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루리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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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9일) 오버워치 2 전직 개발자들과 전작의 큰 축으로 여겨졌던 PvE 캠페인의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코타쿠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해당 전 개발자 인터뷰에서는 오버워치 2 PvE 개발 속 사정을 밝혔습니다. 

 

현재 오버워치2의 새로운 PvE 스토리 임무는 플레이 가능한 미션부터 다양한 개발 단계에 그중에서는 컨셉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는 PvE 제작에 참여한 대부분의 직원이 지난번 1월 마이크소프트 해고 큰 영향을 받았다고 코타쿠는 밝혔습니다. 모든 인터뷰한 직원들은 추후 보복이 두려워서 익명을 전제로 진행되었습니다.

 

＊ 본 글은 주요 내용만 다뤘으며, 오역과 의역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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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버워치 2 스토리 모드 개발의 어려움

한 전직 개발자에 따르면, 블리자드의 계획은 오버워치 2의 캠페인을 "몇 년에 걸쳐 여러 차례에 걸쳐" 출시하는 것이었지만, 프로젝트는 5년 이상 파이프라인 문제로 묶여 있었다고 합니다. 오버워치 개발팀은 "18개월마다" 세 가지 임무를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들었습니다. 아직 전체 오버워치 2 캠페인이 출시 준비가 완료되지 않았지만, 블리자드는 모든 PvE 스토리 임무가 어느 정도 완성된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개발자 말에 따르면, 현재 오버워치 2 캠페인은 완성된 미션 부터 아직 컨셉 단계인 것까지 다양한 버전들이 존재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직원에 따르면 "블리자드 퀄리티는 본질적으로 같은 작업을 계속 반복해서 재작업하는 것에 대해서 정당화하려고 하는 명분일 뿐입니다.". 

 

어떤 임원은 "그래서 이게 블리자드에 맞는 품질이 맞나요?" 라고 묻습니다. 항상 경영진이나 게임 디렉터가 추가적인 개발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고 결정합니다. 솔직히 임원 또는 디렉터가 어떤 종류의 결정을 확실히 내릴 수 있었다면, 이미 몇 년 전에 게임이 출시되었을 것입니다."

또 다른 직원은 단순히 '블리자드 퀄리티'에 대한 의존도가 원래 컨셉이 자주 변하는 원인이 되었을 수도 있지만, 오버워치 2의 스토리 미션을 개발하는 동안 개발팀이 직면한 문제는 이것만이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오버워치의 게임플레이가 PvP 위주였기에 PvE 개발하는데 매우 어려웠습니다. 무엇보다도 영웅들의 기술 구성 자체가 너무 차별화되어 있고 게임 전체가 PvP 맞춰져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익명의 개발자는 코타쿠와의 문자 메시지를 통해 말했습니다.

스토리 미션에 대한 팀 내부 분위기는 "완전히 부정적이지는 않았지만", "점점 비관적으로 변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한 개발자는 제작 방식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경영진(총괄 디렉터 아론 켈러 및 총괄 프로듀서 자레드 노이스 포함한)이 팀을 집결시키려고 노력을 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저희에 질문을 아예 피하려고도 했습니다.

 

"디자이너, 프로그래머, 아티스트, QA 등 모든 분야의 사람들이 팀에서 끊임없이 개선할 수 있는 제안과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하지만 몇몇 게이트키퍼(gatekeeper)에 의해 모두 무산되거나 '소용없다, 시간이 없다' 등으로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거의 모든 팀 미팅에서는 "성공하지 못하면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이 있었습니다. "잘 될 거라는 확신이 들지 않아요. 만약에 유저들이 실망하면 어떻게 할 거죠?" 라는 질문에는 "걱정하지 마세요. 다 괜찮을 거야. 우리들은 이것에 대해 많은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날 믿어" 같은 대답을 했습니다.

또 다른 직원에 따르면 오버워치 2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새로운 콘텐츠로 팬들에게 새로운 시작을 알렸지만, 오버워치 경쟁전이 항상 개발 우선순위였고 이로 인해 스토리 미션 개발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는 2023년 5월 아론 켈러가 라이브 게임에 우선순위를 두기 위해 계획했던 PvE 모드를 취소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블리자드의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하지만 PvE 영웅 모드 취소 결정은 게임 얼리액세스 출시 2개월 후인 2022년 12월, 공식 발표 6개월 전인 개발 과정 후반부에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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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Xbox 해고가 오버워치 2 캠페인에 더 많은 문제를 발생시켰나요?

 

한 개발자는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캠페인 완료를 정당화하기 위해 스토리 미션의 첫 번째에서 "말도안되는 수치"를 달성하기를 원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직원은 이러한 미션이 재정적으로나 유저의 정서 측면에서도 "전혀 성공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1월에 있었던 MS 및 액티비전 블리자드 대규모 정리 해고로 인해 내러티브, PvE, 이벤트 분야에서 일하던 여러 블리자드 개발자를 포함한 여러 오버워치 2 팀원이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개발이 취소된 것은 아니지만, 해당 임무가 빛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코타쿠가 만난 사람들의 공통된 의견은 개발상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오버워치 2 팀원 모두가 스토리 임무와 PvE 그리고 경쟁전과 어깨를 나란히 하길 원한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위에 있는 고위층도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지는 않습니다.

"비즈니스 관점에서 보더라도 액티비전이나 마이크로소프트는 PvE에 대한 믿음이 전혀 없는 것 같습니다."

코타쿠는 블리자드에 논평을 요청했지만 기사 게재 시간까지 답변을 듣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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