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만 제국 600년사(이희철, 푸른역사, 2만원)=오스만 제국 600년사를 편년체 통사 형식으로 서술한 책. 전쟁과 정복을 통해 일군 군사 강국, 다민족·다종교 사회, 종교적 관용, 지적·문화적·예술적 성취, 독특한 정신적 가치관 등 오스만 제국의 특징을 들려준다. 튀르키예 국립 가지대학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한 저자는 튀르키예 중동공과대 아시아학 프로그램에서 한국국제교류재단 객원교수를 역임했고, 지금은 서울디지털대 교양과정 객원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일상이 고고학, 나 혼자 국립중앙박물관(황윤, 책읽는고양이, 2만 원)=혼자 박물관과 유적지를 찾아 감상·고증·공부하는 것이 휴식이자 큰 즐거움이라고 말하는 이른바 ‘박물관 마니아’가 쓴 국립중앙박물관 안내서이자 탐구서. 저자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재로 손꼽히는 국보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두 점에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경주(임찬웅, 야스미디어, 2만원)=20년 넘게 역사·문화 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에게 경주는 천년 역사의 여운을 간직한 곳이고 최소한 1년을 살면서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모두 경험하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다. 저자는 신라의 역사를 차근차근 설명하면서 대릉원, 첨성대 등 주요 유적을 소개한다.

9명의 철학자와 9번의 철학수업(이진우, 김영사, 1만1500원)=포항공대 명예교수이자 니체 철학의 권위자로 알려진 저자가 소크라테스부터 니체까지 주요 철학자 9명 사상을 핵심만 추려 소개한 책. 저자는 철학은 나와 세계를 이해하는 데 유용한 생각 도구라며, 인간다운 삶을 살고자 한다면 철학을 가까이해야 한다고 말한다.

성교육 어떻게 할까(이충민, 마인드빌딩, 1만8900원)=성교육기관 사단법인 푸른아우성 대표인 저자가 10여년간 성 상담과 성교육을 진행한 경험을 토대로 최적의 성교육법을 제시한 책. 저자는 부모의 솔직한 태도가 아이들의 성 의식을 키워준다며, 자아가 형성되고 의식이 자랄 때 아이들이 건강하고 올바른 성 의식을 갖도록 하는 게 부모의 역할이라고 말한다.

우리가 동물권을 말하는 이유(헨리 스티븐스 솔트, 서나연 옮김, 이다북스, 1만4000원)=영국 작가이자 사회개혁운동가인 저자는 동물과 인간을 같은 사회적 구성원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동물 복지를 향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동물권’을 명시적으로 밝힌 최초의 책으로 알려져 있으며, 1892년에 처음 출간됐다.

감정이라는 세계(레온 빈트샤이트, 이덕임 옮김, 웅진지식하우스, 1만7000원)=독일의 심리학자인 저자가 두려움. 사랑, 지루함, 분노, 배고픔 등 10가지 감정을 중심으로 감정의 쓸모와 작동 방식, 영향력 등에 관해 풀어낸 책. 감정 연구전문가들과 소통하며 얻은 지식과 수십 차례의 연구, 학술 토론, 주요 저서의 내용을 참고해 인간의 감정에 관해 들여다본다.

무엇이 우주를 삼키고 있는가(폴 데이비스, 박초월 옮김, 반니, 1만6800원)=영국의 이론물리학자이자 우주론학자이며, 미국 애리조나주립대 비욘드 연구소를 이끄는 저자가 50년간 우주를 탐구하면서 떠올린 30가지 주제를 풀어낸 책. ‘밤은 왜 어두운가’ ‘우주는 어떤 모양일까’ 등 답하기 쉬운 주제부터 ‘시간 여행은 가능한가’ ‘얼마나 많은 우주가 존재하는가’ 등 다소 복잡한 주제까지 다룬다.

중력에 대한 거의 모든 것(마커스 초운, 김소정 옮김, 현암사, 2만원)=영국의 과학저술가인 저자는 1666년 뉴턴에 의해 처음 인지된 중력의 힘부터 2015년 사상 첫 중력파 검출까지 중력의 본질에 접근해가는 인류의 여정에 관해 정리했다. 뉴턴과 아인슈타인을 지나 다다른 양자 이론과 끈 이론 등 최신 우주과학 이야기를 소개한다.

맞아도 되는 아이는 없다(김지은, 슬로디미디어, 1만6000원)=지난해 3월 이슈가 됐던 ‘제주 어린이집 원아 상습 학대 사건’ 피해자의 엄마이며 책임자로 지목된 원장의 며느리이기도 한 저자가 아동학대가 더는 없기를 바라며 쓴 책. 우리 사회에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이 제대로 뿌리내리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세상 모든 곳이 미술관이다(이문정, 현암사, 1만7000원)=미술평론가인 저자가 현대미술을 중심으로 미술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풀어주는 안내서. 미술이란 무엇인지 개략적인 설명부터 최근 미술의 경향, 미술 작품을 잘 감상하는 방법 등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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