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권으로 완결된 만화인데.
제목만 보고 왠지 흥미로워서 이번에 10만원어치 책 구입하는 김에 같이 구입했습니다.
처음에는 말그대로 에로 그림 그리는 테크닉을 알려주는 그런 전형적 교육 책인줄 알았는데
막상 읽어보니 이건 교육을 과장한 코미디 성장 만화라고 보는게 더 옳겠네요.
간단한 예시를 들자면 무라타 유스케의 풋내기 만화 연구소 R(당연히 이 책도 소장 중)을 닮았는데
솔직히 말해서 스토리적인 측면에선 비교해서 이 책(에로 만화의 별)이 더욱 재밌다고 평가하겠지만
순수하게 교육적 측면에서 따지면 당연시 될만한 요소들이 많고 단순히 에로 만화를 그리는 패턴을 알려주는 수준 밖에 안되서
그냥 19금 동인지 많이 봤던 사람들이 본다면 아, 그건 당연한거 아냐? 하면서 무심코 지나갈 정도.
평소에 경원시 하던 걸 다시 일깨워주는 수준밖에 안된다고 평가합니다.
그러니까 정말 에로한 '그림'을 그리고 싶다란 측면에서 이 책을 기대하고 구입한다면 실망할 작품입니다.
('그림'과 '만화'는 면밀히 차이가 크니까요. 이 책은 말 그대로 에로 만화를 그리기 위한 책)
근데 저 같은 경우는 원래부터 그림은 전혀 못 그리는데다
구입한 목적조차 그냥 그림 작가를 지망하는 형한테서 좀 도움이 되진 않을까 해서 구입했던지라
딱히 실망스럽지는 않네요.(형은 입장이 다르려나?)
그냥 단순히 소소하게 볼 수 있는 책이 늘어난 정도 밖에 안되니까요......
그래도 만일 제목만 보시고 정말 에로한 그림을 그리고 싶어서 이 책을 구입할 생각이 계셨던 분들이 있으시다면.
한번 고민해보시고 구입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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