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한번 글을 썼다가 지웠는데 엔딩을 본 게임과 한창 진행중인 게임은 표기하는게 좋을거 같아서 수정해서 다시 올려봅니다.
그리고 새로 올리는김에 이번엔 10개로 제한하지 않고 당시 언급하지 못해서 아쉬웠던 게임도 몇개 추가했습니다.
2023년 베스트 게임을 꼽는다기보다는 순전히 제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재밌게 즐겼었던, 한창 재밌게 하고 있는 게임들만 추렸습니다.
그래서 누군가에겐 납득하기 어려운 게임들이 섞였을수도 있고, 반대로 목록에 없어 이해하기 힘들수도 있는점 미리 양해 부탁드립니다.
01. 페르소나 3 포터블 리마스터 (2023년 1월 19일 출시, 엔딩봄)
엔딩 본 이후에 리메이크가 나온단 소식을 들어서 조금 뼈아프게 되었습니다만은 어찌되었든 구작도 구작대로 매력이 크긴 했습니다.
아틀라스의 유작이 될뻔하다 예상보다 큰 성과를 거뒀다는 명성이 납득갈만큼 훌륭한 고전 JRPG였습니다.
페르소나 시리즈의 가장 큰 강점인 커뮤니티 시스템의 매력은 페르소나3에서도 건재했으며 스토리도 상당히 인상적이었습니다.
다만 포터블 버전이다보니 후일담이 짤린게 참 아쉬웠네요.
굳이 두번 할 필요는 없겠다 싶은 게임이면 리메이크는 구매하지 않았겠으나 2회차 하고싶은 마음도 있어서 결국 리메이크도 구매했습니다.
구작도 즐겨본 사람들만의 특권인 원작과 비교해서 어디가 얼마나 달라졌는지 비교하면서 추가요소를 즐기는 재미도 있을테니 기대됩니다.
02. 용과 같이 유신! 극 (2023년 2월 22일 출시, 엔딩봄)
언리얼 엔진 활용 미숙, 애매한 서브 컨텐츠, 기존 액션에 잘 융화되진 못했던 대원 시스템 등...
분명 아쉬운 점도 많았으나 기존 시리즈의 주역들을 시대극으로나마 다시 만나볼수 있었기에 즐거움도 적진 않았던 게임입니다.
3~5만큼 후반부 파행이 심했던것도 아니라서 메인스토리는 킬링타임용 액션 활극 영화를 보는 맛은 있었다고 생각하고,
막부 말기에 묘하게 어우러지는듯 하면서도 병맛스러운 서브스토리도 나름 준비되어 있어서 시리즈 특유의 재미는 유신에서도 맛볼수 있었습니다.
이러니저러니해도 용시리즈 팬이라면 놓치기 아까운 게임이라고 생각하네요.
03. 옥토패스 트래블러 2 (2023년 2월 24일 출시, 진행중)
최근에 구매해서 재개하긴 했으나 전작인 1편을 중도하차했었기때문에 구매하기 망설여졌던 게임이었습니다.
그래도 1편에 비해 정말 많이 발전했다는 반응을 보고 고민끝에 구매했는데 전작의 장점은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단점을 꽤 보완하긴 했더군요.
한층 진보한 2D-HD 그래픽과 연출, 저력 시스템의 추가로 초반부터 전투의 쾌감을 느낄수 있게끔 개편되면서도 배속을 통해 늘어지는 감이 있던 전투의 템포도 개선되었습니다.
그리고 전작에서 크게 악평을 들은 스토리는 걸작 수준은 아니어도 평작 이상은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크게 나아졌더군요.
고전 JRPG를 계승한 게임이니만큼 JRPG의 고질적인 특징들도 그대로 답습한 게임이기에 고전 JRPG 감성에 젖고 싶은 유저들에게나 권할수 있는 게임입니다만,
제가 딱 어렸을때 못했던 고전 JRPG에 대한 갈증을 나이먹고 해소중인 그런 게이머다보니 저에게는 딱 맞는 그런 게임이었습니다.
근래 다시 1편이 땡겨서 1편 구매해서 하느라 플레이는 중단한 상태지만 내년쯤에 재개해서 엔딩볼 생각입니다.
04. 바이오하자드 RE:4 (2023년 3월 24일 출시, 엔딩봄)
원작을 안해봐서 원작에서 얼마나 달라졌는지는 잘 모릅니다만은 RE 시리즈가 늘 그랬듯이 이번에도 끝내주게 재밌었습니다.
사실 RE2, RE3 이후로 이제 슬슬 좀 물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던게 신기했네요.
경지에 오른듯한 레벨디자인과 체술이 가미되어 훨씬 즐거워진 총격 액션 덕분에 플레이하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난이도가 만만찮아서 많이 죽기도 했는데 레벨 구성이 대단히 직관적이라 공략을 안봐도 해법이 딱딱 떠오르고,
부족한 아이템에 맞춰서 드롭되는 시스템 덕분에 탄약과 소재를 좀 낭비해도 모자른듯 하면서도 부족함없이 게임을 즐길수 있었던 점도 좋았습니다.
올해 손꼽히게 만족했던 게임 중 하나였네요.
05. 파이널 판타지 2 픽셀 리마스터 (2023년 4월 19일 출시, 엔딩봄)
드래곤 퀘스트를 다분히 의식한 양산형 고전 JRPG였던 1편과 달리 파격적인 시도가 돋보였던 게임이라 기억에 남습니다.
레벨이 없어지고 전투 중 행동에 따라 스테이터스가 오른다거나, 정보를 수집하고 키워드를 내밀어가며 진행하는 전개 방식 등
1988년 패미컴으로 출시된 게임이라고는 믿기 힘든 파격적인 시도들과 최신작까지 계승된 파판 시리즈 특유의 암울한 감성 덕분에 정말 재밌게 즐겼습니다.
파판 시리즈 팬들에게 있어서는 1편과 더불어 그다지 해볼 가치가 없는 게임으로 보편적으로 평가되는 모양입니다만은
픽셀 리마스터 버전은 원작의 부조리한 점을 일부 수정하면서도 JRPG 특유의 노가다성을 낮추는 편의기능 추가 등으로 원작만큼 빡세진 않기때문에 꽤 할만했습니다.
파판 시리즈를 본격적으로 궤도에 올린 3편부터는 일단 이 글에서 언급된 진행중인 게임들 좀 정리되면 본격적으로 달려볼 계획이네요.
06. 스트리트 파이터 6 (2023년 6월 2일 출시, 진행중)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아니 2D형 격투게임을 통틀어 입문용으로는 더할나위없이 최고의 선택인 게임이었습니다.
오픈월드 RPG 모드인 월드 투어를 통해 스토리를 즐길수 있음은 물론이고 공방의 기초까지 갈고 닦을수 있었죠.
그리고 새롭게 추가된 모던 컨트롤 타입은 커맨드가 매우 간편하면서도 활용할수 있는 콤보의 폭도 넓어서 초보가 아닌 중수까지도 충분히 커버할수 있겠더군요.
실제로 이벤트성 대회 같은데서는 고계급 유저들이 이 모드를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기까지 했었죠.
저 역시 모던 컨트롤 타입 덕분에 멀티플레이에서 비슷한 실력대의 유저들과 재밌게 놀았습니다.
격투게임을 메인으로 두는 유저는 아니라서 매일같이 플레이하진 않겠으나 싱글이든, 멀티든 종종 즐길듯 싶네요.
07. 파이널 판타지 16 (2023년 6월 22일 출시, 엔딩봄)
육성하는 재미가 끝내주는 JRPG를 기대했기에 개인적인 기대에 못미치긴 했으나, 다시 한번 재해석된 소환수에 대한 설정과 연출만큼은 인상깊었던 게임이었습니다.
기본적인 틀 자체는 마음에 들었다보니 액션이든, 육성이든 파고들 여지가 적은게 참 아쉬웠네요.
왕좌의 게임에서 영향을 받은듯한 전개와 고전 JRPG 특유의 클리셰가 맞물렸던 메인스토리는 흥미롭다가도 지루함의 반복이라 딱잘라 말하긴 애매한데
그래도 몇몇 박력넘치는 연출과 시리즈에 대한 헌사가 느껴지는 순간들은 꽤 기억에 남을듯 싶습니다.
08. 더 크루: 모터페스트 (2023년 9월 14일 출시, 진행중)
전작보다 한층 발전한 차량 조작감과 편의성, 컨텐츠 구성 등으로 중도하차했던 2편보다는 좀 더 손이 가는 레이싱 게임입니다.
룸 미러, 사이드 미러에 아무것도 비춰지지않는 점에서 1인칭으로 즐긴다면 대단히 몰입감이 떨어지는 등 분명 문제가 있는 게임이지만,
위 스샷처럼 3인칭으로 배경을 넓게 감상하면서 플레이하는걸 선호하는편이라 저 개인적으론 그러려니할수 있는 부분이었습니다.
결국 중요한건 오픈월드 레이싱 게임으로서 어떠냐는건데 포르자 호라이즌 시리즈 비스므리한 게임은 그나마 이거뿐이라 전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코스를 넓게 디자인한 전작에 비해 상대적으로 좁아져서 더더욱 포르자 호라이즌 짝퉁스러워졌으나 못만든 변칙보단 원칙을 흉내내는게 차라리 낫단 느낌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비중이 줄었을지언정 보트 레이스나 비행기 레이스도 여전히 남아있어서 더 크루만의 매력도 나름 있기도 합니다.
스토리 위주의 게임 하다가 좀 지치면 쉬어가는 서브게임 용도로 짬짬히 즐길듯 싶네요.
09. 페이트/사무라이 렘넌트 (2023년 9월 28일 출시, 진행중)
B급 수준의 게임을 공장마냥 양산해내는걸로 유명한 코에이의 오메가포스 팀이 제작한 게임이다보니 기대치가 높진 않았습니다만,
겉보기엔 그놈이 그놈 같으나 알게 모르게 다양한 시도를 해왔던 벼베기 무쌍 게임들의 요소를 집대성한 괜찮은 액션 RPG 게임이었습니다.
페이트 그랜드 오더 및 다양한 외전작들로 인해 갈수록 진입장벽이 높아져가는 와중에 입문작으로서도 손색이 없게끔 준수하게 다듬어진 시나리오도 매력적이더군요.
물론 시리즈를 알면 알수록 반가운 인물들의 등장과 본편을 의도적으로 오마주한 연출을 고퀄리티 컷신으로 보여주는등 팬서비스도 충만합니다.
지나치다고 느껴질만큼 많은 요소를 전투 시스템에 욱여넣은만큼 오메가포스 게임치고는 단순하다는 인상이 적어졌긴 합니다만,
전투 시스템의 요소 하나하나가 깊이있다기보단 얕은 요소들을 최대한 많이 합쳐놓은것에 가깝기에 뒤로 갈수록 단조로워지는 단점은 여전하더군요.
그래서 엔딩까지 보지는 못했는데 플레티넘 트로피를 따고 끝낸 이후 몇년만에 꺼낸 해적무쌍4가 그렇게 꿀잼일수가 없었던걸 생각하면 이 게임 역시 그리워지는 날이 분명 오긴 할거 같습니다.
어차피 1회차만에 모든 스토리를 다 볼수도 없는 게임인걸로 알고 있어서 어쩌면 몇년에 걸쳐서 즐기게 될지도 모르겠군요. 어떤 면에선 가성비가 높다고 볼수도...
10. 이스 10 노딕스 (2023년 9월 28일 출시, 진행중)
패링 액션이 주가 되는 게임에는 영 자신이 없어서 좋아하는 시리즈임에도 적응할수 있을지 걱정도 했었고,
실제로 초반에는 감을 잘 못잡아서 조금 헤매기도 했습니다만은 후한 패링 판정 덕분에 적응한 이후로는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푹 빠져들수 있었습니다.
패링을 누적시킬수록 높아지는 리벤지 게이지를 활용하여 반격을 넣는게 대단히 중독적이라 패링하는 맛을 준수하게 잘 살린 게임이었습니다.
유일하게 아쉬웠던건 콤비 스킬의 비중이 매우 클수밖에 없는 게임이라 싱글 스킬은 사실상 아돌 혼자 나오는 이벤트용으로 전락했던점 정도겠네요.
아돌 혼자 플레이하는 파트 때문에라도 싱글 스킬이 아예 없어서는 또 안되긴한데 불필요하게 많이 꾸겨넣은 느낌이라 숙련도 올리기가 좀 귀찮더군요.
이 게임, 저 게임 병행중이라 아직 엔딩을 보진 못했으나 이스 시리즈는 대부분 엔딩본만큼 이번 10편 역시 엔딩까지 달려볼겁니다.
11. 마블스 스파이더맨 2 (2023년 10월 20일 출시, 엔딩봄)
스토리적인 면에서도, 플레이적인 면에서도 베놈을 원없이 만끽할수 있었던 점에서 크게 만족했던 게임이었습니다.
물론 베놈 외에도 코믹스의 행적을 섞어서 재현하는듯 싶다가도 은근슬쩍 비틀어버린 크레이븐도 꽤 인상깊었습니다.
피터와 마일즈, 해리에 대한 묘사 역시 출중했기에 캐릭터 게임으로서는 가히 최고였다고 생각합니다.
바이오하자드 RE:4와 더불어 올해 손꼽히게 만족했던 게임 중 하나였네요.
12. 스타오션: 더 세컨드 스토리 R (2023년 11월 2일 출시, 진행중)
3D로 구현된 배경과 2D 도트로 구현된 캐릭터가 융합된 그래픽이 부조화로운 느낌도 없잖아 있고,
90년대 스타일의 액션 등 낡은 구석도 보여서 트레일러만 볼땐 제 취향에 맞을지 긴가민가했던 게임이었습니다.
다만 이후 체험판을 해보고나서 우려가 불식되어 구매했었고 본편은 체험판보다 훨씬 재밌어서 크게 만족했네요.
90년대의 향수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캐릭터들은 훌륭하게 리파인된 스탠딩CG와 함께 시간이 지나도 변치않는 매력을 과시하더군요.
그리고 직접 아이템을 제작할수 있는 아이템 크리에이션과 게임 진행에 도움이 되는 특기를 파고드는 재미는 역대급으로 꿀잼이었습니다.
꽤 진행을 하긴 했는데 다른 게임으로 새느라 아직 엔딩은 못봤네요.
내년쯤에 엔딩을 보지 않을까 싶기는한데 1회차만에 모든 동료를 모을수 없는 게임의 특성상 2회차도 해볼 의향이 있습니다.
13. 용과 같이 7 외전 (2023년 11월 9일 출시, 엔딩봄)
키류의 은퇴를 사실상 번복한 점에서 우려되기도 했던 게임이었지만 플레이한 이후로는 그렇게 만족스러울수가 없었던 그런 게임이었네요.
그 짧은 볼륨 안에 용시리즈에 대한 팬서비스를 가득 욱여넣은게 인상적이었고 7에서 은근슬쩍 지나간 키류의 행적을 조명한 메인스토리도 흥미로웠습니다.
육성을 위해 사실상 반강제되는거나 다름없는 아카네 네트워크의 서브컨텐츠가 얕고 반복적인게 많아 아쉽긴 했지만,
더욱 파워업해서 돌아온 포켓서킷과 투기장 등 재활용된 서브컨텐츠들도 남김없이 긁어먹을만큼 재밌게 즐겼습니다.
14. 발더스 게이트 3 (2023년 12월 8일 출시, 진행중)
D&D 요소를 차용한 CRPG 게임은 저에겐 너무나도 생소하다보니 올해 구매한 게임 중에서도 취향에 맞을지 가장 확신이 안서던 게임이었습니다.
심지어 PS+ 디럭스 혜택인 체험판으로 2시간 해보고도 이 게임에 빠져들수 있을지 긴가민가했을 정도였죠.
답답한 조작감과 불편한 UI, 아쉬운 최적화 등 첫인상이 아주 좋은편은 아니었는데 시행착오가 가득한 자유도 높은 모험이 펼쳐지면서 푹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모험을 하며 성장할수록 즐길수 있는 반경이 큰폭으로 늘어나고, 그렇게 여러 장소를 전전하며 게임을 즐기다보면 다시 레벨이 올라 막혔던 구간을 뚫고 새로운 지점에 도달하는 선순환이 몰입감높게 이어지는 RPG 게임이었습니다.
콘솔판 정발이 늦었기도하고, 요새도 이거저거 병행하느라 진행도는 낮으나 그래도 현재 5레벨에 언더다크 진입 전입니다.
이게 얼마 안한것처럼 보일수도 있는데 평범한 RPG게임마냥 렙업이 빠른것도 아니고 1막의 볼륨도 상당해서 벌써 15시간은 했더군요.
플레이타임이 적지않은 게임인데다 서브스토리도 최대한 다 파먹는 플레이 성향상 엔딩까지 오래 걸릴듯 싶습니다만은 늦더라도 엔딩까지 꼭 달려볼 생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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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글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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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23.12.28 16: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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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PG 좋아하긴 합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 23.12.28 16:5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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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이벤트 대회에서 모던 타입인데 다이아 유저였던거보고 깜짝 놀랬던 기억이 있네요. | 23.12.28 16:5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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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저도 발더스3은 초반부터 확 당겨지고 그렇진 않았네요. 생소하면서도 불편한 첫인상 탓에 이걸 계속 하는게 맞는지 고민이 좀 되긴 했는데 캐릭터들 개성도 확실한거 같고 스토리도 흥미로워서 좀 더 해보다가 빠져들었습니다. 4렙까지 게임오버 엄청 보고 힘들기도 했는데 5렙 찍으면서 감 잡으니 이젠 뭘해도 되겠다 싶습니다. | 23.12.28 16:5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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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트는 인간으로 서번트나 대형 요괴를 잡아내기 힘들게끔 일부러 그렇게 디자인한거 같더군요. 그래서 서번트로 교체할때마다 쾌감이 장난아니었습니다... 만은 좀 답답한 감이 있는건 부정하기 어렵긴 해요. 캐릭터의 매력이나 스토리 방면으로는 전 일본 만화나 페이트 다 좋아해서 그런지 제법 준수하다 느꼈네요. 그래도 역시 월메이드 AAA급 게임들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B급인건 어쩔수 없는거 같습니다. 전 바하4RE랑 스파이더맨2가 최고였고 아직 엔딩못본 게임 중에선 발더스 게이트3이 심상치 않다고 느끼네요. | 23.12.28 17:0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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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참 고르기가 어려운게 플레이만 놓고보면 바하4RE가 좀 더 좋았고, 캐릭터와 스토리는 스파이더맨2쪽이 더 인상적이었거든요. 그래서 하나만 꼽기가 참 어렵네요. 둘 다 베스트였습니다. 기술적으론 좀 아쉬우나 플레이와 캐릭터, 스토리 다 마음에 드는 게임은 발더스 게이트3인데 이건 아직 엔딩을 못봐서 엔딩보고 따지는게 맞을듯 싶군요. | 23.12.28 21:3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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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4는 초반에 좀 하다 말았는데 요새 좀 괜찮아졌대서 언젠가 땡기면 다시 한번 도전해봐야겠네요. 테일즈는 어라이즈로 입문하고 베스페리아였나? 그거 하나 사놓았는데 심포니아도 해볼지 고민됩니다. 갓옵워 라그나로크도 사놓고 제대로 못했던 게임이라 이것도 언젠가는 재개해야하고... | 23.12.28 22:3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