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이루입니다:)
FPS 게임중에 두터운 매니아층을 보유한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줄여서 타르코프)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게임을 거의 그대로 따라 만들었다 할 정도로 상당 부분은 오마쥬한 '고스트 오브 타보르'라는 게임이 있죠
이 게임은 VR계에서는 꽤 큰 흥행 성적을 거뒀으며 현재까지도 동접자수를 꽤 많이 확보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매니아의 장르라고 볼 수 있는 VR계에서 매니악한 장르를 건드렸기 때문일까요?
게임 자체의 대체할 수 없는 유니크한 매력 때문에 유저들이 좋아하지 않았나 싶네요 ㅎㅎ
(개인적으로 게임의 완성도나 조작감은 떨어지는 편이라 생각합니다.)
바로 이 '고스트 오브 타보르'라는 게임을 흥행시킨 '컴뱃 와플 스튜디오'에서 2025년 새로운 신작을 발표했습니다~!
GRIM은 붉은 황무지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독점적인 VR 멀티플레이어 생존 게임입니다.
생존은 선택이 아니라 자연과 다른 절박한 플레이어와의 힘든 싸움입니다.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원을 모으고, 제작하고, 기지를 건설해야 합니다.
바로 Grim이라는 게임입니다. 이번에는 '생존 FPS'라는 장르로 돌아왔는데요!
혹시 '러스트'라는 게임 알고 계신가요?
바로 이 게임도 매니아층이 어마어마한 생존 FPS 게임인데요! 이 '러스트'에서 큰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고 합니다.
과연 Grim은 VR계의 러스트 라는 평가를 받으며 컴뱃 와플 스튜디오에게 두번째 성공을 안겨줄 수 있을까요?
게임에 입장한 첫 화면입니다.
메뉴 소개도 튜토리얼도 아무것도 없이 그냥 온실 안에서 시작됩니다.
그래픽은 음.. 스탠드얼론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구나 싶었습니다.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되면 맵도 꽤나 넓은 편이기도 하구요
한 서버에 최대 40명의 유저가 모여서 플레이 가능한 형태이기 때문에 많이 타협한 느낌이었습니다.
(옆동네 컨..은 그래도 준수하던데)
아쉬운점 첫번째
브이알 게임 치고 상호작용 요소가 적다고 느껴졌습니다. 그래도 생존 게임인데 잡는 척이라도 해줬으면..
생존 게임이기 때문에 자원 수집이 중요하죠? 인벤토리에 있는 돌을 들고 주변 바위를 내려치니 돌을 수집 할 수 있었습니다.
나무를 치면 나무를 수집할 수 있구요 ㅎㅎ
근데 고스트 오브 타보르에서도 느낄 수 있던 조작감 문제가 Grim에서도 매우 잘 느껴졌습니다.
특유의 흐느적 거리는 느낌이 게임의 몰입을 많이 방해했어요
자원 수집 후 도끼를 제작했는데 도끼가 정말 앙증맞네요 ㅋㅋ
생존 요소가 있는 게임들은 수행해야 하는 임무들이 많은데 한글화가 되지 않아서 이 부분은 어려움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 얼리엑세스이기 때문에 부족한 점도 분명이 보이는건 당연하겠지만, 나중에라도 한글화가 되지 않을까?라는 희망은 갖지 않는 편이 좋을 듯 합니다.
출시된지 3년이 지난 고스트 오브 타보르도 아직 한글화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죠 ㅎㅎ
Grim은 현재 메타 스토어와 스팀 스토어 두 곳에서 판매중이나 두 곳의 가격이 상이하게 다릅니다.
메타스토어의 가격은 27,400원, 스팀 스토어 가격은 21,500원(내일까지 10% 할인 된 19,350원에 구입 가능)에 구매 가능합니다.
아직 얼리억세스 게임이기 때문에 비교적 낮은 가격으로 발매가 되었는데 고스트 오브 타보르를 재밌게 즐기셨다거나, 생존 FPS 장르에 기대를 걸고 싶으신 분들은 구매해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고스트 오브 타보르의 흐느적 거리는 조작감이 불쾌하셨다면 한발짝 물러서서 다른 게임을 기다려보시는걸 추천해 드립니다.ㅎㅎ
그럼 저의 리뷰는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