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사람이 경사는 못가도 조사는 꼭 가야하는 이유

[안면인식 장애]

[(𐐫ㆍ𐐃)]

엣 남들이 사는 안가까지 가보는건 좀

[シジンピンピン]

궁정동은 가야지 그래도

[Cappu ccino]

뭐 저건 그냥 저 사람이 잘했네 이득볼생각으로 간것도 아니고 그냥 조사라서 간거 부터 된사람인듯

[FoxPhilia]

기쁠때 같이 있는것보다 슬플때 옆에 있어주는게 더 임팩트있긴 할거야

[징기벌레]

말이 디씨 스타일이다 뿐이지 그냥 착한 사람이 보답받은 이야기잖아

할머니가 팀장에게 얼마나 중요한 사람이었는지도 유심히 살펴보고 이해했고
이해했어도 귀찮다고 안갈수도 있었던걸 굳이 찾아가서 위로하고 왔으니
얼굴만 비춰줘도 고맙지 그 상황엔

[프리할래?]

사람 자체가 선한 사람이네

[아비오도스의 아쎄이]

인생 꿀팁 메모

[라훔]

말로는 얼떨떨하다는 표정이었겠지만 속으로 오만 감격 다들었겠지

[시현류]

아마 시간차로 감격했을 거야.

[시현류]

막말로, 경사 때 와준 사람은 까먹을 수 있지만 조사 때 와준 사람은 뇌에 전용 포트가 생긴다.

[르꼬르 뷔제]

저건 돈10만원 때문이 아니라 고마워서 그린거임
더군다나 간병까지할정도 할머니면 각별하다는건데

[테디베어해]

확 인지되긴 하더라
특히 안 와도 그러려니 하는 부하직원이나 그냥 얼굴이나 보는 줄 알았던 지인이 오면 새삼스럽게 고맙고 그럼

[파쿠파쿠짱짱]

직장이나 모임에서 조금이라도 안면이 있으면 장례식에 왠만하면 가라
기쁠때 같이 웃어주고 축하해준 사람은 그냥 고맙다가 잊혀지는데 슬플때 같이 울어준 사람은 평생 기억에 남는다
이거 진짜 사회생활 꿀팁인데 몰랐던 개붕이들 꼭 기억하도록… 거의 아흔 몇살까지 사시다 진짜 살만큼 살다가 편하게 돌아가신 장례식에 마침 그 근처 갈일있어서 얼굴만 비추고 올까? 해서 암 생긱 없이 장례식 갔다 왔는데 그분 딸이 한참 어린 나한테 지금 10년이 넘었는데 볼때마다 고맙다 하심

[hdkim0614]

저건 조사를 가서 감동을 받은 게 아님. 포인트는 가서 어떤 행동을 했느냐임. 결혼식에서도 저런 급의 행동을 했으면 장례식보다 오히려 더 큰 기억으로 남았을 거임. 왜냐면 인간은 기본적으로 내 슬픔을 같이 슬퍼해주는 것보다 내 기쁨을 같이 기뻐해주는 사람에게 더 고마움을 느끼니까. 왜냐면 슬퍼해주는 건 동정이라는 감정 덕분에 매우 쉬운 일이지만 같이 기뻐해주는 건 질투라는 감정을 이겨내고 하는 것이기 때문임.

[KRADLE]

나도 나 개무시하는 선배 친부상 가본 적 있음
그 뒤로도 여전히 개무시당함
입사 한 달밖에 안 됐었는데 십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