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만화] 강철의연금술사) 원작과는 다른 캐릭터성을 보여줫던 2003년판 로이머스탱

[보추의칼날]

이슈발 내란 PTSD에 시달리는 군인

록벨 부부를 죽인건 스카가 아니라 로이라는 설정변경으로 엘릭형제의 원수나 마찬가지

원작에서 코믹하게 지나갔던 에드워드 엘릭 VS 로이머스탱 모의전을 각색해서 이슈발 내란 당시 상대했던 소년병과 에드가 오버랩 되면서 식은땀을 흘리는 내용이 좋았었지.

[아으앍아]

정치인이 되어서 내일을 추구하던 암스트롱 소령 말고는
다들 평생 상처를 끌어안고서 삶을 살던 구애니 강철

[메타트롤]

그런 부분을 포함해 03년 구강철 로이는 약간 애드워드랑 BL노선을 노릴만한 요소가 많았음. 물론 원작에서도 티격태격 하지만 속으론 서로의 성공을 진심으로 바라는 동료 였지만, 애니판에선 그 이상으로 로이가 애드워드를 신경쓰는 묘사가 많음. 휴즈 사망 이후 엘릭 형제에 대한 이야기를 왜 자신에게 하지 않았나 한탄하는 로이에게 호크아이가 대형님은 엘릭 형제 얘기만 나오면 진정을 못하니까요. 라고 말하기도 하고, 후반부 군부를 피해 도망가던 형제한테 왜 자기한테도 상의를 안하고 너희들끼리만 도망갔냐고 화낸다거나... TV판 마지막 에드워드가 저 세계로 사라진 이후 극장판에서 실의에 빠져 북방에 스스로 고립되어 지냄. 그런데 에드워드가 복귀한 시점에서 마치 알았다는듯이 등장해서 도와줌. 극장판 예고당시 로이의 [살아있을줄 알았다] 라는 대사는 저쪽 세상의 휴즈를 어떻게 만나 하는 소린가 보다 라는 얘기가 있었지만 사실 돌아온 에드워드를 보고 한 소리였음...