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시도의 피가 섞이지 않은 여동생인 이츠카 코토리.
1권에서 시도가 말도 안 되는 농담으로 겁주는 거에 진짜 겁먹고 오들오들 떠는 걸 볼 때까지만 해도 그냥 착하고 순진한 여동생이려나 했는데...
알고 보니 하얀 리본 모드일 땐 밝고 순진한 성격, 검은 리본일 땐 독설가에 폭력녀가 되는 사령관님이었죠.
…그리고 이후 스토리 전개를 따라 이어지는 오빠를 향한 거침없는 독설과 폭력을 보고 "뭐 이딴 이중인격 X싸가지가 다 있냐?!"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주인공의 진짜 여동생 타카미야 마나와의 다툼을 보고 든 "니가 뭔데 짜가 주제에 친여동생한테서 여동생 포지션을 빼앗냐?"라는 생각에
정령이 되어 파괴의 희열에 즐거워하면서 폭주하는 걸 보고는 "성질 X같은 광년"이란 이미지도 추가.
이후 이중인격이 된 동기와 과거의 사건, 진짜 속마음 등이 나왔지만 딱히 와닿지도 않았고 현재의 모습을 납득할 수도 없었을 뿐더러 이미 박힌 이미지도 거의 변하지 않았죠.
게다가 미쿠에게 세뇌되어 "언니께 거스른 바보는 거기서 다진 고기나 돼 버리라지!"라는 소릴 내뱉는 걸 보고 비호감이 정점을 찍었
……는데,
"아깐 미안했어...
저기... 죽으라는 소릴 했다는 것 같다는데...
본심이 아니니까..."
코토리는 "솔직한 사과"를 발동했다!!!
효과는 굉장했다!!!
마이너스 감정이 플러스 감정으로 서서히 전환되고 있다!!!
츤데레의 진심어린 사과는 얼어붙은 마음을 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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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츤데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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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리본 죄다 흰색으로 칠해주고 싶다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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츤데레의 가면을 쓴 메가데레 브라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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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솔직히 흰색 리본 코토리 첫인상보고 심쿵했었는데 검은리본으로 멋지게 배신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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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하얀리본 모드의 코토리는 1기 1화 빼고 기억이 전혀 안 나는데요. 나오긴 했어요? 심지어 집에서조차 검은리본 모드던데 ㅡㅡ; 데어라 처음 봤을 때 1화에서 손발 오글거려서 하차할 뻔했다는 분들 많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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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츤데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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츤데레의 가면을 쓴 메가데레 브라콘 | 14.09.20 02: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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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리본 죄다 흰색으로 칠해주고 싶다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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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솔직히 흰색 리본 코토리 첫인상보고 심쿵했었는데 검은리본으로 멋지게 배신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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