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브랜디] 이번에 일본가서 사왔네요.

[아루아스]

지난 주말에 일본 다녀왔습니다. 3년동안 못 간 한도 풀 겸. 술 사러 갔다 왔네요.

원래 헤네시XO 두병 사려고 갔었는데

네 헤네시XO입니다. 다른 XO에 비해 가격은 비싼데 스티커 붙인게 성의가 없습니다. VSOP를 먼저 따서 적응후 마셔볼 예정입니다. 국내가 35정도인거에 비해 일본에서 면세 받아서 20정도에 샀네요.

예정과 다르게 사온 까뮤 보더리 XO 입니다. 헤네시 옆에서 절 유혹 하더군요. 까뮤VSOP 엘레강스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관계로 까뮤를 살 예정이 없었는데 그 수령동지께서 보더리는 다르다는 얘기를 하도 해서 사왔습니다. 가격은 17만원 정도였네요.

다녀와서 시장가를 확인하니 까뮤보더리XO가 40만원 하는군요. 헤네시보다 비쌉니다. 이득 본 느낌이네요.

확실히 지금 국내의 주세와 교육세는 뭔가 문제가 있긴 합니다.

[_ 흥두루미]

그러고보니 얼마전에 국세청쪽에서 김창수위스키하고 만나서 이야기를 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습니다
물론 이것만으로는 아무것도 아니고 수입하고는 별개의 문제지만 그래도 뭔가 논의가 시작이라도 되려는 느낌이 있으니 몇년정도는 기대해볼만할지도..?

[바라바닉리]

직구해도 150불이하 FTA적용해도 113%인가 그렇고 그이상은 155%적용이다보니 면세가랑 국내시중가랑 엄청나게차이나긴하죠. 가격이나 면세전용으로나오는위스키때문에 제주도 찍턴하시는분들도 꽤있었죠.

특히 우리나라는 국내생산부분이 수입에비해 퀄리티를떠나서 재정적으로도 매우 불리한입장이고(국내생산은 포장하는박스가격까지 포함해서 세금을먹임) 최근 국세청에서 김창수위스키대표의 증류소를방문해서 직접이야기듣고갔는데 담당자분들도 꽤 적극적으로 임하고계셔서 당장은 주세전체를 건드리진않아도 생산 및 유통부분에서 기존에 낡은부분을 많이 바꾸게될거같네요.

[아루아스]

국내 여론이 음주사고로 인해 매우 나빠져서
세수확보가 필요한 정부로써는 이 핑계를 대고 대충 넘어 갈거 같습니다.

지금 움직이는게 몇몇 유튜브로 인한 음주자들의 여론을 보고 움직인건지 국내 숙성 증류주 시장에 대한 미래를 보고 대형주류회사들이 이 바닥에 뛰어들려고 밑밥(로비)까는건지에 따라 달라질듯 하네요.(제주에 증류소를 만드니마니 그랬던거 같은데)

일단 주세를 구분하는 주종분류 같은 구분부터 정상적으로 바꿔야 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