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건담 썬더볼트 4화] 전투의 끝. 그리고 끝나지 않은 전쟁(스압)

[KiloFive]

썬더볼트 주역의 전투가 마지막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을때, 

어떤 함대가 썬더볼트 주역을 향해 접근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다름이 아니라 지온측에서 온 원군.

썬더볼트 주역에 뒤늦게 도착한 그들은 리빙데드 사단을 지원하기 위해서 모빌슈트들을 시급히 출격시킵니다.

그리고 그들을 부른 것은 다름이 아니라, 홀로 소년병 부대에게 돌격했던 다릴의 동료 피셔.

기체는 만신창이이지만, 원군을 부르는데 성공해서 구조 받게 됩니다.

그리고 여전히 이오와 다릴의 싸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전과 달리 양 팔을 자르면서 얻은 사이코 리유스 자쿠의 힘으로 이오의 건담과 대등.

어떤 면서에서는 조금 더 우세한 모습까지 보이며 싸우고 있고 다릴은 사이코 자쿠의 힘에 감탄합니다.

하지만 정작 그는 그 힘을 얻은것에 기뻐해서 우는 것인지 웃는것인지 알수없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다른 이들의 싸움 또한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살아남은 무어 동포단의 생존자들은 구명정만의 산소만으로는 부족하기에 제압당한 리빙데드 사단의 기함

드라이 피쉬를 탈취하기 위해서, 함선 내부로 쳐들어가기로 결정합니다.

양측 모두 더 이상 싸울 함선도 모빌슈트도 안남았지만, 결국 보병의 소총전에 의해서 

양측 한쪽이 먼저 전멸하지 하지 않은 이상 돌아갈 곳이 없는 그들의 싸움은 끝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이오의 싸움은 계속되고, 이오의 건담이 먼저 다릴의 공격에 맞아

건담 헤드 부분이 반파가 되는 피해를 입습니다.

그리고 다릴은 건담을 드디어 해치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잠시 후퇴하는 건담의 뒤를 쫒습니다.

그리고 그와 같은 시각, 함선을 제압하려 갔던 무어 동포단은 산소가 있는것으로 판단되는 격납고 같은 곳에 도착하지만 그곳에선,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음악을 들으며, 같이 부르고 있는 모여 있는 묘한 광경이 보입니다

무어 동포단은 그들을 향해 총을 겨누며 저항하지 말라고 하지만, 아무런 반응이 없고 

사실 그들이 저런 행동을 이유는 바로 그들 모두를 길동무로 삼기 위해서.

그 수단으로 닥터 카라를 비롯해 장교들은 함내 기관을 폭파시켜 함선 자체를 자폭해 모두를 같이 길동무로 데려갈 준비를 합니다.

그렇게 남은 자들이 자폭을 준비할 동안 이번에는 이오의 공격에 맞아서 다릴의 기체가 큰 손상을 입고,

스러스터가 손상을 입은채 고속으로 튕겨져나가 사이드 4에 충돌합니다.

지온쪽 생존자들은 자폭하려 했지만, 그 순간 코넬리어스의 설득에 멈칫하게 됩니다.

그들 또한 무어 동포단이 자신들과 똑같은 아픔과 고통, 그리고 증오심을 가진, 자신들과 다를바가 없는 사이드 4 출신이란 흔들리며 

그대로 코넬리어스의 설득 덕에 자폭을 멈추는 것 같았지만

병사들 중 한명이 보내준 내부 영상 데이터, 아마도 레이저 표적 지시기 같은 것으로 카라 일행의 위치를 받은 무어 동포단 기체중 한기가

빔 샤벨을 이용해서 말 그대로 카라를 제외한 나머지 인원들을 증발시켜버리고, 카라는 그 광경을 보고서 정신붕괴를 일으켜 버립니다.

그렇게 자폭이 무산됬지만, 리빙데드 사단과 무어 동포단은 결국 다시 서로간에 총격전으로 수없이 죽어나갑니다.

좁은 함내 격납고 한 구석에서 서로간에 총격전에 또 다시 모두가 죽어나가고, 그렇게 모두가 총격전을 벌이며 죽어나간 끝에

지온측 다른 이가 준비한 또다른 자폭 폭발물에 의해서 거대한 폭발이 발생.

그나마 살아남았던 생존자들이 있던 구획을 통째로 날려버려, 그들 모두 같은 운명을 맞이하게 되고,

아주 극소수의 사람들만 살아남게 됩니다.

그리고 여전히 끝나지 않은 이오와 다릴 두사람의 싸움은 끝을 향해 하고 있습니다.

이오의 기체인 건담은 다릴의 공격에 의해서 손상을 입었긴 했지만, 역시나 튼튼한 건담.

증가 장갑을 벗어내고 우리가 잘 아는 건담의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그리고 콜로니에 충돌한 충격으로 기절한 다릴은 여전히 기절한채 꿈을 꾸고 있습니다.

그것도 이루어 질수 없는 행복한 꿈을 꾸고 있고,

그렇게 여전히 정신을 차리지 못한 그에게 이오의 건담이 빔샤벨을 들고서 돌진합니다.

하지만 이오의 빔샤벨이 격돌하기 직전, 이전에 다릴의 저격으로부터 이오를 구해줬던

썬더볼트 주역의 번개가 이번에는 다릴의 기체를 재가동 시켜주고,

기적적으로 재 가동한 사이코 자쿠의 마지막 슈트륨 파우스트가 이오의 건담의 머리를 파괴하고,

이오의 빔샤벨이 다릴의 사이코 자쿠의 머리를, 파괴하면서 두사람의 싸움은 그렇게 무승부로 끝나게 됩니다.

그리고 사지가 의족으로 대체된 다릴을 보고서 이오는 자신이 사지가 없는 다릴을 이길 수 없다는 것에 경악합니다.

그렇게 썬더볼트 주역의 전투는 끝났습니다.

전투의 결과로는 지온의 승리.

모든 함선과 모빌 슈트를 잃은 리빙 데드 사단이나 무어 동포단이나 양측 모두 사실상 전멸했지만,

지온측에서는 리빙 데드 사단을 지원하기 위해 온 친위대 소속 세이렌 함대에 의해 구조됬고

무어 동포단 생존자들도 그들에 의해 잡힙니다.

다릴은 사이코 자쿠를 잃긴 했지만, 살아남았고

그리고 이오 또한 반파된 건담과 함께 포로로 잡혔습니다.

그리고 다시 대면하게 된 두사람.

이오는 맨몸으로 발가벗겨 진채 분노한 리빙데드 사단에게 구타 당하고 있었지만,

그는 그러한 고문은 아무렇지도 않은듯 다릴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이오에게 심경을 고백하는 다릴.

그는 건담을 쓰러트리면 전쟁이라는 악몽을 끝낼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다릴의 고백을 들은 이오는 자조적인 웃음.

아니 광소에 가까운 비웃음을 날리며 다릴의 말을 부정합니다.

아니, 사실상 건담을 쓰러트리면 전쟁이라는 악몽이 끝날거 같다고 말한 다릴을 조롱하며,

피해자 행세를 하는거냐면서 그를 비웃으며 고문에 가까운 구타에서도 전혀 굽히지 않은, 그의 모습은 그야말로 전쟁광.

아니, 전쟁에 의해서 일반인들이 상상할 수 없는 무언가의 깊은 어둠속의 심연으로 끌려들어간 자의 모습과도 같고,

다릴은 그런 이오의 모습을 보면서 경악 혹은 두려움의 눈빛으로 바라봅니다.

그리고 그렇게 우주 요새 아 바오아 쿠를 향해 돌아가는 세이렌 함대를 보이며,

'전쟁을 아직 안끝났다'

라는 건담 썬더볼트의 주제를 관통하는 이오의 의미심장한 대사와 함께 

썬더볼트 주역의 이야기는 그렇게 끝이 납니다.

p.s. 

이 전투로 리빙데드 사단은 전 사단 인원 생존률이 5%라는 전멸을 넘어선 경악스러운 무언가를 기록했으며,

살아남은 생존자들은 그대로 그들을 구조해줬던 친위부대인 세이렌 함대에 흡수 되었습니다.,

무어 동포단은 연방에게 지원을 요청했지만, 생존자 구출 의지가 없이 썬더볼트 주역에 무혈 입성한 연방에게 버려졌고,

그대로 세이렌 함대에게 포로로 잡힌 인원을 제외하고 사실상 전원 전사, 극소수의 인원만이 살아남게 됬습니다.

[보라돌이아들]

war never changes...

[son-gys22]

전쟁이 안끝났다는 말은 진짜...이후 지구편도 나왔으면 좋겠어요. 지구에서 이오의 활약상이 대단해서리...가족사라던지...

[맥시멀]

역시 이게 TVA로 나왔어야 했어

[하앵]

썬더볼트 4편이 철혈 전 26편보다 훨씬 나은듯

[◥★◤]

정말이지 구역질이 나올만큼 참담하고 잔혹하군요. ㅠㅠ

[루리웹-682415090]

믿고 보는 썬더볼트 . 다음화는 언제 T_T

[yoongi7092]

현재로선 이게 마지막화입니다 아무래도 그 뒷이야기는 단행본 5권으로 보셔야 할 것 같네요

[루리웹-797080589]

사실 이오도 전쟁광 같은 모습은 보이는데 그렇게 완전히 헬싱 소좌같이 ㅁㅊㄴ은 아니죠.

근데 다릴이나 이오나 둘다 미쳐 가는거 같아서 안쓰러울 따름 입니다.

[피곤한 광덕이]

세상에........... 스샷만을 봤는데도 철혈 마지막편보다 더 웅장하다니.......ㅠㅠ

[RGM-96X JESTA]

진짜 5권 언제 나와.......아틀라스 건담 보고 싶다......

[kimst 412]

2월달의 재미주의 페이스북에서 5권 번역중이라고 나왔는데 아직까지 소식이 없네요

[여긴 패러렐월드]

분량만 TV판으로 나왔다면 좋았을텐데 ㅜ

[only 강다므]

썬더볼트는 역시 센티멘탈한 작품입니다!! 철혈따위...

[TigerFierce]

전체적인 스토리 뿐 아니라 신체를 대가로 모빌슈츠를 잘 다루게 된다던가 겹치는게 많았는데
하나는 구제할 수 없는 망작이 되고, 하나는 정말로 잔혹한 명작이 되고...

썬더볼트를 보면서 새삼 철혈이 뭘 말하고 싶었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걸 다시 느꼈네요.

[스펜터]

흠... 사이코 자쿠는 머리 외에도 팔도 파괴되어서 그렇다 쳐도 건담은 머리에 팔 하나 날아간 정도이니 전투 속행이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하는 건 제가 까다로워서일까요? 중간에 멘붕해서 나왔다가 지원군에게 잡혀서 속행을 못했나.

[블랙인덱스]

4화로 끝나는거죠?

[kimst 412]

애니는 3권 분량으로 끝났네요 다좋은데 4화에다 30분이다 보니 만화에 나왔던 내용이 너무 짤려서 그게좀 아쉽네요

[★超巨星★]

이글루처럼 1,2년후에 2부 내주겠죠?

[맛동산건담]

어느 야쿠자애니보다 훨씬 좋구만

[이의아리!]

와...다죽네. 근데 그게 또 말이 된다는게

[배걍]

씨...ㅂ 욕이 절로 나올정도로 답답하고 참혹하네요.
토미노 옹이 말씀하시는 전쟁의 참혹함이 뭔지 알겠습니다.

[SUMMONER]

건담 진짜 떡장갑이군요.. 그렇게 처맞고도 본체는 멀쩡하다니..

[MIRAGE 21]

뉴타입으로 각성해도 건담으로 인해 한쪽이 전멸 당하면 그 다음은 복수를 위한 전쟁이 다시 발생.
건담으로 전쟁을 끝내기 보단 건담으로 인해 계속 전쟁이 유지되고 있죠.
마치.....개틀링이 전쟁을 끝내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그로 인해 대량살상 무기 개발이 시작 된것이니....
아무로와 샤아의 죽음은 그냥 개죽음으로 만드는게 아이러니하게도 건담의 이야기 흐름.
수백년을 지난 턴 에이가 되서도 계속 되는 전쟁....

[벤케이벤뎅이무침]

인간이 있는 한 전쟁은 사라지지 않는다.
-윈스턴 처칠-

[newsp3]

썬더 볼트 역시 전쟁 물은 이래야죠,
건담은 1년 전쟁만이 재대로 된 전쟁이고 z나zz부터는 전쟁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물건이 되어 버렸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