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감독들이 이강인을 안 쓴 거랑, 국대 축구가 기성용을 쓰면서도 전술적으로 껄끄러움을 느껴야 했던 걸 생각하면 납득할 수 있는 일임.
기성용이나 이강인 모두 다른 팀원들보다 한 클래스 높은 선수지. 근데 한국 축구의 전술 기본이랑은 안 맞는 타입임.
전통적인 한국 축구(사이드를 파는 뻥축) 스타일을 추구하는 감독 입장에선 껄끄러울 수밖에 없어.
그리고 이번 올대 컨셉도 그거였음. 전반에 밀린 상황에서 후반에 뒤집겠다고 내건 카드가 바로 사이드 스피드 강화였던 것만 봐도 알 수 있는 사실임.
이건 전력상 열세인 팀이 택할 수 있는 최선의 카드고, 실제로 후반 초반에 골을 넣음으로써 증명도 됐지.
이런 스타일의 팀에서 기성용 or 이강인 같은 스타일은 환영받지 못함. 근데 다른 선수들보다 클래스가 높으니까 안 쓰면 욕을 디립다 처먹어서 안 쓸 수도 없고.
아무튼 이번 올대 팀에서 가장 치명적인 문제는 골키퍼라고 보는데(간접프리킥 삽질이나 선방 없는 것보다 수비 조율 능력이랑 공간 파악 능력이 심각하게 떨어진다고 본다.), 이게 정말 이번에 나온 송범근이 u-23 최고라서 뽑힌 거면 대한민국 축구 앞날이 캄캄한 듯.
정성룡이 암흑기인 줄 알았는데 다시 보니 선녀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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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심일 가능성이 높긴 한데 오심인지 아닌지는 확실치 않고(동시 터치에 가까워서), 그런 애매한 상황을 만들지 않는 것도 키퍼의 능력임. | 21.07.31 22:0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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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나 올대는 증명하는 자리지 성장하는 자리가 아님. | 21.07.31 22:0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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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은 프로의 경기가 아님. 아마의 경기임. 그래서 봐줌. 월드컵 저랬으면 쌍욕했심. | 21.07.31 22:1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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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축구는 대표로 나온 애들 다 프로 아니냐..... | 21.07.31 22:1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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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프로 못나왔고 지금 나오는것도 흥행땜시롱 그런건데 원래는 아마로 나오는게 맞는거지. 그리고 프로도 자신이 프로 라는걸 내려놓고 순수하게 스포츠만으로 접근하는거를 인정해줘야지. 학범슨도 좋은 공부가 됬을거라고 믿고 싶다. | 21.07.31 22:4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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