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 우리때는 가라(가짜) 병장들이 더러 있었어.

[브레이드러너]

태권도 1단을 못따면 병장 진급이 안되던 시절 이야기얌.

군대 태권도 단증은 그냥 보통의 정상인이면 다 받을수 있는 수준인데,

부대에서 심사관들 접대가 안좋거나 부부싸움이라도 하고 온 날이면 단증 심사를 딱 그대로 해.

개개인을 제대로 보면서 평가하는 것도 아닌 개판이라

그냥 심사관 10섹히 맘대로 단증 주고 말고를 결정하던 시절이거덩.

단증 못따면 동기들 다 병장 달아도 상병으로 남는거야.

그럼 어떻게 한다?

그냥 같이 병장 계급장 달아.

월급은 상병 월급인데 계급은 병장.

아는 간부는 다 알지만 그걸로 뭐라고는 안해.

그래도 전역 3개월 전에는 진짜 병장으로 진급하게 돼있거덩.

[막노동꾼]

하라부지...

[라스트오브팬티 파트1]

군 병원 에서는 훈련병이 상병 계급장 달던 시절도 있었는데 뭐

[브레이드러너]

어휴... 그래도 장정은 아니고 최소한 이등병이었겠네.

[라스트오브팬티 파트1]

가라로 달았음 안 그럼 환자들이 말 안듣는 다고 해서.. 관행이라 그냥 넘어 감 ㅋㅋ

[다세포됨]

군병원에 갈때 이병딱지는 아무도 제대로 말 안들어준다고 일병딱지 붙이고 가라고 선임이 빌려줬었는데 ㅋㅋㅋㅋㅋ

[다세포됨]

걍 받고 붙이진 않았었지만 생각해보면 어처피 거기도 꼴에 병원이라고 인적사항 같은건 다 적혀있었을텐데 엿먹이려 그랬던거 같음

[건전함을 추구합니다]

으르쉰...

[DKim]

할배…. 척추 서요?

[루리웹-4879564890]

야~
이분은 진정 할아부지시다
내가 84군번인데도 그런 건 엄섯다

[새로운아이디ʕ·͡˔·Ɂ]

네?? 84??

[민달팽이사랑2대님]

무시무시한 쌍팔년도

[Ston-eColdSteve]

아이고 어르신 이런 누추한곳에....

[역사의 죄인]

나때는 그냥 1개월 진급누락시키고 한달 지나면 시켜주긴 하더라

[[103일환]真-인환]

우린 1단 못따면 상병을 9개월 했지. 그래서 9호봉클럽이라고 불렀어.
그리고 우리부대는 전투부대가 아니라서 태권도 하나도 모르는사람도 많아서 대부분 9호봉클럽에 가입했지.

[Strid]

나 있던 부대는 심사한다더디 안하고 그냥 병장 달게 해줬는데.

[다니르]

할배요 혹씨 군생활 3년하셨소? 나는 2년 2개월인데.. 나도 많은데 할배요!!! 고생하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