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이루입니다~!
제가 VR에 입문하고나서 제일 실망했던 게임을 고르라면 저는 언제나 주저하지 않고 스나이퍼 엘리트를 얘기합니다~!
유명한 PC게임의 IP를 VR로 가져온 게임 중 하나이기에 너무나도 기대를 하며 출시 당일 날 바로 구매를 했었거든요 ㅎㅎ
근데 이게 왠걸... 정말 처참한 최적화와 모바일 게임을 가져온 듯한 UI와 퀄리티.. 전혀 준비되지 않은 편의성
그 수많은 스나이퍼 엘리트 시리즈를 만들었던 개발사가 맞나 싶을 정도로 처참한 결과물이었습니다.. (이 사람들 VR 안해봤구나..)
메달 오브 아너처럼 출시 후 게임을 다듬어가며 괜찮은 게임으로 성장했을까..? 싶어 나중에도 다시 설치 후 해봤지만 여전히 실망감을 안겨줬던 그런 게임이었죠 ㅎㅎ
그런 엄청난 망겜(?)의 후속작이 이번에 출시가 되었습니다~!
절대 사지 말아야지 싶었지만 얼마 전 출시된 어쎄신 크리드 VR을 해보며 "이제 대기업 감 잡았구나~?" 싶었거든요 ㅎㅎ
그래서 이번 한번 더 속아보기로 했습니다~!
옵션을 살펴보니 이번에는 출시때부터 세세한 편의성 옵션을 준비했더라구요 ㅎㅎ 이것만으로도 일단 한시름 놨습니다. 프로튜브 진동이나 비햅틱도 지원하네요!! 굿...
저는 왼손잡이이기 때문에 조작 스위칭이 되지 않는 게임들은 특히 플레이 하기 어렵거든요ㅠ
설정을 어떻게 해야할까..? 고민하는 입문 유저분들을 위한 설정 프리셋도 존재합니다~!
한글화가 아주 잘 되어있기 때문에 어떤 프리셋이 어떤 장점과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도 한눈에 이해 가능합니다.ㅎㅎ
여기까진 좋아... 하지만 아직 긴장을 늦출 수가 없어요..
저는 스나이퍼 엘리트의 전작을 PCVR로 즐겼었습니다. 이번 스나이퍼 엘리트 : 윈터 워리어는 메타 퀘스트3 스탠드 얼론으로 구매를 했구요!
정말 다행히도 스나이퍼 엘리트 전편을 처음 접했을 떄 보다 훨씬 그래픽이 좋다고 느꼈고 최적화도 잘 되었다 느꼈습니다.ㅎㅎ
상호작용은 이렇게 손으로 물건을 가리킨 후 당겨오면 잡을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이 중요한데요! VR FPS 게임 특!히! 저격을 위주로 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VR FPS를 잘 해보시지 않은 분들은
너무 어렵지 않을까..? 건스톡이 필요한거 아니야?? 라는 의문이 생기실 수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 게임은 건스톡이 없어도 충분합니다.
화면의 보이는 것처럼 포커스 모드라는게 존재하거든요! 총기를 파지한 앞 손의 트리거를 누르면 살짝 확대가 되면서 시간이 느려집니다.ㅎㅎ 조준점의 이동도 천천히 움직이기 때문에 충분히 정조준을 할 수가 있어요!!
첫번째는 직접 모션을 이용하여 던지기!
두번째는 트리거를 눌러 원하는 위치로 날아가게 하는거죠!
권총에서 아쉬운건 양 손 파지가 안되더라구요ㅠ 한손으로도 충분히 가능하지만 뭐랄까.. 실제 사격을 하는 듯한 그 뽕이 안 산달까..? 그 점이 조금 아쉬웠습니다.
SMG를 하면서 놀랬습니다. 바로 진동 때문인데요 스나이퍼 엘리트 : 윈터 워리어는 총기 조작이 주된 게임이니만큼 진동 피드백에 상당히 신경을 쓴 것 같더라구요! 특히 SMG를 쓸 때 무거운 느낌의 진동이 느껴져서 새삼 신기했습니다.ㅎㅎ 그 부분이 몰입감을 확 높여줬거든요!
두번째 아쉬운 점.. 나래이션 할 때 SKIP이 불가능해요.. 쓸 데 없이 할아버지(주인공)가 말이 많습니다.ㅋㅋㅋ
스나이퍼 엘리트VR 전작은 게임 구성도 어설프지만 뭔가 저격 디펜스 게임같은 느낌이 났었는데
이번 스나이퍼 엘리트 : 윈터 워리어는 더욱 풍부해진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메달 오브 아너를 정말 재밌게 했거든요(패치 후) 마치 그런 느낌이 났고 텍스쳐도 아주 깔끔했습니다.ㅎㅎ
다양한 상호작용 및 근접 공격도 가능하고 좋더라구요! 이런 싱글 플레이 미션 게임을 원했거든요! ㅎㅎ
이펙트도 괜찮지 않나요?? 스탠드 얼론 게임에서도 이런 퀄리티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니..ㅎㅎ 점점 컴퓨터를 안키게 되네요 ㅋㅋㅋ
다양한 총을 이용하며 적을 뚫고 헤쳐왔지만 이 게임의 묘미는 역시 저격이죠!
전 작은 이 킬 캠을 보여줄 때도 텍스쳐 부분에서 실망을 많이 했었는데 이번엔 달랐습니다.(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타격감도 너무 좋은데 킬 캠이 찰지니까 희열감이 엄청나더라구요..Good...
저는 멀미 면역자이기 때문에 킬 캠 옵션에서 '최상급 킬캠'을 설정했는데
멀미하시는 분들은 피하셔야 할 듯 합니다. 멀미 면역자인 저도 맨 처음 킬 캠에서는 탄알이 날아가는 카메라 워킹에서 관성이 느껴져서 살짝 휘청했거든요 ㅎㅎ 물론 두번째부터는 괜찮았지만 다른분들은 조심하셔야 할 듯 합니다~!
"스나이퍼 엘리트VR에서 뭔가 확 달라졌을까요??"
물론 혁신적인건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실망을 안겨주는 부분도 크게 없었어요 이미 그 부분에서 저는 만족이었습니다.
전작에서 너무 많이 실망을 했기 때문에 이번에 나온 스나이퍼 엘리트 : 윈터 워리어에서 실망한 부분이 크게 없었던 것 만으로 플레이할 가치가 충분했습니다.ㅎㅎ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메달 오브 아너와 비슷한 느낌이었어요. (전작은 메달 오브 아너와 비교하면 큰 실례일 정도..)
전작의 모바일 게임스러운 부분은 확실히 사라졌고, 전작은 스테이지를 하는 느낌이었다면 이번 시리즈는 캠페인을 하는 느낌이 확 들었습니다.
1.VR FPS를 하고 싶지만 조작이 미숙해서 자신감이 떨어지시는 분
2. 멀티 플레이(PVP)게임은 부담스러우신분
이런 분들에게는 완전 추천해 드릴 수 있는 게임이라고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ㅎㅎ
단독으로 하는데도 PCVR 퀄리티에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도 한 몫 하네요!!ㅋㅋ 메타 퀘스트3 짱..!!
개인적으로도 저의 취향과는 아주 잘 맞는 게임이네요!! 얼른 집가서 하고 싶습니다.ㅋㅋㅋ
그럼 오늘의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