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합니다. 반성했습니다.
맥스 : 유타, 우츠미, 릿카. 그들은 갑작스레 깊은 잠에 빠지고 말았다. 마치, 깰 수 없는 꿈의 세계에 갇힌
것처럼. 대체 무엇이 원인인 것인가. 어떻게 생각하나, 보라.
보라 : 우억, 혼잣말이라고 생각해서 그다지 듣지 못했는데. 뭐였더라?
캘리버 : 세 사람이 눈을 뜨지 않는다.
보라 : 아, 그거네. 확실히 말이지.
맥스 : 적의 공격일 가능성이 높다. 어떻게 생각하지, 비트.
비트 : 에? 응. 뭐, 좋지 않을까?
보라 : 이 녀석, 분명히 듣고 있지 않았잖아.
비트 : 그렇지 않아. 확실히 듣고 있었다고. 그보다, 이 호지차 라떼의 냄새 말이지. 왠지 이상하지 않아?
보라 : 무리있게 화제 전환하지 말라구.
비트 : 아니, 그러니까 듣고 있었다니깐. 그거잖아. 그, 적의 얘기였지?
보라 : 대략적으론 말이지! 역시 거의 듣고 있지 않았잖아! 그러니까, 유타들이 잠든 채로 일어나지 않는대.
캘리버 : 확실히 상태가 이상하다.
맥스 : 원인을 모르겠어.
비트 : 확실히 말이지.
맥스 : 지금까지 없던 케이스다. 어째서 이렇게나 호지차 라떼와 동떨어진 냄새가 나는 것인가.
캘리버 : 우, 우유가 원인일지도 몰라.
보라 : 제길. 화제 바꼈었잖아.
비트 : 아니. 맡아보라구. 이 호지차 라떼. 이상하다니까.
보라 : 하앙? 잠깐 줘봐. 우왘! 역겨워! 뭐야. 이거 시궁창같은 냄새가 나잖아. 구려!
비트 : 그러니까 말했잖아.
보라 : 아니.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지. 음식점으로써 있을 수 없어. 이거 말해두는 게 좋다구. 정말로.
비트 : 아니, 귀찮으니까. 됐어.
보라 : 아니, 말할래. 실례합니다! 엄마씨! 실례합니다! 저기요!
비트 : 없-네?
맥스 : 2층으로 올라간 걸지도 몰라.
보라 : 실례합니다! 엄마씨! 저기! 엄마씨! 글렀네. 아줌마 없는 거 같아.
릿카 엄마 : 글른 아줌마라 미안하네요!
보라 : 우왘, 있었어. 글렀네. 아줌마.
릿카 엄마 : 뭔가요! 글른 아줌마한테 무슨 용무가 있나요? 글러먹은 아줌마한테!
보라 : 에에, 왜 갑자기 울컥하는 거야?
비트 : 어딜 봐도 아줌마라고 말한 게 트리거가 되었어.
보라 : 진짜냐, 귀찮구만.
릿카 엄마 : 네, 비트군. 설명 고마워(아리가토)리거.
보라 : 역시 귀찮구만. 아니아니. 아니에요. 글렀네. 아줌마라고 해도 할머니라는 의미로 말한게 아니에요.
릿카 엄마 : 흐응?
보라 : 뭐였냐면 뭐라고 해야하나. 릿카의 부모님이라는 뉘앙스로 말이죠.
릿카 엄마 : 아, 아. 그래? 그러면 됐어!
보라 : 귀찮아.
릿카 엄마 : 그래서, 무슨 용무신가요? 오늘 컬쳐 스쿨이 있으니까. 이제 나가고 싶은데요.
맥스 : 컬쳐 스쿨?
릿카 엄마 : 음. 필라테스랑 플라워 어레인지먼트랑.
보라 : 역시 아줌마잖.
릿카 엄마 : 그리고 토산물 전시회도 가고 싶고.
보라 : 역시 아줌마잖아.
릿카 엄마 : 적어도, 성인 여자라고 불러주실래요?
보라 : 그 감각이 아줌마잖아.
캘리버 : 보, 보라.
보라 : 응?
캘리버 : 그 정도로 해둬라. 누구나 나이를 먹고 싶어서 먹는 게 아니다.
맥스 : 그 말대로다. 게다가 엄마씨는 고교생의 딸이 있다고는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젊게 보인다. 그리고
미인이다.
릿카 엄마 : 에헤헤, 잠깐. 그럼 안돼. 뭐니. 처음 뵙겠습니다. 샤를리즈 테론이에요!
보라 : 샤를리즈 테론은 어디서 나온거야.
비트 : 안젤리나 졸리가 아니었던가?
릿카 엄마 : 누가 말리피센트야!
보라 : 무슨 얘기였더라.
릿카 엄마 : 누가 마녀같은 엄마냐!(캘리버 : 호, 호지차 라떼다.)
보라 : 아, 그렇지, 저기, 엄마씨. 엄마씨? (릿카 엄마 : 엄마의 사랑이 결국 제일이라는 거지. 나도 입술이
미인이라는 얘기는 자주 들어.)
보라 : 들어! 아줌마!
릿카 엄마 : 아앙!? 다시 한번 들려줄래?
보라 : 들어라! 할망구!
릿카 엄마 : 이녀석!(퍽)
보라 : 아팟!
맥스 : 떄렸다!?
비트 : 때렸어!?
캘리버 : 때렸군.
보라 : 이쪽, 손님이라고!
릿카 엄마 : 이쪽은 연상이다.
보라 : 그러니까 할망구라고 한거다!
릿카 엄마 : 샤를리즈 테론은 할머니가 아니에요~
보라 : 당신. 샤를리즈 테론이 아니에요~
릿카 엄마 : 어째서 그렇게 단정지을 수 있나~요?
보라 : 샤를리즈 테론은 썩은 호지차 라떼를 주지 않으니까다.
릿카 엄마 : 그보다 호지차 라떼가 썩거나 할리 없을 거라 생각하는데요? 응?
보라 : 그럼 어째서 이런 냄새가 나는건데 잠깐 맡아보라구!
릿카 엄마 : 아, 싫어. 어째서?
맥스 : 테론씨. 부탁합니다.
릿카 엄마 : 어라, 그래? 그럼 줘보렴?
보라 : 자.
릿카 엄마 : 우왁! 구려! 시궁창 냄새나네. 구려! 뭔데, 이거! 에?
보라 : 그거 봐. 그래서 말했잖아!
릿카 엄마 : 이거 분명 상했어. 버리자.
맥스 : 버렸다!
비트 : 버렸네!
캘리버 : 버렸군.
릿카 엄마 : 그럼, 토산물 전시보러 갈까나. 지금 홋카이도 페어하고 있으니까. 캘리짱한테 줄 선물도 사올
게.
캘리버 : 감사합니다.
릿카 엄마 : 북쪽대지에서 온 신선한 바다의 진미! 호화로운 고기! 절품 스위트 등! 홋카이도의 매력을 맛보고 와주겠어!
보라 : 맛보고 와주겠어는 무슨! 없었던 얘기가 되는 게 아니니까!
릿카 엄마 : 에?
보라 : 어째서 전시회 얘기로 넘어갈꺼라고 생각하는 거야!
릿카 엄마 : 하지만 먹고 싶잖아. 스페인산 이베리코 돼지 샤브.
보라 : 먹고 싶지만!
릿카 엄마 : 그거 봐.
비트 : 홋카이도랑 관계 없잖아.
보라 : 아니, 그게 아니라! 사과가 먼저잖아! 이쪽은 얻어 맞았다구! 얌전히 사과하라구!
릿카 엄마 : 에에.
보라 : 뭔 소린지 모르겠지만 귀찮은 듯이 말하지 말라구...
릿카 엄마 : 에에.
캘리버 : 테론씨. 부탁드립니다.
릿카 엄마 : 때려서 미안해요. 반성합니다. 반성했습니다!
보라 : 네.
릿카 엄마 : 호지차 라떼 건도 꼭 개선하겠습니다.
보라 : 좋아. 응! 그러면 됐고!
맥스 : 이 가게는 괜찮은 건가. 어떻게 생각하지, 캘리버.
캘리버 : 괜찮았다면 조, 좀 더 손님이 왔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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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지차 라떼는 먹어본 적이 없네요. 말차 아니면 녹차, 고구마 라떼정도만 먹어봐서.
번역이 굉장히 늦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중간에 나오는 릿카 엄마의 혼잣말 번역이 굉장히 어설프지만 알아듣기가 상당히 난해해서 그냥 넘겼습니다.....
릿카 엄마가 등장하면 번역 난이도가 굉장히 올라가는 느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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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좋.아.릿.카.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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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이지만 사악한 새엄마를 연기한 샤를리즈 테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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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잼게 보고 갑니다 ㅋㅋㅋ 꿀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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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진짜 최고다ㅋㅋㅋㅋ 아 미친듯이 웃었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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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하는범위가 엄청늘어난거같아요 ,, 특유의 끌어지는 목소리가없어서 보라가 유우키인거 어제 처음알았어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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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이지만 사악한 새엄마를 연기한 샤를리즈 테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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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잼게 보고 갑니다 ㅋㅋㅋ 꿀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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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 진짜 최고다ㅋㅋㅋㅋ 아 미친듯이 웃었넼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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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nduke
연기하는범위가 엄청늘어난거같아요 ,, 특유의 끌어지는 목소리가없어서 보라가 유우키인거 어제 처음알았어요 ㄷㄷㄷ | 18.12.03 08:0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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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걸은 진짜 캐릭터와 혼열일치! | 18.12.03 10: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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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타츠 아야나가 더워서 못잔다는 트윗에 ‘슴가 주물러줄까?’라고 리트윗하죠. ㅋ | 18.12.03 11:3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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