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지 않는 책과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
민음사 워터프루프북이 인문잡지 《한편》과 여섯 번째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2024년 워터프루프북은
작가, 활동가, 연구자의 ‘책보다 짧고 논문보다 쉬운’ 한 편 앤솔로지로 찾아왔다.
이 책은 ‘스크롤을 멈추면’ 드러나는
가상 이미지의 허약함과 강력함을 생각해 볼 여섯 편의 글로 채워졌다.
‘내가 되는 연습’과 함께 탐구할 스마트폰 세계의 이야기들이다.
워터프루프북은 채석장이나 광산에서 버려지는 돌을 재활용한
친환경 방수 종이 ‘미네랄 페이퍼’로 제작되었다.
물에 완전 젖더라도 변형 없이 다시 말려서 보관할 수 있습니다.
해변가, 수영장, 계족, 욕조 등 습기에 구애 없이 워터프루프북을 마음껏 즐겨 보자.
하미나 「곧바로 응답하지 않기」 11
정희원 「지속가능한 몸 만들기」 22
허성원 「ㅅㅅ 중계자들의 우화」 31
김민호 「플랫폼들의 갈라지는 시공간」 41
구기연 「인스타스토리로 연대하기」 50
오은정 「후쿠시마의 주민들」 60
인문잡지 《한편》에서 여섯 편을 가려 뽑았다.
글쓰기, 외모, 미디어 중독, 학교생활, 플랫폼, 성 정체성……
나와는 처지가 다르고 성향이 다른데도
각자의 고민을 따라가다 보면 스스로에 대해 알게 되는 글들이다.
작가 안담의 「작가-친구-연습」은 글방에서 배운 것을 회고한다.
청소년 활동가 일움의 「외모 통증 생존기」는
외모 고민이 나에게 통증을 준다고 표현한다.
음악평론가 김민주는
「미디어중독자의 행복한 삶」에서
성공한 덕후 이야기를 펼친다.
포항공대 화학공학과에서 온 김종은의
「익명을 설득하는 학생자치」는
학부생의 경험을 생생하게 전한다.
편집자이자 비평가인 김혜림의 「K 카다시안의 고백」은
픽션으로 쓴 웃기고도 슬픈 실패담이다.
작가 영이의 「내 영역」은
트랜스젠더로서 최근 거치고 있는 신체적 트랜지션의 경험을 전한다.
안담 「작가-친구-연습」 11
일움 「외모 통증 생존기」 20
김민주 「미디어중독자의 행복한 삶」 31
김종은 「익명을 설득하는 학생 자치」 41
김혜림 「K 카다시안의 고백」 52
영이 「내 영역」 6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