텔기우스 로마네콩티
리제로는 제대로 보지 않았고 여기나 티비플, 유투브에
올라오는 글이나 영상들을 간간히 봤는데 페텔기우스가 참
임펙트 있긴 하더군요. 미형이라고는 빈말로도 못하고
주인공과 히로인들을 악랄하게 괴롭히고 죽여왔는데도
꽤 인기가 있어 놀랐습니다. 뭐 이건 과거사와 담당성우인
마츠오카의 중독성 넘치는 연기와 네타거리도 한몫
했겠지만요. 위의 카미야의 이자야 처럼 마츠오카의
아는 캐릭터도 키리토같은 하렘물 주인공 밖엔 몰랐던
지라 이런 진성 미1친놈 연기를 보고 놀랐죠.
듣자하니 슬레이어즈도 샤브라니그두를 포함해서
무게감있는 악역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초딩때 tv에서
한거 몇번 본거 외에는 모르고 애니와 원작이 꽤
다르다고하니 어느쪽이건 기회가 되면 보고싶네요.
애니는 Try까지만 보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재밌게본 라노벨 애니는 많은데 정작 임펙트 있었다 할만한
악역은 위의 목록이 끝이네요. 요즘들어 소아온을 비롯해서
라노벨은 주로 주인공 띄어주려고 악역을 무능한 찌질이로
만드는게 많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정도까지 바라는건 욕심이지만 적어도 주인공이
대단한게 아니라 악역이 멍청한거다 라는 소리가
나올만큼 볼품없는 악역들 좀 줄어들고
기본은 되는 적들이 늘어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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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이라기엔 너무 지났지만 카게타네도 엄청 멋진 악역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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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오는 스타워즈가 대표적인데 훌륭한 악역이 있고 없고가 작품을 좌지우지 할 정도인것 같네요. 베이더 아버님 당신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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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은 아니고 마왕의 심복... 입니다 ㅋㅋ; | 18.01.24 23: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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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임에도 마왕 비주얼이었다니 | 18.01.24 23: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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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룡왕 가브 말씀하시는덧 | 18.01.24 23:5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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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왕 피브리조도 포스는 굉장했지만 로오나 마주하고 보인 추태로 인해... | 18.01.25 00: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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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브리조에 대한 이미지는 그냥 내숭떨던 개초딩으로밖에……. | 18.01.25 04:5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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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이라기엔 너무 지났지만 카게타네도 엄청 멋진 악역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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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세번쯤이였죠. 람다 드리이버로 그런것도 가능하긴 한다는데 가우룽이나 되니까 가능한거 같습니다. 아바레스트랑 싸울때도 코다르가 가우룽의 역량을 못 따라가 뻑하면 오버히트 일어났죠. | 18.01.25 11: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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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오는 스타워즈가 대표적인데 훌륭한 악역이 있고 없고가 작품을 좌지우지 할 정도인것 같네요. 베이더 아버님 당신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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