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정당인으로 쭉 이런 저런 자리 맡다가 의회진출 하는 게 유럽에서는 흔한 일이고,
누구누구 라인 타면서 지역구 관리용인 지방의원도 안 해보고 다이렉트로 국회의원 되는 게 한국에서는 드문 사례이기도 함.
저런 부류의 정치 지망생들을 주변에서 바라 본 사례가 있는 사람들은 알 거야.
이런 사람들은 국회의원 당선 되어서 뭘 하고 싶은 게 아니라, 국회의원 자체가 목표라는 거.
그나마 노원병의 김성환 의원처럼.
의원보좌진-구의원-청와대 근무-시의원-구청장까지 다 하고 올라온 정치인의 경우
이런 저런 경험이 많다보니, 특별한 컨텐츠는 없어도 어떤 식으로 정책을 짜야하는 지는 잘 알고 있거든.
그런데 이 양반은 정당활동이 대부분의 경력이다 보니, 정작 정책 컨텐츠 이런 데는 취약할 수밖에 없는 거지.
심지어 석사 논문도 여성 후보자 공천 관련이었기도 하고.
그러니 캄보디아 건에 저리 집착하는 것도, 여기서 물러나면 자기 위치가 위태로워져서라는 생각에서 아니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