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위스키] 라가불린 8년 마셔봤습니다

[Capitán Mexico]

색은 여타 마신 아일라산 싱글몰트들이 그랬듯 (스모키 스캇, 하트브라더스 피티드 , 라프로익 10년 , 쿨일라 12년...) 연하네요

색소나 이런거 첨가를 전혀 안하는듯 합니다

여태 마셔본 피트 위스키와는 다르게 내 바로 앞에서 장작을 태우는 듯한 향입니다

맛은 드림카카오 72인가 99사이쯤 되는 달콤쌉싸름함.. 짠맛도 어느정도 묻어나구요

넘겨서 다시 향을 되짚어보면 이전에 마신 아일라 위스키들하곤 다르게 훈연향이 진하게 남습니다

원래 트레이더스에 얼마전에 보모어 12년이 싸게 풀려서 살려고 했는데....후회중입니다 ㅠ

[nos]

궁금하네요 ㅎㅎ

사다놓은 보모어를 다마시면 꼭 사봐야지

[Capitán Mexico]

저는 보모어를...크흡 그때 트레이더스에 풀릴때 사볼걸!

[_ Levanus]

저는 라가불린 16년만 마셔봤는데 얘는 완전 양호실 느낌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제일 유사한 느낌이 빨간약이었는데 8년은 좀 다른가 보네요

[Capitán Mexico]

8년은 요오드향도 나는데 탄내가 술술 올라옵니다

[센스없는죠니]

예전에 바틀킬한 위스키인데 전 레몬 계열 상큼함이 도드라져서 무난하게 잘 마셨습니다. 뭔가 상큼한 연기맛이라고 해야 하나? 당시 라프로익 쿼캐랑 번갈아 마셨는데 지금 돌이켜보니 라프 쿼캐 6 : 라가 8년 4 정도의 비율로 즐겨마셨네요.

지금은 라프로익하고 쿨일라가 최애 피트기는 한데 가끔 생각나는 위스키기는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