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해당 사건 사고 당사자인 아론페이지의 과잉대응은 논외로 하고
오버워치가 현재 만들고 있는 오버워치 신뢰도의 붕괴에 대해 말하고 싶음.
이건 뭐 완전히 게임 내 오버워치 설정 따라갈려고 하는 건가
일단 이번 사건으로 오버워치에 무고밴이 있다는 게 사람들에게 알려졌고,
이 것이 의미하는 게 꽤나 크다고 봄
일단 이 사태가 한 사람의 과잉대응으로 일어난 일이라고 하기에는
이런 식으로 사건이 전개 되도록 오버워치 제작진들이
프비공, 빠르지 못한 핵 제제, 고급핵 대응책 부재 등 이러한 문제점들을
하나하나 제공했다고 생각함
일단 프비공
개인 정보 보호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이거 생기고 난 이 후로 사람들에게 그나마 지표가 되었던,
수치로 핵쟁이를 파악 하는 일이 불가능 해졌고,
이 프비공이 시비 거는 일을 없애주는 역할도 했지만,
핵쟁이들에게 숨을 곳을 하나 더 제공해줬고,
유저들끼리의 벽을 하나 더 쳤다고 생각함.
(일단 프비공이면 트롤 하는 유저도 상당히 많다.)
빠르지 못한 핵제제
이 게임은 태초부터 핵이 있었고,
핵쟁이가 당당하게 경쟁전 1위에 서서 사람들을 무시하고 핵을 홍보했던 적도 있었고,
벌써 게임이 4년차인데도 여전히 핵은 사라질 기미가 안보인다.
기술적으로 힘들 수도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유저들이 느끼는 건 이제 지침을 넘어선 무언가..
고급핵 대응책(감별) 부재
이번 무고밴에서 가장 잘 알 수 있는 부분은
이 사람들이 이게 핵인지 아님 실력인지 분간조차 못한다 것을 깨닫게 해줬음
이번에는 선수라 이렇게 빠른 피드백이 되었지만,
과연 일반인이라면 어땠을까 기댈 곳 없으면
그냥 정지 먹고 나가리였을 거임.
어쨌든 지금 이 사태를 한 사람이 과잉대응 했다고 일어났다기 보단
지금 현 상황 자체가 오히려 핵을 장려하고 있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대책이 없음.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수준도 안되는 현 상황이 안타까울 뿐임..
이제 진짜 놓아줄 때인지 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