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블-레드에 대한 꺼무위키의 평가문서각주 중, MCU의 타노스와의 비교내용.
편집자가 누구인진 몰라도 타노스를 영화계 3대 악역으로 추앙받는다고 써놓은걸 보니 타노스에 푹 빠진 적합자임에는 틀림없는데,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적어도 틀린 내용은 없습니다.
심포기어의 각본가는 쭉 카네코가 중심이었습니다.
즉 악역이 아군전향후 공동의 적에 맞서는 원패턴 스토리는 언제나 같은데, 이렇게 되면 그 해당 악역의 전향에 얼만큼의 개연성이 있는지가 관건이죠.
그렇다면 여기서 중요한건 연출입니다.
1기의 크리스, 2기의 FIS조는 자신들의 악행에 의문과 회의를 계속 던지고 그것을 두려워하고, 후회하는 연출이 계속 있어왔었기에 납득을 할 수 있었습니다. 3기 캐롤의 경우는 아예 쌩까고 노빠꾸 추억소진으로 끝까지 악역으로 남아있었고.
사실 4기의 생맹이네도 13화를 제외하면 타 애니들과 별반 다를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5기에서야 초대형 삽질이었다는 게 밝혀지지, 리더 생맹이는 "인류 해방"이란 대의를 위해 7만명을 희생시켰고, 대의 없이 맹목적으로 생맹이를 따르던 칼리프렐은 아예 그전에 리타이어시켰습니다. 물론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한다해도 생명의 운명을 결정할 권리는 어디에도 없기에 그들의 행동은 분명히 잘못됐고, 그렇기에 이 행동이 숭고화된 13화는 비판받아 마땅합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노블레드는 서사와 더불어 최소한의 연출조차도 엉망입니다.
원흉으로 짚는 건 연출가 '미시오 텐페이 (三塩天平)'. 이분이 연출을 맡으신 3화, 7화, 12화는 연출 자체의 질도 나쁘지만 무엇보다 노블레드에 대한 묘사가 제각각 따로놉니다.
3화에서 뜬끔없이 "가족을 지켜야 한다"고 소리치는 너무나도 작위적인 연출부터 시작해서,
7화에선 엘프나인을 죽이려는 일련의 과정에서는 개리의 시신을 쳐내버린다던가, 그때까지와는 다르게 지나치게 잔혹하게 연출되어 버립니다.
덕분에 몇주 뒤에 나온 오노의 공홈 인터뷰서 "악행을 하고 싶어서 하는 게 아니다" 와 틀어맞지 않아 엘프나인을 죽이려 했던것도 하고싶지 않았던게 되버린 웃픈 상황이 오기도.
이런 들쑥날쑥한 연출에 이어 맡은 12화는 심포기어 TVA 통틀어 연출의 질이 가장 바닥을 치던 에피였습니다. 가뜩이나 가장 감성팔이를 시전해서 조금이라도 공감을 이끌 부분은 부자연스러운 암전과 장면전환으로 몰입감을 날려버리고, "더는 자신을 속이고 싶지 않다"란 대사로 미화의 정점을 찍어버립니다. 이런 내면서술과 감성부분에 대해서는 1기 감독인 이토 타츠후미가 몇백배는 더 나았었어요.
결국 카네코의 퇴보한 서사에 섬세한 묘사 따윈 없는 노브레이크 오노의 병크, 그걸 커버칠 연출마저도 실패해서 나온게 현재까지도 계속 악역미화 관련해서 불을 지피는 원흉이다- 란게 제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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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일관성이 문제겠죠. 타노스같은 경우는 "전 지적 생명체의 인구수가 너무 많다. 따라서 절반을 죽여서 내가 그들을 구원하리라."라는 비뚫어진 신념을 일관적으로 밀고 나갔습니다. 자신의 대의를 믿고 뚝심있게 초지일관으로 밀고 나간점이 호평받았죠. 그런데 노블레드는 자신들은 평범한 인간이 되어 인간들과 같이 지내고 싶다면서 정작 인간들을 학살해 어그로를 잔뜩 끄는 모순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으니....욕먹는것도 당연. 인간들을 학살하는 일만 없었어도 일관성이 있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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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것도 그거지만 전개가 다른 시리즈에 비해 너무 불친절하다고 해야하나. 피이널시즌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내용이 너무 평범한게 좀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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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개나 설명이 불친절했던건 4기가 더하다고 생각합니다. 파이널시즌이라고 뭔가 다르리라 기대했던 우리가 바보였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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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거 보면 제작진은 자기들이 뭘 만드는지 이해조차 못한 모양이네요. 서로간에 단합도 부족했던 거 같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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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들은 생명의 소중함과 상호이해를 중요시하지만 각본가들은 사람 목숨을 파리만도 못하게 취급하는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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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그것도 그거지만 전개가 다른 시리즈에 비해 너무 불친절하다고 해야하나. 피이널시즌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내용이 너무 평범한게 좀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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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개나 설명이 불친절했던건 4기가 더하다고 생각합니다. 파이널시즌이라고 뭔가 다르리라 기대했던 우리가 바보였죠 뭐 | 19.12.11 01:4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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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거 보면 제작진은 자기들이 뭘 만드는지 이해조차 못한 모양이네요. 서로간에 단합도 부족했던 거 같고(-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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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일관성이 문제겠죠. 타노스같은 경우는 "전 지적 생명체의 인구수가 너무 많다. 따라서 절반을 죽여서 내가 그들을 구원하리라."라는 비뚫어진 신념을 일관적으로 밀고 나갔습니다. 자신의 대의를 믿고 뚝심있게 초지일관으로 밀고 나간점이 호평받았죠. 그런데 노블레드는 자신들은 평범한 인간이 되어 인간들과 같이 지내고 싶다면서 정작 인간들을 학살해 어그로를 잔뜩 끄는 모순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으니....욕먹는것도 당연. 인간들을 학살하는 일만 없었어도 일관성이 있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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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인간들과 같이가 아니라 평범한 인간들처럼 아니었나요? | 19.12.23 19:0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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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들은 생명의 소중함과 상호이해를 중요시하지만 각본가들은 사람 목숨을 파리만도 못하게 취급하는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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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진 최종보스의 수족, 혹은 부활을 획책하는 숭배자들로 나와서 확실하게 악역으로 구는게 나았을 듯. 미형으로 모에하게 뽑은 디자인도 그렇고, 애매하게 팔아먹을 욕심을 부린 것 같아요. 악역이라도 캐릭터성만 확실하면 팔리는데... | 19.12.21 23: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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