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WDI8xuPEp7s
대충의 내용:
- 2022년 3월15일 상하이 코로나19 관련 언론 브리핑
일일 확진자 5명 / 무증상 확진자 95명 / 누적 확진자 360명 / 누적 무증상 확진자 959명
현재 상하이는 봉쇄되어 있지 않다. 도시를 봉쇄할 필요가 없다. 상하이의 상황에 따라서 행동할 것이다...
- 2022년 3월26일
일일 확진자 45명/ 무증상 확진자 2631명/ 누적 확진자 360명/ 누적 무증상 확진자 1만2167명
도시를 3일, 5일, 또는 일주일 동안 봉쇄할 수 있는지 묻는다면 그 대답은 안 된다 이다. 상하이는 우리 상하이 사람들만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상하이는 국가의 경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상하이 시민들은 상황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 2022년 4월18일
일일 확진자 3084명/ 일일 무증상 확진자 1만7332명/ 누적 확진자 2만7613명/ 누적 무증상 확진자 37만320명
- 2022년 4월1일
푸동지역 (*서울이 강남/강북으로 나뉘는 것 처럼 상해는 황푸강의 동쪽-서쪽으로 나뉘어짐. 강의 동쪽편을 푸동이라 함.) 질병관리본부장과 한 상하이 주민과의 통화내용
본부장 : 병상이 바닥났다. 격리시설에 남은 침상도 없고 구급차도 없다. 어떤 사람은 핵산검사 결과가 음성인데도 양성이라고 기록된 경우도 있다. 기관에 전화해서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냐고 항의해야 한다.
주민 : 상하이 공식 웨이보에 댓글을 달지 못하게 막아놓았다.
- 2022년 4월1일
진샨취의 병원에서 확진된 아기와 음성인 부모가 따로 분리되어 아기가 우는 소리..
- 2022년 4월2일
구호품을 배달하러 트럭 기사가 상하이로 들어왔는데 아무도 만나지 못함.
트럭기사 : 새벽 4시에 도착했어. 아직도 기다리고 있다. 여기 이 채소들을 썩어버리게 내버려 둘거야? 물은 어디에 있어? 상하이에는 편의점이 없냐? 먹을 것도 못 찾겠다. 나는 돈도 받지 않고 자청해서 상해에 왔지만 지금 밥도 못 먹었다.
- 2022년 4월2일
바오샨취(푸시지역) 의 한 주민의 항의
주민 : 푸동 주민들이 바오샨취 라고 인쇄되어 있는 구호품을 배달 받았다고 한다. 바오샨취 주민들은 이걸 어떻게 생각할것 같냐?
- 2022년 4월2일
주민들이 의료진들에게 감사함
주민 : 상하이를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
- 2022년 4월2일
바오샨취의 한 동네
물자를 보내라! 물자를 보내라! 물자를 보내라!!!!!
- 2022년 4월3일
푸동의 한 지역의 주민위원회 서기와 한 주민과의 통화
서기 : (울면서) 주민들을 잘 도울 수 있도록 상부의 제대로 된 정책이 필요하다. 지금은 그런것이 전혀 없다. 너 알아? 그딴게 없다고. 나는 너무나 지쳤어.
- 2022년 4월6일
쏭장의 경찰이 개와 산책하는 노인에게 소리침
경찰 : 내가 누구때문에 일하고 있냐! 나도 집이 있어! 니들은 집에 있지만 나는 집이 있어도 못 간다고!!!
- 2022년 4월6일
푸동지역에서 주인이 격리소로 끌려간 뒤 강아지를 때려죽임
주민: 저 사람들이 개를 때려 죽인거야? 이런 세상에....
- 2022년 4월6일
한 주민이 이웃과 음식을 나눔
우리는 한 동네 살고 좋은 친구잖아
감사합니다 아주머니
어떻게 이렇게 멀리까지 왔어
누가 상하이 사람들이 친절하지 않다고 말하지?
아이구, 이거 아무것도 아니야 괜찮아
- 2022년 4월7일
민항에서 경찰이 트럭 운전사에게 음식을 가져다줌
경찰: 절인 야채도 있고, 다 먹어.
기사 : 경찰이 음식을 가져다 줬어. 며칠간 아무것도 못 먹었거든. 좋은 경찰이야.
- 2022년 4월7일
푸동지역의 한 노인이 위급한 상황인데 병원에서 받아주지 않음
주민 : 우리 아버지야. 아침 8시부터 구급차로 계속 돌아다니고 있는데 병원 두 군데 다 받아주지를 않아. 주민위원회에다 말했더니 "될텐데..?" 이렇게만 말하고 있어. 지금 이게 우리 꼴이야. 의사도 없고, 지금 이 상황을 책임질 사람도 없어. 너네는 부모가 없냐? 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 2022년 4월7일
양푸취의 한 봉쇄된 사무실에 갇혀 있는 사람들에게 배달된 음식을 강제로 버림
경찰 : 나는 지금 건물을 소독하고 있는 중이라서 이음식을 버려야돼
주민 : 왜?? 그럼 우리는 뭘 먹어?
경찰: 그건 내가 알 바가 아니야. 나는 소독을 해야돼
- 2022년 4월8일
수회이취의 한 동네, 완치판정을 받고 밤늦게 돌아온 주민을 집에 들어가지 못하게 함
주민 : 나는 핵산검사 받았고 치료도 다 받았어
(누군지는 모르지만 아마도 경찰? ) : 아파트 단지에서 너 들어오지 못하게 할거야
주민 : 무슨 근거로?? 나 여기 사는데??
경찰 : 지역 위원회랑 상의해봐
- 2022년 4월8일
푸동의 한 지역 늦은 밤
냄비와 웍을 두드리며 항의
- 2022년 4월8일
송장취 쥬팅의 한 동네 늦은밤
물자를 보내라!! 물자를 보내라!!! 물자를 보내라!!!!!
- 2022년 4월8일
한 남자가 갇혀있는 사람에게 음식을 전달
남자 : 내가 원래는 어제 음식을 가져다 주려고 했었지. 하지만 감염이 될까봐 무서워서 오지 못했어. 그런데 오늘 이런 생각이 들더라. 바이러스로 죽지는 않겠지만 굶주림은 우리를 죽일 수 있다는..
- 2022년 4월8일
늦은 밤 홍커우취, 퇴원하고 돌아온 노인이 집에 들어가지 못함
노인 : 이렇게 사람이 죽는거지. 병이 나았는데 다시 병이 도질 것 같아
- 2022년 4월9일
미완성인 격리시설에 입주
주민: 이 건물에는 지붕도 없어. 우리가 여기 도착했을때 모든 사람들이 침대와 담요를 먼저 차지하려고 달려갔지
주민 : 여기 완성이 되어 있지 않아. 너도 한 번 봐바
주민: 화장실은 어디야?
주민: 잘 모르겠어. 나도 격리된 사람이야
주민 : 이 사람들 침대도 다 안 만들었네. 사람들이 바닥에서 자고 있잖아
- 2022년 4월9일
펑시엔취 사람들이 배달된 물자를 받지 못함
주민: 그래서 물자를 주는거야?
(아마도 상해시 공무원) : 통지를 기다려 봐야 알게 될거야
주민 : 기다리는 동안 우리는 굶어죽어!!
- 2022년 4월10일
수회이취의 주민들이 문을 밖에서 폐쇄한 것에 항의함
주민 : 불이 나면 어떻게 하나?
주민 : 어떻게 문을 밖에서 잠글 수 있나?
주민 : 불이 나면 어떻게 하냐고!! 대답을 해 봐!!!
- 2022년 4월12일
한 애기엄마가 한밤중에 이웃집 문을 두드리며 해열제를 찾음. 120 긴급전화는 300명이 대기중이며, 주민위원회는 약이 없음.
애기엄마 : 애기가 열이 나요. 아주머니 댁에 계시나요? 폐를 끼쳐서 죄송합니다
- 2022년 4월13일
수회이취의 자원봉사자들이 주택의 문 밖에 봉인 스티커를 붙이는 것을 거부
자원봉사자 : 우리가 협조를 안 하겠다는게 아니야. 이 일은 자원봉사자로서 할 수 있는 일은 아니잖아? 안그래?
자원봉사자 : 내일 이 스티커를 뜯어버리세요. 우리는 안 할거에요.
- 2022년 4월12일
수회이취의 한 노인이 치료가 필요하다며 주민위원회와 요청
노인 : 12345에 신고도 했고, 경찰에도 전화했어요
주민위원회 : 알고 있어요. 뭐라도 하던가요?
노인: 아무런 응답도 없어요
주민위원회 : 도대체 무슨 생각들인건지 알 수가 없어요. 위 선생님, 저도 도와드릴 수가 없으니 답답하고 선생님보다 마음이 더 아픕니다. 선생님은 단지 한 가정에 계시지만 나는 지금 수많은 가정을 상대하고 있어요.
노인 : 맞아 니 말이 다 맞아
주민위원회 : 선생님 상황에 대해서 서면으로 보고 했었고 수없이 전화도 걸었어요.
노인: 고맙습니다
주민위원회 : 위선생님, 정말로 죄송합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요
(위 노인은 다음날 병원에 이송됐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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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 동영상은 중국에서 빛의 속도로 삭제되어서 유통금지 되었고 현재 남아있는건 아마도 유튜브 말고는 없을 듯.
40일 넘게 갇혀 있으면서 사실 글을 하나 팔까 말까 굉장히 망설였다. 왜냐면... 사실 내가 현재 겪는 봉쇄 상황은 상하이 대다수 사람들이 겪는 것과는 많이 다르기 때문에.
나는 어쩌다보니 최고권력자의 가족이 사는, 호텔에 딸린 단지에 살고 있음. 뭐 경비도 삼엄하고.. 그럼. 이 동네는 실질적으로 3월 17일부터 봉쇄가 시작됐는데, 사실 나는 물자가 부족한 적이 없었음... 몇 주 전 단지 사람들과 소고기를 공동구매 하는데 소고기가 유기농 와규가 아니라는 이유로 사람들이 거부했던 적도 있을 정도로 물자 부족과는 거리가 먼 생활중. 아주 다들 신나서 다같이 아이스크림도 사 먹고 훠궈도 풀세트로 구매해서들 해먹더라. 사람들이 현재 제일 불편한건 부엌에 한 번도 들어가본적 없는 사람들이 직접 요리를 하고 집안일을 하는게 너무 괴롭다는 것 정도? 보통 사람들은 위급상황에도 병원은 언감생심 꿈도 못 꾸는 상황이고 투석 못해서 집에서 죽어나가는 판에, 같은 동네 애기 엄마가 지 새끼 예방주사 맞을때 됐다고 유유히 병원에 나갔다 오더라. 나는 현재 암투병 중이고 먹는 항암제로 치병중인데, 약 떨어지기 전에 병원에서 연락 와서 의사가 전화로 진찰하고 집으로 약을 보내줌. 왜냐하면 내가 다니는 병원은 상해에서 가장 비싼 병원 중 하나거든.
중국은 결국 이 말도 안 되는 불공평과 빈부격차 때문에 망할거야. 중국에 거의 10년 살았는데 지금처럼 중국의 더러운 민낯을 본적은 처음이다. 나는 이 일을 계기로 탈출을 준비중임. 뭐 돈 많이 벌었지만 더이상 이 곳에 있고 싶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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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음...?????? | 22.04.24 23:3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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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애들 말이여 저렇게 공산당이 맘대로 해도 지나가면 끝나겠지 하면 대를 이어 계속 죽을거지 | 22.04.24 23:3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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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상해놈들 돈 많다고 거들먹거리더니 꼴 좋다고 고소해 하는 상해 외 다른 지역 사람들도 엄청 많아 ㅎㅎㅎㅎ 서로서로 입단속 하느라 분명히 불만이 머리 꼭대기까지 쌓여있는데 말은 못하고 ㅎㅎㅎㅎ 이 나라는 조크임. | 22.04.24 23:3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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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도 뭐 노동자 지역이랑 무슨 지식자 지역 나뉘어서 도둑놈 취급하거나 쓸모 없는 놈 취급하는둥 경시 사상이 있다고는 들었음 | 22.04.24 23:39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