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DC] 최근 슈퍼히어로 팬들 사이에서 엄청 호불호 갈린 제임스건 발언.JPG

[아재개그 못참는부장님]

제임스 건 감독이 최근 슈퍼맨 개봉을 앞두고 한 인터뷰에서

"슈퍼 히어로 영화에서 이제 이런 장면은 빼도 된다."

고 말함

그 장면을 대표적으로 3개 예시 들었는데

그게

지구에 도착하는 칼 엘

브루스 웨인 부모의 죽음

슈퍼 거미한테 물리는 피터 파커

해당 장면들은 너무 많이 영상화됐다고, 더이상 안넣어도 된다 말함

북미 슈퍼히어로 팬들 사이에선 이게 맞는 말이다 아니다로 많은 이야기가 오고 감

실제로 스파이더맨: 홈커밍, 더 배트맨 처럼 최근 슈퍼히어로 영화중에 저 2개를 뺀 영화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엄청 짧게지만 축약해서라도 히어로의 탄생을 보여준 판타스틱 4 새로운 시작 같은 사례도 있고

또 이번 슈퍼맨에서는 제임스 건이 괜히 저런 말을 한게 아니란걸 보여주듯이 슈퍼맨의 성장 과정을 전부 생략해서 호불호 좀 갈렸거든.

[파이올렛]

난 뺏던 이번 슈퍼맨은 마음에 들었음

[파이올렛]

판포는.. 오히려 너무 루즈해져서 힘들었음..

[나에게돌을]

영화 중간 중간에 어린 시절 나온건 좋더만.
마지막에도 좋았고.

[파이올렛]

나도 그거 좋았음

[근첩-4999474945]

저 루틴에서 벗어날 게 아니라면 사실 '본 거 또 보고' 라서
팬들 입장에선 중요하지만 제작자 입장에선 '어차피 다 아는데 리소스를 또 써?' 란 느낌인가

[철민이형]

ㄹㅇ 그렇지만 시간이 흐르면 어린친구들이 스파나 슈퍼맨 등등 이런걸 영화로 처음 접하게될때 어? 라는거 안생기게 해야할수도 있지않을까?? 지금은 그렇다하더라도 나중에는 말야 ㅋㅋㅋㅋ

[루리웹-0440638721]

저거 빼고 잘만들면 저 말이 맞는거고 저거 빼고 못만드는 사람이 있으면 틀린거고

[국내산드워프]

기번 틀 자체는 거의 비슷하다보니 계속나오는것도 좀 그렇긴해...
근데 신규유입은 좀 힘들수도있지

[라스트리스]

정부입수 루트가 다양화된 현대사회에선 보여줄 건 보여주고 안 보여줘도 되는 건 과감하게 생략하는 것도 전략이라 생각함

[루리웹-2111312284]

감독의 철학론이랑 똑같음
빼고 잘만든다 - 러닝타임 꽉꽉 눌러담으려고 과감하게 생략
빼고 못만든다 - 작품도 못만들고 근본도 버린 미친 감독

[Klonece]

돌고 돌아 순정이라고 저거 다 빼고 만들었다가 흥행 ㅈ망하면 또 넣고 그럴거..

[징기벌레]

큰 변주를 줄거 아니면 빼도 되지 않나 싶어지는
토마스 웨인이 칼로 죽어서 배터랭 같은 날붙이는 전혀 안쓰고
총만 쏘고 다니는 배트맨 보여줄거 아니고서야

[하이블링]

그냥 우려먹는걸 그만해...

[IMBT]

내가 오타쿠라서 그런지도 모르겠지만 이게 일반상식처럼되서
솔찍히 너무 많이봤던거라 나와도 아 또 그건가 생각들어서 빼는게 좋긴했음

[날아오르는미역]

Mcu 스파이더맨도 거미 물리는건 스킵했던거 생각하면 틀린말은 아닌거 같은데

[로망스판타지7]

처음보는 뉴비들은 전에 찍은 영화를 보던
코믹을 봐야 한단건데.
너무 팬가이들 위주의 마인드 아닌지

[조☆잘]

변종? 아종? 으로 나오는게 아닌 이상
네임드 중의 네임드들 초기 서사는 워낙 유명하니 참ㅋㅋㅋ

[청새리상어]

예시로 언급한 애들은 진짜 너무 유명한 애들이긴 한데 그것도 미국문화권 어느정도 영향하에 있어야 성립하는 이야기고 해서

[레식시즈의정상화]

뭐 근데 솔직히 대부분 이름 한 번쯤 들어본 사람이 많잖아.

[루리웹-8471629965]

그 장면을 빼고도 재밌다면 OK입니다 사싷

[코파카바나]

진짜 너무 많이 되긴했는데
인격형성에 엄청 중요한 장면이라 (스파이더맨도 거미에 물리고 벤삼촌 죽는거까지가 템블릿임) 안하기에는 좀 아쉽지

[레이비토]

유입팬 만들어서 새로운 세대 만들려면 필요하고 아니면 기존 팬층만으로 장사하겠단건데..

[아렛시]

배트맨 부모님 죽음은 진짜 누구나 다 아는 수준이 되버려서...

[크리스쨩]

어차피 생략하나 빼나 비슷한 느낌인건 맞음...근데 이번 슈퍼맨 보니까 얘네 왜케 친하지 하는 기분 떨칠 수는 없더라 ㅋㅋ

[BeramodeBeradin]

결국은 저 장면이 있던 없던 그 히어로의 정체성을 어떻게 연출을 하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저런 장면 없이 각 히어로의 정체성이나 그에 따 고민 등을 연출을 잘하면 문제 없다고 생각함

[5252156]

판포도 너무 축약해서 어쩌다가 능력생겼는지 좀 알기 힘들긴 했음

[스티븐 암스트롱]

근데 이번 슈퍼맨은 저게 작중 최대 반전이라 그대로 쓸수가 없었자나.

좀 인빈시블 같긴 한데 그런 슈퍼맨도 있어야지

[無名氏9909號]

그런 슈퍼맨 = 옴니맨
슈퍼맨을 비틀어서 이미 있는걸로 만드는건 좀 불호임

[아렛시]

개인적으로 옴니맨은 슈퍼맨 칼 엘이 아닌 아버지 조 엘을 비튼 캐릭 같지만요

[시그림]

하지만 MCU 스파이더맨도 노웨이홈까지 포함하면 결국 장대한 오리진 스토리라는 결론이 되서 빼도 되지만 빼면 안된다라는 결론이 나오는걸

[루리웹-4228379204]

어떻게 보면 스포일러 금지 담론의 연장선이라고 봄.

[사이가도(彩画堂)]

요즘 이세계 만화들이 그냥 대~에충 이세계 가는 이유랑 비슷한건가...

어차피 가고나서 얘기가 시작되는거니까....

[도담도담ㅤ]

이게 북미 한정에서는 될지 몰라도... 해외까지 생각하면 간략하게나마 넣는게 낫다고 봄.

[망조의그래피티]

당장 본인 커리어 골든타임 시작한거부터가 각자 기원 다른 캐릭터 다섯명을 영화 한편에서 최소한의 설명만으로 캐릭터 다 납득시켰던 가오갤 1이라

[0등급 악마]

슈퍼맨은 그 서사를 끼우면 좀 길어지는건 맞음. 근데 배트맨은 항상 그 부분이 짤막하게 나와서 있는게 좋긴 함.
슈퍼맨은 트라우마를 딛고 성장하는 케릭이 아니지만 배트맨이나 스파이더맨은 트라우마를 딛고 성장하는 케릭이라 그 서사가 없으면 얘가 왜 이러는지 이해가 안되거든.
더 배트맨도 대놓고 부모의 죽음 씬을 사용하진 않았지만 대신 부모의 스토리를 알프레도나 리들러가 많이 가져오면서 자연스레 떠올리게끔 만들었거든

[루리웹-4500745343]

웹소계 헌터물 생각나네
헌터물도 초반엔 몬스터 마석 클리셰, 게이트 클리셰, 능력측정 클리셰 이런거 다 표현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너네 이거 다 알지? 생략하고 진도뺄게 ㅇㅇ' 해버리는 타이밍이 왔는데 그런 느낌으로 봐야할까

[gyrdl]

서사를 짧게나마 집어넣는게 맞다고 보는데....

[순애NTS 조아]

ㅈㄴ 별로임
오리진도 연출마다 색다른 맛으로 즐길 수 있는 건데 그걸 통째로 지워버리면 영 별로지

[토라지기]

히어로물인가는 좀 애매하지만
케데헌도 그룹구성과 어째서 활동하는지를 짧게쳐내고 그룹5년차 절정부터시작하기는해서
저런 부분을 납득가면서 짧게 만드는것이 기술이면서 잘되면 좋긴한듯

[Michale Owen]

그걸 얼마만큼 센스있게 줄이고 개연성 있게 넣느냐가 감독의 역량 아니겠습니까..

[TeKan]

뭔가 회상은 해야되고 짧게 가야될때는
엔트맨의 루이스를 쓰자

[penpals]

신규 시청자들은 모르잖아
그래서 짧아도 넣어야함

[하늘]

넣을거면 새롭게 해석해서 비틀어서 신선하게 넣던가, 아님 빼고 다른 재미를 꽉꽉 눌러담던가

[읽어줘서고마워요]

대사 한두 마디라도 언급하면 괜찮을지도

[루리웹-1638725373]

저 서사가 영화 한편의 1/3씩 잡아먹는건 이제 빼도 될거 같은데 그래도 회상이나 초반 압축설명정도로 해주는건 좋지.

[루리웹-1638725373]

아니면 대화속에서 자연스럽게 노출하는것도 좋고.

[도지마의형]

빼서 재미있으면 상관없긴함

[FMDM]

그냥 스쳐나가듯 보여주기만 해도 되지않나

1편은 말이지

[루리웹-3821282525]

소아성애 쓰렉건 왜볼까

[OVERWORK]

다른 히어로면 넣어야겠지만 슈퍼맨 배트맨 스파이더맨은 솔직히 빼도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