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했던 목요일 당일에 보고 왔는데 소감 글 작성이 늦었네요.
간만에 재밌게 본 장편 애니메이션이었습니다.
현실 일상 배경에 자극적이지 않은 청춘 드라마로서
여기 애니정보 게시판에서 개봉한다는 소식과
포스터만 보고 줄거리나 예고편 본적 없이 보러 갔는데
다행히 선택이 틀리지 않았네요.
알고보니 2017년 부천국제 애니에이션 축제로 국내에 처음 공개된 작품이라고 하는데
그때 공개와 함께 국내개봉을 확정해놓고서는 밀리고 밀려서
2019년 5월에서야 극장에 많지 않은 상영관수로 개봉하는게
안타깝더군요.
게다가 주목도 못받아서 1주차때 관객 몰이도 없어서 금방 내려갈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개봉 당일에 보러갔던 제가 본 상영관에 저 한명이서 전세내고 봐서
1주차만 넘기면 바로 칼같이 극장에서 내려갈 조짐이 뻔히 보였던 관심도였습니다.
따로 원작이 없는 매드하우스 제작 오리지널 장편 애니로 알고 있는데
현실적인 일상을 배경으로 진행되고 애니메이션의 표현적인 정도로
받아들이기도 거부감 없이 좋았던 약간의 판타지적인 요소도 같이 있어서
애니메이션을 잘보는 층뿐만 아니라 어린아이부터 일반관람층까지도
볼 수 있는 완성도와 재미이니
나중에라도 한번 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