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퀘스트3가 출시되면서 새로운 게임들이 계속 출시되고 있습니다.
한편 기존에 메타 퀘스트2로 즐길 수 있었던
명작 게임들 중에
메타 퀘스트3의 그래픽 업데이트로
PC VR과 견줄 수 있는 그래픽의 게임으로
탈바꿈한 게임들도 있습니다.
그런 메타퀘스트3 업데이트 게임 중에는
VR 공포 게임 명작!
'워킹데드: 세인츠 앤 시너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메타퀘스트2와 메타퀘스트3의
'워킹데드: 세인츠 앤 시너스'가
어떻게 달라졌는지 비교해보겠습니다.
워킹데드 : 세인츠 앤 시너스 로고
메타 퀘스트3(왼쪽) vs 메타 퀘스트2(오른쪽)
메타퀘스트3로
'워킹데드: 세인츠 앤 시너스'
게임을 켜자마자 바로 느껴지는 차이!
일단 모든 걸 다 떠나서
해상도가 주는 눈의 편안함과 몰입감!
저는 이거 엄청나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처음에 보게되는 로고 화면부터
차이가 바로 느껴졌습니다.
<메타 퀘스트3 게임 플레이 화면>
위 스크린샷의 글씨들이 엄청 깔끔하게 보이죠?
메타 퀘스트3의 업그레이드된
프로세서와 렌즈가
이용자에게 이런 편안함을 보여줍니다.
'워킹데드: 세인츠 앤 시너스'를
메타 퀘스트2와 메타 퀘스트3를 비교하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왜냐고요?
저는 VR 멀미를 거의 느껴본적이 없는데
이번에 워킹데드를 리뷰하면서 멀미를 느꼈습니다.
둘 다는 아니고요,
메타 퀘스트2로 플레이 할 때만
VR 멀미를 느꼈습니다.
메타 퀘스트3의 해상도 향상은
VR 멀미에 큰 도움을 준다는걸
'워킹데드: 세인츠 앤 시너스'로
확실히 알게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메타 퀘스트3 게임 플레이 화면>
메타퀘스트3를 사용한지
대략 3주차가 되었는데요,
메타 퀘스트3를 쭉 사용하다가
오랜만에 메타 퀘스트2를 착용하니
불편한게 많았습니다.
일단 IPD(눈동자간 거리)가 완전 맞지 않더라구요!
메타 퀘스트2는 IPD를 3단계 밖에 조절 할 수 없어서
사용자의 얼굴에 딱 맞게 설정 할 수가 없거든요.
메타 퀘스트2만 사용할 때는
'그냥 좀 초점이 잘 안맞네~'
정도로 생각하고 사용했었는데
이게 VR 멀미로 이어질줄은 몰랐습니다.
메타 퀘스트3에 적응되어 있는
저의 눈 덕분에
메타 퀘스트2를 쓰니
IPD 역체감이 진짜 심하게 오더라구요.
메타 퀘스트2를 쓰시다가
멀미 때문에 VR을 접으셨다면
꼭 메타 퀘스트3를 체험해보세요.
여러분들도 극복할 수 있을지
모릅니다.
<메타 퀘스트3 게임 플레이 화면>
권총 장전
메타 퀘스트3로
'워킹 데드: 세인츠 앤 시너스'를 플레이하며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 중 하나입니다.
화면으로는 뭐가 특별한 지 모르시겠죠?
양손으로 동작해야 하는 상황인데,
메타 퀘스트2로 권총을 장전할 때는
컨트롤러 링의 간섭으로
권총 장전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어요!
출시 초기인 게임의 경우에는
장전을 못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컨트롤러 링 때문에 양손이 서로 안닿아서;;)
메타 퀘스트3의 컨트롤러는 링이 없기때문에
권총 장전할때마다
사이다를 마시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래! 이거지!
<메타 퀘스트3 게임 플레이 화면>
NPC 캐릭터의 텍스쳐가
좀 더 깔끔해졌습니다.
<메타 퀘스트3 게임 플레이 화면>
저는 '워킹데드: 세인츠 앤 시너스'를 플레이할 때
피코4를 통해서 PCVR로 주로 즐겼었습니다.
그래서 피코4(PICO4)와
메타퀘스트3의 차이점도 알고 있습니다.
<메타 퀘스트3 게임 플레이 화면>
'워킹데드 : 세인츠 앤 시너스'는
게임 화면이 대부분 어둡습니다.
이럴때마다 피코4는
빛 번짐 때문에 주변을
제대로 볼 수가 없었어요.
결국 얼마 하지 못하고 접었습니다.
그런데 메타 퀘스트3에서는
이런 증세를 거의 느끼지 못했습니다.
개인차가 있지만 메타 퀘스트3에서
빛 번짐이 아예 없다고 할 순 없습니다.
<메타 퀘스트3 게임 플레이 화면>
게임을 플레이 하며
빛 처리와 텍스처 테두리가
아주 깔끔하죠??
퀘스트2(왼쪽), 퀘스트3(오른쪽)
메타 퀘스트3의
프로세서가 두배 가량 좋아졌기 때문에
성능이 남아돌아서 였을까요?
메타 퀘스트2에서 생략되었던
다양한 오브젝트와 디테일이
메타 퀘스트3에서는 보실 수 있습니다.
저는 메타 퀘스트2를 이용할 때는
해상도, 인디 모바일 게임을 보는 듯한
허접한 그래픽의 게임들은
PCVR을 이용해서 게임을 했는데요,
메타 퀘스트3를 이용하면서
점점 컴퓨터를 켜는 빈도가 적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PCVR을 할때도
메타 퀘스트2나 피코4보다
메타 퀘스트3의
해상도와 선명함에서 만족감을 느끼고 있어요
하지만 PC와 연결하지 않은
메타 퀘스트3의 스탠드 얼론 경험이
만족할 수준이라
PC와 연결해서 사용하기 귀찮을 때
혹은 인풋렉이 적은 게임을 하는 경우(FPS 게임)는
이제 PCVR보다 메타퀘스트3의 단독으로
더 많이 하게 되네요.
PCVR을 위주로 할거라
메타 퀘스트3의 128기가 용량은 남아돌겠지?
라고 생각했던 저는 지금
"아 뭘 지워야하지..."라는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아직 메타 퀘스트3를 구매하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512기가를 강력 추천합니다.
그럼 '워킹데드: 세인츠 앤 시너스'의
메타퀘스트3 리뷰는 여기서 마치며
다음에 더욱 재밌는 게임을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