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1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15.2도, 인천 15.0도, 수원 15.3도, 춘천 14.6도, 강릉 15.4도, 청주 15.0도, 대전 15.5도, 전주 17.0도, 광주 17.5도, 제주 18.2도, 대구 15.6도, 부산 16.1도, 울산 15.2도, 창원 16.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8~27도로 예보됐다.
일부 서해안과 강원남부내륙·충청권내륙을 중심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 내외의 비가 내리며, 그 밖의 지역은 시간당 1㎜ 내외의 약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4일 오후 6시부터 이날 오전 5시30분까지 서울에는 13.5㎜의 비가 내렸으며, 이 외에 평창 13.0㎜ ▲춘천 12.0㎜ ▲청양 20.5㎜ ▲음성 17.5㎜ ▲군산 30.0㎜ ▲구례 8.5㎜ ▲울릉도 35.5㎜ ▲산청 11.0㎜ ▲서귀포 3.0㎜ 등의 강수량이 집계됐다.
서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내일(16일) 오전 6시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나, 중부지방은 오늘 중에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에서는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으므로 농작물과 시설물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게 대비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동해안에서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3.5m, 서해 0.5~2.0m, 남해 1.0~2.0m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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