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크로스를 시작한 지 약 2달만에 덱이 완성되었습니다! 물론 대전도 해봤고 말이지요. 처음에는 좀 불안불안 했지만 몇판 해보니 바로 감이 잡히더군요. 다만 상대방의 카드 효과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해거나, 이걸 잘못 이해해서 지는 경우가 좀 있었습니다.
플레이에서 좀 어려웠던 부분은 공격 여부 결정, 그로우 또는 특수 능력 사용 여부 결정, 아츠를 써야하는 상황 잡기, 이 세가지가 아니었나 싶네요. 덱으로서 아쉬웠던 부분은 청색 특유의 가난한 에나 플레이, '피루루크'라는 루리그 자체의 너무 좁은 전략(다른 루리그는 2토메, 3토메 이런 식으로 바리에이션이 많은데, 피루루크는 오메가 일변도이니... -_-), 그리고 C.M.R의 아쉬운 능력(내 턴에 상대가 라이프 버스트로 서치나 드로우를 하는 상황을 막을 수가 없음), 역시 세가지인 듯 하네요.
'아이스 브레이크'라는 스펠이 직접 써보니 의외로 꽤나 쫄깃한 카드였습니다. 한편, '시그니의 파워가 0이 되면 그 시그니는 특별히 표기가 안되어있어도 배니시된다'는 사실도 알 게 되었습니다. 여러 웹 사이트에서 피루루크 레시피를 보면 '에인션트 서플라이즈'를 2장씩이나 박아넣던데, 처음엔 왜 그런지를 이해하질 못했었는데, 저 사실을 알게되니 왜 그런지 알겠더군요.
이렇게 놓고 보니까, 다른 루리그들에 비하면 피루루크는 짜기 쉽고, 돈도 상대적으로 적게 드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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